아래 글을 보고 인용하는 순간 마음이 찔렸다. 젊을 때는 돈이나 여자, 혹은 좋은 직장, 새로운 경험, 그 무엇이든 마음만 먹는다면 할 수 있는 때라서 크게 찔리지 않는다. 그러다 저무는 나이가 되면 정말 참담하리만치 가슴이 아파온다. 남자는 자주 우드, 슈드, 쿠드라고 말했지만 작가가 표현하는 언어는 이토록 아름답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삶이 아름답다고 한다. 아니다. 그것은 그냥 생각일 뿐이다. 형편없이 약한 생각이다. 그것은 얼마든지 위조가 가능한 부도수표다.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 변하는 것도 강요다. 그들이 원한 것이 아니라 삶을 표현하는 방식을 강요당한 모습이다. 우리는 미니멀리즘 당했고, 친절하도록 강요당했으며, 주어진 것에 감사해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강제로 받아들였다.
스스로 관용과 친절을 갖는 것은 아니다. 용맹함과 거친 남성성을 거세하여 착한 남자가 되는 것을 사회가 강요한 것처럼 말이다. 보통 남자는 섹스를 경험으로 인식하고 여자는 관계로 인식한다. 이게 아주 많은 차이를 만든다.
결국 "현실이 싫으면 미친개처럼 날뛰거나, 욕을 하고, 신을 저주해도 되지만, 마지막 순간엔 받아들여야 한다."
가장 아픈 감정, 가장 찌르는 감정은 바로 그 어리석은 감정들 -
불가능한 것들에 대한 갈망, 바로 그 불가능함 때문에;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향수;
될 수 있었을 것에 대한 욕망;
다른 사람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세상의 존재에 대한 불만.
이 모든 영혼의 의식의 중간 톤들은 우리 안에 고통스러운 풍경을 창조하며, 우리가 무엇인지의 영원한 일몰을 만들어낸다.' ~ 페르난두 페소아 Fb: Bonds Society
'가장 아픈 감정, 가장 찌르는 감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에 대한 갈망, 없었던 것에 대한 향수,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갈망, 다른 사람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세상의 존재에 대한 불만 등 터무니없는 감정입니다. 영혼의 의식의 이 모든 반음조는 우리 안에 고통스러운 풍경, 우리 존재의 영원한 일몰을 만들어냅니다.' ~ 페르난도 페소아
'The feelings that hurt most, the emotions that sting most, are those that are absurd - The longing for impossible things, precisely because they are impossible; nostalgia for what never was; the desire for what could have been; regret over not being someone else; dissatisfaction with the world's existence. All these half-tones of the soul's consciousness create in us a painful landscape, an eternal sunset of what we are.' ~ Fernando Pessoa - - - ¬ © Mr. Bond ± Ta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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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