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의 해결되지 않은 현안들에 대한 경고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의 해결되지 않은 현안들에 대한 경고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5138&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3-04

사물인터넷의 출현과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통해 데이터를 교환하는 방식에 있어 온라인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들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조사해보기로 한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퀸메리대학의 프라이버시 및 정보법률 관련 교수로 재직 중인 Christopher Millard씨는 왕립협회에 참석하여 우리의 온라인 상의 삶이 개인 고유의 본질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 대한 의견을 내비추었다고 한다.

[출처: https://royalsociety.org/events/2015/02/cyber-panel/?utm_source=social_media&utm_medium=hootsuite&utm_campaign=standard]

Millard 교수는 청중들에게 말하길 인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접목한 사물인터넷의 시대에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모두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의 기술과 법률적 컨셉들과 공존해나갈 수 있을지를 연구해보아야 하는 시기에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물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어있는 상황이며, 조만간 지구 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들이 연결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 Millard 교수는 우리의 온라인 삶이 프라이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고심해보아야 할 때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였는데, 이는 우리의 매일의 삶에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이 문서저장 혹은 소셜미디어와 같이 소비자들과 비즈니스 업체들 모두에게 있어 다수의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이라는 것에 주목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법률제정자 및 규제정책자들 모두 현재의 법률적 규제적 원칙에 입각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적용 유무를 고려해보아야 할 시점이라고도 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사물인터넷이나 클라우드 기술들이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옵션들에 대해 관리하는 것이 손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용자가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얼마나 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평가하려고 할 때 이를 고려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사용자 스스로가 자신의 데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수집되고 보여지고 사용되는지를 통제할 수 있을까? 또한 사용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통제권한 조차 사용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고 한다. 이러한 논의 이전에 현재에도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세팅에 대해 얼마나 부주의한 경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무수히 많은 증거들을 토론에 참석한 청중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일회성의 관찰 결과, 다수의 사람들이 매우 하찮고 기초적인 자신들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것들 조차 챙기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가장 인기있는 패스워드는 관리자명과 유사한 admin과 password였다고 한다. 또한 인터넷이 가능한 카메라 또는 아기 감시용 모니터를 구매할 때도 암호조차 걸어놓지 않았으며, 만일 암호가 있다 하더라도 그 암호는 password였다고 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버시에 대해 부주의한 경향을 띄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11월, 해커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던 러시아의 한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계 웹 카메라들과 아기 감시용 모니터들에 접근할 수 있었던 사례가 있음을 기억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지 않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라 하겠다.

[참고: http://www.computing.co.uk/ctg/news/2396950/Russian%20website%20allows%20UK%20webcam%20and%20baby%20monitor%20feeds%20to%20be%20watched%20online,%20warns%20ICO]

이에 2중 인증방식을 사물인터넷에 도입하여 각기 연결된 다른 디지털기기들 상에서의 개인 사생활과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원문 출처 : http://www.computing.co.uk/ctg/news/2396950/internet-of-things-and-cloud-raising-unsettling-questions-over-online-privacy-and-security-warns-expert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