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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우리나라 찌라시들~~

지구빵집 2010. 8. 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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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하게 하는 주범은 우리나라 찌라시들이다.

출처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89546&table=seoprise_12





어제 북한 축구대표팀 김정훈 감독 강제노역설이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많은 언론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강제 노역설의 진원지는 영국의 <더 선>입니다. 
월드컵 성적이 부진해 강제노역을 시켰다는 내용이지요.
그러나 <더 선>은 엘로우저널리즘의 진수를 보여주는 찌라시입니다. 
외국 언론 보도라고 해서 아무 보도나 그대로 옮기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원 기사의 보도 내용입니다. 

 
A South Korean intelligence source, quoted in the Chosun Ilbo newspaper said: "In the past, North Korean athletes and coaches who performed badly were sent to prison camps.
"Considering the high hopes North Koreans had for the World Cup, the regime could have done worse things to the team than just reprimand them for their ideological shortcomings."




<더 선>은 조선일보 기사의 멘트를 인용했습니다. 
결국 한국 언론이 조선일보를 인용한 <더 선>을 인용한 것입니다. 
조선일보의 신빙성 없는 기사가 신빙성 없는 해외 언론에 인용되면서 신빙성 있는 기사가 된 것입니다. 
이런 코미디가 어디있습니까? 


북한 김정일이 쪼다가 아닌 이상 강제노역은 없습니다. 
김정훈 감독을 강제노역 시키나 안 시키나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
그를 강제노역시킬 쪼다가 어디 있습니까? 
한심한 기사를 한심한 언론이 받아 썼는데 그걸 한심하게 받아쓰는... 


다음은 이 기사에 대한 이데일리의 반박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국내외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훈 북한대표팀 감독 강제노역설'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재일동포 축구칼럼니스트 김명욱 기자는 2일 오후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대표팀 관계자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김정훈 감독이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어떤 근거로 이렇듯 황당한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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