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머신러닝을 통한 전력회사의 친환경성 제고
IBM 연구소는 자사의 Green Horizons 이니셔티브를 세계적으로 확대하여 지방정부, 전력회사, 공장 등이 환경과의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IBM의 중국 연구소는 BEPB(Beijing Enviornment Protection Bureau)와 협력하여 세계에서 가장 첨단의 대기질 예측 시스템 중 하나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이 시스템은 72시간 먼저 1km 간격으로 대기오염도를 예측하고 고해상도로 보여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기상과 오염물질 간 화학작용뿐만 아니라 날씨로 인해 오염물질의 흐름과 분산 효과를 모델링하고 예측한다. 베이징 지방정부는 초미세먼지를 20% 저감할 수 있었는데, 미세먼지를 2017년까지 25%까지 저감한다는 목표를 거의 달성한 셈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1223101934
중국 정부는 최근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에너지 투자를 늘려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비화석연료를 통한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소비 중 13%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리고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IBM은 중국 정부와 협력하여 에너지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여, 재생에너지 이용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자 한다.
IBM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하여 빅데이터의 방대한 양을 소화하고 숨겨진 정보를 확인하고자 한다. 특히 머신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하고, 에너지 및 환경 예측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여나가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IBM Research의 Arvind Krishna 박사는 머신러닝과 사물인터넷은 사회가 점차 환경파과 및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긴박함이 절실해지는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Green Horizons 이니셔티브를 통해 IBM은 가장 첨단의 인지 컴퓨팅과 IoT 기술을 적용하면서, 동시에 첨단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과 기업들의 의사결정을 돕고 지구의 장기적 건강을 보호하는데 일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IBM은 BEPB와 협력하여 새로운 공동 환경혁신센터(Joint Environmental Innovation Center)를 출범시켰다. 이 센터는 베이징 정부에 의사결정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베이징 정부는 시나리오 모델링을 이용하여 베이징의 환경보호와 경제성장 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생산, 발전, 도시교통, 건설활동 부문별 선별적 대응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전략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지난 10년간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소비가 많은 국가가 되었다. 중국산업 전환으로 일환으로 중국 정부는 탄소집약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연간 석탄 130 백만톤 상응) 2020년까지 40~45% 감축하고자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BM은 기업들의 에너지소비를 모니터하고 관리하며 최적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산업 부문이 총에너지의 70%를 소비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여 에너지모니터링 장치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에너지절약의 기회를 탐색할 것이다. 특히 철강, 시멘트, 화학 및 비철금속 부문과 같이 전력소비가 많은 산업 부문의 에너지소비 최적화 달성을 지원할 것이다. IBM은 현재 중국 Southern Grid와 함께 광동에 있는 HengQin Island의 에너지소비를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소비, 비용, CO2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60075&cont_c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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