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아무때나, 무엇이든, 무조건 써라.
2018.01.01. 해
등고자비 행원자이(登高自卑 行遠自邇 )
높은 곳을 오를 때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하고, 먼 곳을 갈 때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군자의 도는 비유컨데 먼 곳를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데로부터 하며, 높은 곳을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데로부터 함과 같다. - 중용 15장 -
2018.01.02. 달. 관문운동장 10km. 무지 추워
세상에는 하고싶은 것 30%를 하기 위해 하기싫은 70%를 해야 한다. 삶의 모든 것이 그렇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매일 매일 하기 싫은 일을 이를 악물고 버티며 하는 것.
2018.01.03.물.
좋은 옷은 아껴뒀다 입는 게 아니라 지금 입어야 하고, 좋은 차는 아껴두지 말고 지금 마셔야 한다. 접시 위의 음식은 맜있는 순서대로 먹고 남으면 버린다. 앞으로 이런 삶의 태도를 견지하려 한다.
2018.01.04.목. 관문운동장 10km. 조금 추워. 그여자. 김치찌개. 코피 천 하루밤의 이야기 차.
● 삶을 사는 방법은 딱 두 가지다. 하나는 아무 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2018.01.05. 금.
아낌없이 사랑하고, 남김없이 피고지는.
아무리 달리는 스피드가 떨어졌다 해도 걸을 수는 없다. 그것이 규칙이다. 만약 자신이 정한 규칙을 한 번이라도 깨트린다면 앞으로도 다시 규칙을 깨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은 아마도 어렵게 될 것이다.
계속 달려야 하는 이유는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달리는 것을 그만둘 이유라면 대형 트럭 가득히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능한 것은 그 '아주 적은 이유'를 하나하나 소중하게 단련하는 일뿐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빈틈없이 단련하는 것.
전력을 다해서 매달리고, 그래도 잘 되지 않으면 단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어중간하게 하다가 실패한다면 두고두고 후회가 남을 것이다.
같은 10년이라고 해도, 멍하게 사는 10년보다는 확실한 목적을 지니고 생동감 있게 사는 10년 쪽이, 당연한 일이지만 훨씬 바람직하고, 달리는 것은 확실히 그러한 목적을 도와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주어진 개개인의 한계 속에서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시켜 가는 일, 그것이 달리기의 본질이며, 그것이 또 사는 것의(그리고 나에게 있어서는 글 쓰는 것의) 메타포이기도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의견에는 아마도 많은 러너가 찬성해줄 것으로 믿는다. - 무라카미 하루키
특히 프로그래밍과 같은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달리기를 통해 더욱 더 건강하고 건전한 생각을 해야 한다. 책상에 앉아서 아이디어를 짜내거나 술을 마시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때론 맹목적으로 그저 한가하게 달리는 도중이나 달리고 난 다음 상태를 유지하는 동안에 생각이 정리되고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때가 반드시 있다.
참으로 불건전한 것을 다루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되도록 건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나의 행동 목표이다. 다시 말하면 불건전한 영혼은 또 건전한 육체를 필요로 하는 까닭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직업적인 소설가가 된 이래 지금까지, 내가 몸소 절실하게 느껴온 것이다. 건강한 것과 건강하지 못한 것은 결코 대극 점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립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건강한 것과 건강하지 못한 것들은 서로를 보완하고, 어떤 경우에는 서로를 자연스럽게 감싸 안을 수 있는 것이다. 때때로 건전함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건전한 것만을 생각하고, 불건전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불건전한 것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와 같은 편향은 인생을 진정으로 내실 있는 것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그래서 마라톤 단련은 전혀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매일매일 집필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지탱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 말한다면, 나는 소설 쓰기의 많은 것을 매일 아침 길 위를 달리면서 배워왔다. -무라카미하루끼
2018.01.06. 토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읽어 현명해질 수 없고, 너무나 많은 것을 생각해 아름다워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
2018.01.07.일. 영동1교 등용문 2바퀴 20km
눈 맞으면서 달린 이야기를 실감나게. 눈이 안 왔어도. 상상할 수 있지.
