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鏡花水月 경화수월 -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잡을 수는 없구나. 明鏡止水 명경지수 - 존재하지만 알 수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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鏡花水月 경화수월,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잡을 수는 없구나.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이라는 뜻으로, 눈으로 볼 수 있으나 잡을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시문에서 느껴지기는 하나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정취를 이른다. 그리고 이것을 경화수월법(鏡花水月法)이라하여 명확하게 설명하여 표현하지 않고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그 형상을 떠올리도록 하는 한문(漢文)의 수사법으로 말하기도 한다.

 

明鏡止水 명경지수, 존재하지만 알 수가 없도다.

 

明鏡(명경)은 맑은 거울 이라는 뜻이고, 止水(지수)는 고요한 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이라는 뜻으로 잡념과 가식과 헛된 욕심이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르킨다.

 

<명경지수의 유래>

 

형벌(刑罰)로 다리가 잘린 왕태(王駘)는 문하생(門下生)이 공자(孔子)의 문하생(門下生)에 필적할 만큼 많았는 데, 상계(商季)가 그것을 불만스럽게 여겨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왕태는 자기 몸을 닦고 자신의 지혜(智慧)로 마음의 본체를 깨달은 것 뿐이어서 자기를 위한 수행(修行)이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닌데 어찌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까?"

 

공자(孔子) 왈(曰)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고요한 물을 거울 삼는다."

 

 

 

鏡花水月 경화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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