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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모첨 - 예리한 칼날에 혀를 베이지 않게 조심. 쇠구슬이 굴러 다닌다.

지구빵집 2018. 1. 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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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모첨(信陽毛尖, 신양마오젠) - 예리한 칼날같은 차 맛에 혀를 베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작은 쇠구슬이 입안을 구르는 느낌이다. 노란 빛의 연한 색을 보면 신양모첨에 얽힌 전설에 나오는 화미조(畵眉鳥)가 차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보인다.


중국 북방 자치구 하남성 신양시. 신양모첨(信陽毛尖)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명차라 장수의 의미가 있다. 신양시의 대표적인 크린티 "신양모첨"은 중국 10대 명차의 하나에 속한다. 일조량이 충분하고 강우량이 많은 곳에서 자란 신양모첨차는 고대에 궁중에 납품한 공물차였고 1915년에 파나마 세계 엑스포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양모첨 차는 혈지를 낮추고 눈을 밝게 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열을 덜어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 건강에 좋다고 한다. 신양시는 1992년부터 해마다 4월말이 되면 차문화제를 가진다. 문화제에서는 차 박람회, 다도 공연, 차 관련 비즈니스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차를 만드는 전 과정을 볼수 있고 그 어디서나 정통 신양모첨차를 구입할수 있다.


신양모첨을 만들기 위한 찻잎은 매년 세 번 따는데, 봄차는 곡우(谷雨) 전후, 여름차는 망종(芒種) 전후, 가을차는 입추(立秋) 전후에 딴다. 봄차는 일반적으로 4월 중순, 하순에 찻잎을 채취하므로 중국 녹차 가운데서도 첫물 차가 늦게 나오는 편이다.(블로그 https://m.blog.naver.com/and002/110045998364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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