무언가에 매혹된다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다. 눈내리는 도시는 매혹적이다. 도시에서의 날씨가 매혹적인 이유는 농촌에서와 달리 날씨가 별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들여다보고 해석해야 할 심연을 갖지 않아 매혹적이다. 과정이나 설명이 필요없이 모든 의미들을 횡단해 결론에 이르자마자 빈손으로 되돌아오는 매혹적인 사람과 같다.
오늘은 눈이 내리는 거리를 뛰었다. 도심의 거리를 질주하기 위해 풍경이 보이는 거리를 달린다. 눈 내리는 거리를 달리는 일은 재미있다. 비오는 날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달리는 속도가 빨라진다. 눈송이가 크면 더 빨라진다. 눈은 머리와 팔과 앞으로 나가는 무릅과 발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난다. 비누방울이 터질때는 폭하고 꺼지면서 물의 장력으로 물방울이 튀면서 없어진다. 눈은 그렇지 않다. 온도가 적당히 낮고 바람만 불지 않으면 눈은 달리는 몸에 부딪히며 퍽 하고 산산히 부서진다. 펑펑 내리는 눈 속을 달리는 사람의 주위에는 러너와 부딪혀 부서지는 눈으로 가득하다. 만약 하얀모자와 하얀 장갑, 하얀 옷과 하얀 신발을 신고 뛰는 사람을 본다면 마치 눈 쌓인 벌판을 하얀 곰이 뛰어가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러너의 신체를 이루는 경계에서 3~5cm 거리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눈이 부서진 파편들로 뒤덮혀 있다. 버프나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입주위에서는 허연 김이 쏟아진다. 바닥은 약간 녹거나 부서지지 않는 눈들이 쌓인다. 어딜 보나 시야는 가까운 거리로 한정된다. 눈 오는 거리를 달리는 일은 굉장히 매혹적인 일이다.
비오는 거리를 달릴 때도 그렇다.
2018. 01.08. 월
하라는 모든 것을 한다. 보라면 보고, 달리라면 달리고, 말라면 말고, 오라면 가고, 가라면 가는 모든 일들을 한다. 그럼에도 그는 내 사람이 될 수 없다. 이런 슬픔은 무어라 표현 할 말이 없다. 나에게 무언가 잘못이 있다면 그나마 위안이 될텐데 이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한 풍경을 바라본다. 장면이 될 수 없는, 실선으로 이어져 명확한 대상으로 그려지지 못하는 슬픔이 있다. 이럴 때 눈이 내리면 좋겠다.
2018.01.09. 화. 관문체육공원 12km
따복 공모서류 작성중. 슬슬 올해 계획 잘 세워봐. 꼼꼼하게 몰입한다. 리스트 하고. 항상 기록. 소설과 프로젝트를 만들자. ^^
2018.01.10. 수.
의미있는 순간들은 아주 짧게 지나간다. 그 짧은 순간의 만남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영원히 못 잊을 추억의 빛을 남긴다. 장구 연습-문서화 하는 일이 있고, 복사물 챙기고 집에서도 연습하길.
2018. 01.11. 목. 추운 날 훈련안감
기록하고, 또 기록하고, 끝까지 기록하라. 좋은 아이디어는 기록으로부터 나온다. 할일 리스트 : 마라톤 기록앱, 많은 프로젝트들, 회사 업무, 책주문, 2018 계획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1.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念身不求無病)
2. 세상살이에 어려운 일이 없길 바라지 마라. (處世不求無難)
3.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가 없길 바라지 마라. (究心不求無障)
4. 수행에 마(魔)가 없길 바라지 마라. (立行不求無魔)
5. 일을 도모함에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謀事不求易成)
6. 사람을 사귐에 있어 이롭기를 바라지 마라. (交情不求益我)
7. 남이 내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마라. (於人不求順適)
8. 덕을 베풀되 대가를 바라지 마라. (施德不求望報)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見利不求霑分)
10.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해명을 하려 하지 마라. (被抑不求申明)
2018.01.12. 금
어제 민예총 회의 겸. 말을 많이 하거나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하게 되면 다음날 남는 것은 회한이다. 꼭 술을 먹으면서가 아니라도 사실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라는 생각이 솟아나면 살짝 자책감이 들기도 한다. 그게 나의 특징이라고 해도 버릴 건 버려야 한다. 언제까지 그렇게 될 수는 없지.
