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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미래학자들이 바라본 사물인터넷의 사회적 가치는 어떠할까?

지구빵집 2015. 3.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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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미래학자들이 바라본 사물인터넷의 사회적 가치는 어떠할까?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5151&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3-05



냉장고와 연결된 사물인터넷은 이른바 미신과도 같으며, 그러한 장치가 설령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도 그로 인해 얻어질 수 있는 어떠한 사회적 혜택도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되어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동향을 상세히 조사해보고자 한다.


앞선 주장은 런던정경대학의 기술미래학자이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부서의 부교수로 재직 중인 Alison Powell 교수가 영국 학술원에서 주최한 인터넷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토론회에 참석하여 발제한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이벤트의 초기에는 런던의 퀸메리대학의 정보법률과 교수인 Christopher Millard씨가 참석하여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의 도입에 있어 온라인 상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성과 관련되어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해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http://www.computing.co.uk/ctg/news/2396950/internet-of-things-and-cloud-raising-unsettling-questions-over-online-privacy-and-security-warns-expert]


그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을 흡사 유행어로 묘사하면서 일부 IT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동의하고 있지 않지만, Powell 교수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콘셉트가 무수히 많은 희망적인 사고와 넌센스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그를 통해 인터넷이 가능한 냉장고가 등장할 것이라는 믿음과 같이 허무맹랑한 미신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지적하였다고 한다.





앞선 믿음은 이미 최소한 15년 이상된 미신과도 같으며 개념적으로는 냉장고가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냉장고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진화론적인 사회적 및 문화적 인식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 이들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 볼 수 있겠다.


일례로 새로운 계란을 냉장고를 통해 주문하는 것? 혹은 우유가 떨어졌다는 신호를 집주인에게 보내는 것? 식용 잼이 부패하였다는 정보? 이러한 것들은 자체적인 내용물 (컨텐츠)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냉장고가 없을 뿐더러 인간이 해야 할 일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라 하겠다.


이밖에도 인터넷이 가능한 냉장고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보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냉장고를 소유한 사람이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없는, 또는 인지적으로나 전력소모 측면에서 덜 효과적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 볼 수 있겠다.


실제로 기술 미래학자들 사이에서는 인터넷이 가능한 사물로 인해 인류가 받을 수 있는 혜택들 중에는 아직도 거대한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것이 많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라 하겠다.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적 어플라이언스와 같은 것들도 매우 모호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아야 하며, 인류에게 위험성을 초래하지 않는 수준에서 사이버범죄자들이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연결된 디지털기기를 통해 사용자들의 정보 취약성을 넘나들지 못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입장인 셈이다.


향후 사물인터넷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학계와 산업계 모두의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기사원문 : http://www.computing.co.uk/ctg/news/2397241/internet-of-things-fridge-a-myth-with-little-benefit-argues-academic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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