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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베를린 마라톤 88세 최고령 여성 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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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리처(Ruth Ritcher)는 72세에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베를린에서, 88세의 그녀는 7시간 46분 29초의 기록으로 브란덴부르크 문을 통과하며 역대 최고령 여성 완주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42.195km를 달리는 동안 1km당 11분 3초가 걸린 셈입니다.

 

그녀는 두 차례의 심각한 질병을 앓은 후 늦은 나이에 장거리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의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87세에 참가했던 2025년 베를린 마라톤 기록은 더 빨랐습니다. 당시 그녀는 7시간 22분 29초 만에 완주했습니다. 올해 기록은 그보다 24분 늦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완주해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88세 노인들은 경험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티그스트 아세파(Tigst Assefa)는 2시간 11분 4초라는 코스 신기록으로 엘리트 여성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나, 시상대에 오르기도 전에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리처는 시상식이 끝날 때도, 우승자들이 기자회견장으로 떠날 때도, 템펠호프(Tempelhof) 상공으로 해가 더 높이 솟아오를 때도 여전히 코스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결승선의 시계가 모두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리처에게 있어 7시간 46분이라는 기록은, 그녀가 72세에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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