2018.01.13.토. 13km
어느덧 토요일 정모 쓰는 게 또 내 것이 된건가? 이런~ㅠ.ㅠ 다 저로 인한 일입니다.
내가 하나를 주면 열을 받은 듯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고, 열을 줘도 하나도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하나를 주고 둘을 더 주고 싶은 사람과, 하나도 주기 싫은 사람이 이렇게 갈린다.
2018.01.14. 일. 시즌오픈 마라톤. 21.0975km 완주
● 우리가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지. 그때가 언제든. 언젠가 여자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날이, 더는 사랑 할 수 없는 날이 올거야.
● 책임감이라는 건, 내가 떠나는 걸 생각했는데 남겨진 그 사람이 우는 게 밟혀서 못 떠나고 곁에 남아주는 거야.
● 끝이 보이는 불안정한 관계를 이어나갈 땐 적어도 결단이 필요하다. 상처까지도 감내하겠다는 결단 혹은 매정하게 등을 돌릴 결심. 늘 관계라는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온전하다면 참 좋을 텐데.
● 맞아. 내가 지금 너에게 존나 쉬운 사람일 수도 있어. 근데 이거 한정판이야, 이 개새끼야.
● 자기가 힘들고 지쳤다고 자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짜증내거나 화풀이 하는 일을 절대 하지 않는 것. 이것만으로도 됨됨이를 높이 살 만하다. 쉬워 보이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가족, 애인, 친구를 희생양으로 삼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
● 너 보러 갈까? 망설임만으로도 그저 좋았지.
● 살아 있는 시간이 더 길다. 아무리 짧은 인생이었더라도 살아 있는 시간이 더 길다.
2018.01.15. 월. 무언가 하자.
꽃의 향기가 제아무리 짙더라도 그 향은 바람을 거술러 퍼질 수 없다. 그러나 순수한 마음에서 풍기는 그 덕의 향기는 남는다. 순수의 마음으로 살자. 바람을 멀리 거슬러 이 세상 끝까지 간다. - 법구경 -
완주 후 뒷풀이 참석 남호 갑열 종현 성종 신영 나 - 별로다. 그 놈 말도 이상하고. 머 이리 고집부리냐. 떠날 준비를 조용히 하자. 늘 뒷말 많고 지저분하고 추한 일만 많아진다. 좋을 때 좋은 마음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좋은 사람으로 떠나는 게 예의다. 준비하자.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당신이다.
2018.01.16.화. 사내교육.
與一利不若除一害 여일이부약제일해 -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生一事不若滅一事 생일사부약멸일사 -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윤원정선생님 - 스마트 농장 간단하게 개발해서 판매하는 방안 제안.
2018.01.17.수.
아름답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놀랍다.아, 이렇게 흘러가라. 온 세상아. 모든 것들, 모든 관계들, 모든 내 것들과 아닌 것들아.
2018.01.18.목. 은지 순대, 남호씨 김치찌개
대인관계 - 데이카네기 인간관계론
존중하라
칭찬하라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논쟁을 피하라
독사나 지뢰는 피하라
2018.01.19.금. 오전 신구대학교 방문
눈에 띄는 것을 바라 보고, 소리 나는 것에 귀 기울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책에서 엄청 귀여운 거 읽었는데 고양이가 사람 다리에 몸 부비고 지나가는 게 소유권 주장이랜다. 고양이는 머리, 몸통, 엉덩이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그 냄새는 사람이 맡을 수 없고 고양이만 맡을 수 있어. 그 사람에게 묻혀놓고 "이 사람은 내꺼니까 다른 고양이들은 탐내지 마라!" 하는 거래.
2018.01.20.토. 영동1교 23 km
열심히 달리고, 겨울인데 보이는 것은 연두색 나무들과 꽃들이다. 끝나고 착한낙지 가는 데 안감. 전화를 왜 다른 사람들이 하는건데. 그러니까 안가지. 무경계, 내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포스팅.
● 우리 엄마가 말하길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뱃속에 나비 수 백 마리가 날아다느니는 느낌이래.
● 눈을 감았을 때 네가 보이는 것 같았어. 필요하다면 평생 눈을 감고 살아갈게.
●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기대감은 여전히 소중하고 특별한 나를 하찮은 존재로 만들기 일쑤였다.
● 자주 만나니까 딱히 할 게 없는 사람이 좋다. 딱히 할 게 없더라도 자주 만나는 사람이니까.
● 사랑은 무모하고, 이별은 구차하다. - 연애라는 것, 정월 -
● 여자가 남자를 밀어낸 것은 더 이상 이별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이별하기 싫어서 여자는 사랑도 하기 싫었다.
● 그러니까 겪고 나서는 너무 늦고, 겪지 않고서는 알 수 없고.
2018.01.21.일. 11시 회사출근
할일 : 내일 금오공대 강의준비, 과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서류 - 진공관 Amp 만들기, 주간보고서, 다운 자료인쇄 - 완벽하게 마무리. 기분 좋구나 ^^
길게 가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 스쳐 지나가는 지금 순간 현재만이 아름답다. 길게 가는 만큼 아름답지 않다. 안타깝게도 그게 본성이다.
2018.01.22.월. 구미 금오공대 강의 1시까지 감.
● 어떤 사람이 당신과의 관계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는 그 사람이 주로 어떤 상태에서 나를 찾는지 그리고 아쉬울 게 없는 평상시에는 어떤 태도로 나를 대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왜 그렇게 마음을 아끼니, 왜 그렇게 틀어막고 사는건데, 왜 그렇게 마음을 아끼는 거냐고? 믿을 수 있는 사람보다 믿고 싶은 사람에게 집착하게 된다.
● 어떤 일을 바라거나 무엇을 빌지 않아도 더없이 좋았던 시절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날들이 다 지나자 다시는 아무것도 빌지 않게 해달라고 스스로에게 빌어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2018.01.23. 화. 강의 끝내고 올라옴. 멀리 가도 간 것같지 않은. 추워서 훈련 쉼
토이스토리 대사들
● 사랑받지 못하는 구경꾼 신세,
● 느낌. 사랑 받는다는 느낌. 그 느낌이 없다면 그냥 아름다운 세상에 혼자인거야. 얼마나 절망이고 고통인건지.
● 그저 입만열면 앤디 얘기야
● 포기하디? 절대 포기안하는거야
● 미안해, 아니 사실은 니가 운이 나뻐서 그런거야.
● 그사람은 날위해 목숨을 건적도 있어. 그러니 내가 못할게 머가 있어. 의식하지마
인간답게 사는데에 필요한
것은 아주 간단해.
사랑할 사람과 할 일.
이 두가지 뿐이야. -인턴-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서 문제지 ㅎ
2018. 01. 24. 수. 문서 보내고
이젠 다 굳어서 멀 할 수가 없는 건가? 하~ 어찌 하려고 그러십니까.
"어리석고 무지한 자가 침묵한다고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현명한 자는 저울에 달듯이
진실한 것만을 취하고 겉에 나타내지 않는다"
《법구경》
인하공전 한 학기 강의 가능하냐고 병섭선배가 물었다. 고민된다. 이렇게 급격하게 벌여 놓은 일들이 증가된다. 하지 말까? 시간이 너무 없을텐데. 해야 하나? 그리고 성실하게 할 수 있을까?
2018. 01. 25. 목. 월급날. 인센티브 50 들왔다. 밴댕이 속알머리.
인하공전 월요일 오후 7시~10시 강의 시간 신청. 또 이렇게 끌려가는 건가.
지가 먼데 어리석고 무지한 자가 침묵한다고 말해? 그럴 권리가 있어? 왜 침묵하는 지 알기나 하냐고? 그러면 네가 먼저 말을 걸든가. 한번도 먼저 말 걸지도 않으면서 왜 조용히 있겠다는 사람 건드려. ㅅㅂ. 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 치고 똑바른 인간이 없어. 회사 소개서 - 화요일 10:30 창업보육센터 면접 준비자료 만들기, LoRa 모듈 왔으니 테스트 시작하기.
2018.01. 26. 금.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읽어 현명해질 수 없고, 너무나 많은 것을 생각해 아름다워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
diymaker 홈페이지로 쓸 스킨 주문
주문번호 2018012614221373주문번호 2018012614221373결제방식 무통장입금결제금액 아직 입금되지 않았습니다입금자명 김봉조입금계좌 KEB 하나은행 / 605-910331-69607 / 예금주 :김성완 WNSKIN2-blue / WNSKIN2-blue 1개 (+0원) / 10,000 원 http://waanee.com/무통장입금시, 위 계좌번호로 입금 해 주셔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양재동으로 어부네에서 남호씨와 일잔하고 대리 불러서 집으로. 9시 넘어 이면지 가지고 숟가락에 가서 김병철 음향감독과 많이 퍼마심.
2018.01. 27. 토. 정모 안나감
살면서 꼭 필요한 것 - 친구, 술, 핸드폰 충전기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젊었을 때는 젊은 나이에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 안에 너무나 많은 젊음, 너무나 많은 시작이 있었으므로 끝이란 것은 좀처럼 가늠이 안 되는 것이었고 또 아름답게만 생각되었다. 서서히 몰락해가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슬픈 짐승 - 모니카 마론
2018.01. 28. 일.
배달음식을 한 달에 한 번만 먹기로 했는데 이미 한번 먹어버림. 2월까지 기다려야 댐. 헉 그렇지만 내가 직접 hbc 매장에 간다면? 그렇다면 배달음식이 아니지 않을까?
2018.01. 29. 월.
언젠가는 또 잊힐 것들이다.
내가 혼자서 견디는 방법은 대개 이러하다.
날씨가 좋은 날 일렁이는 기분에 연락을 하지 않는 것, 당신의 하루를 궁금해 하지 않는 것, 잠을 잘 자는 것, 외로운 마음에 누군가를 만나러 가지 않는 것, 힘들 때 그림을 그리는 것,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누군가의 시를 읽는 것, 새벽에 홀로 깨어있지 않는 것, 나를 위한 선물을 사는 것, 다른 생각이 나지 않도록 여유롭게 살지 않는 것, 핸드폰을 꺼 놓는 것, 내가 놓으면 끝날 관계에 대해 억울함을 품지 않는 것, 나를 스쳐간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감정을 절제하는 것, 과거를 생각하지 않는 것, 잠깐의 슬픔이 하루를 망치지 않게 하는 것. -bluegreywhale
2018.01. 30. 화.
남자가 우울해져 있을 때 여자가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그런 말 보다 "가슴 만질래?" 라는 말이 남자에게는 큰 힘이 된답니다. 오전 창업지원보육센터 입주를 위해 발표. 위원들 구경. 발표는 그런대로. 만약 안되면 어떻게 할건지 플랜 B는 있는 건지? 항상 나쁜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 배고프면 ㅈㄴ 예민해 지는 얘들이 주위에 하나씩 있어. ㅎㅎ
●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가 사람 다리에 부벼대는 게 소유권 주장이래. 고양이는 머리, 몸통, 엉덩이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그 냄새는 고양이만 맡을 수 있어. 사람한테 부벼대서 묻혀 놓고 "이 사람은 내꺼니까 다른 고양이들은 탐내지 마라!"하는 거래. 이 얘기 엄청 귀여워.
● 노는 일이 왜 질리냐? 그냥 돈이 없어서 위기감을 느낄 뿐이지 노는 게 질린 적은 한 번도 없다.
● 필요한 것은 자연스레 흘러오게 되어 있다. 쥐려하지 말고, 가지려 하지 말자. 스쳐 지나가고 물 흐르듯 유유히 부질없는 것들은 흐르게 놓아 주자. 너도 그렇다.
● 한 여자가 인생 낙오자를 만나 멀쩡한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면 성공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 여자가 멀쩡한 남자를 만나 인생 낙오자로 만들겠다고 결심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체사레 파베제
2018.01. 31. 수.
드디어 1월의 마지막 날. 민예총 공모사업 작성. 스마트 그린하우스 보고서하고 앱하고 3개 비교.
● 어떤 여자의 결점을 알고 싶다면, 여자의 친구들 앞에서 그 여자를 칭찬하라. -벤저민 프랭클린-
● 내가 없던 시절에도 여전히 넌 아름다웠구나.
● 남자를 믿으려면 옆집 수캐를 믿으라 그랬어.
도서관에서 빌려 볼 책 목록도 적도록 한다.
대출 :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병률, 어떻게든 이별 -류근, 백석평전 - 안도현, 부자는 돈이 일하게 한다- 강용수, 백석 시전집-송준, 류시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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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