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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古事成語) 사자성어 모음

지구빵집 2018. 1.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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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성어(古事成語)




가가호호[家家戶戶] 집집마다.

가급인족[家給人足] 집집마다 살림이 넉넉하고, 사람마다 의식에 부족함이 없음.

가기의방[可欺宜方] 그럴 듯한 방법으로 남을 기만하는 것.

가담항설[街談巷設] 세상의 풍문. 길거리의 화제. 길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소문.

가담항어[街談巷語] 늘 세상에 떠도는 뜬 소문.

가동가서[可東可西] 동쪽이라도 좋고 서쪽이라도 좋다.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다.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징수하거나 물건을 강제로 청구하여 재물을 빼앗아 국민은 괴롭히는 일.

가무담석[家無擔石] 석(石)은 한 항아리, 담(擔)은 두 항아리라는 뜻으로 집에 저축이 조금도 없음을 의미함.

가롱성진[假弄成眞] 처음에 장난삼아 한 일이 나중에 정말이 된다.

가빈사양처[家貧思良妻] 집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한다.

가빈친노[家貧親老] 살림이 궁색하고 어머니가 늙었을 때에는 그 봉양을 위해 마땅치 않은 벼슬자리라도 한다는 말.

가이동가이서[可而東可而西] 동쪽이라도 좋고 서쪽이라도 좋다함이니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다는 뜻.

가인박명[佳人薄命] 미모의 여자는 운명이 박약하다. 불행한 미인을 보고 탄식하는 말. 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기박하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되어 나감.

가호성호[假虎成狐] 신하로서 군주의 권세에 힘입어 다른 신하를 공갈하다. 성인을 본받으면 실패하더라도 선인은 될 수 있음을 비유한 말.

각곡유목[刻鵠類鶩] 따오기를 그리려다 이루지 못하여도 집오리와는 비슷하게 된다.

각골난망[刻骨難忘] 은덕을 입은 고마운 마음이 마음깊이 새겨져 잊혀지지 아니함.

각골명심[刻骨銘心] 마음에 깊이 새겨 둠.

각골통한[刻骨痛恨] 원한이 뼈에 사무쳐 잊히지 않고 깊이 한탄한다.

각색[脚色] 각본으로 만듦.

각자도생[各自圖生] 제각기 다른 자기 생활을 도모함.

각자무치[角者無齒] 뿔이 있는 자는 이가 없다는 뜻으로, 한 사람이 모든 복을 겸하지 못함을 이름.

각주구검[刻舟求劒] 미련해서 옛사물에 구애되어 시세(時勢)에 어둡고 변통성이 없음을 비유. 어리석고 융통성이 없음.

각축[角逐] 각(角)은 겨룬다는 뜻, 축(逐)은 쫓는다는 뜻으로 서로 이기려고 다툼.

간난신고[艱難辛苦] 몹시 고되고 괴로움. 어려움을 견디며 몹시 애씀.

간뇌도지[肝腦塗地] 간과 뇌가 땅 위에 흐트러지도록 참혹한 죽음을 당하다. 목숨을 돌보지 않고 힘을 다하다.

간담상조[肝膽相照] 간과 담이 서로 비춤. 서로 생각하는 바가 통함. 서로 마음을 터놓고 사귐. 마음속을 서로 알려서 통함.

간두지세[竿頭之勢] 어려움이 극도에 달하여 꼼짝 못하게 되었다. 댓가지를 세우고 그 꼭대기에 서게 된 형상.

간불용발[間不容髮] 털 하나가 들어갈 틈이 없을 만큼 형편이 매우 급하다.

간세지재[間世之材] 썩 뛰어난 인물.

간어제초[間於齊楚] 제나라와 초나라의 사이에 끼임. 약자가 강자들의 틈에 끼여 괴로움 받음의 비유.

간특[奸(姦)慝] 간시하고 능갈침.

갈불음도천수[渴不飮盜泉水] 목이 말라도 샘물을 훔쳐 마시지 않는다.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판다.

갈자이음[渴者易飮] 목이 마른 자는 탁한 물이라도 만족한다는 말.

감불생심[敢不生心] 능력이 모자라 감히 생각도 못한다.

감언이설[甘言利說] 남의 비유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붙여 꾀는 말.

감정선갈[甘井先竭] 맛이 좋은 우물은 길어 가는 사람이 많으므로 빨리 마른다. 재능있는 사람이 일찍 쇠약해진다.

감지덕지[感之德之] 몹시 고맙게 여김.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갑남을녀[甲男乙女] 보통 사람들. (=善男善女,=匹夫匹婦,=張三李四,=愚夫愚婦,=樵童汲婦)

갑론을박[甲論乙駁] 자기의 주장을 세우고 남의 주장을 반박함.

강구연월[康衢煙月] 태평한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 태평한 세월.

강근지친[强近之親] 도와줄 만한 가까운 친척.

강노지말[强弩之末] 강한 힘도 최후에는 쇠퇴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강한 활로부터 나온 화살의 최후

강산지조[江山之助] 山水의 풍경이 사람의 詩情을 도와 좋은 작품을 만들게 하다.

강호연파[江湖煙波] 강이나 호수 위에 안개처럼 뽀얗게 이는 잠 물결.

개과불린[改過不吝] 과실이 있으면 즉시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라.

개과천선[改過遷善] 잘못을 고치고 옳은 길에 들어섬. 허물을 고치어 착하게 됨.

개과환면[改過換面] 내심은 그대로 두고 겉만 고치다.

개관사정[蓋棺事定] 사람에 대한 모든 평은 죽은 뒤에야 정해진다.

개권유득[開券有得] 책을펴고 글을 읽어 새로운 지식을 얻다.

개문납적[開門納賊] 문을 열고 도둑을 불러들인다. 스스로 재화를 이끌어 들이다.

개선광정[改善匡正] 좋도록 고치고 바로잡음.

개세지재[蓋世之才] 세상을 놀라게 할만큼 뛰어난 재주를 말한다.

개찬[改竄] 글을 고쳐 바로 잡음.

객반위주[客反僞主] 사물의 대소(大小), 경중(輕重), 선후(先後)를 뒤바꾼다.(=主客顚倒)

객수주편[客隨主便] 손님은 주인 하는 대로만 따른다.

거두절미[去頭截尾] 머리와 꼬리는 버린다. 원인과 결과는 말하지 않고 일의 요점만 말한다.

거세개탁[擧世皆濁] 온 세상이 다 흐림. 곧,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음.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한 때에 있어서는 앞으로 닥칠 위태로움을 생각함.

거안제미[擧案齊眉] 밥상을 눈높이로 받들어 올리다. 처가 남편을 지극히 존경하다.

거일반삼[擧一反三] 한가지를 들어서 세가지를 돌이켜 알다.

거자일소[去者日疎] 죽은 사람에 대해서는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

거재두량[車載斗量] 차에 싣고 말로 헤아림. 곧, 아주 많음. 또는 썩 많아서 귀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건곤일척[乾坤一擲] 흥망을 걸고 권력을 다하여 마지막으로 승부를 겨룸. 승패와 흥망을 걸고 마지막 결단을 내리는 것.

건곤청기[乾坤淸氣] 천지에 가득 찬 맑은 기운.

건달[乾達] 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명의 신장(神將)으로 天龍八部가 있고 그 중 하나가 乾達婆다. 音樂의 神으로 수미산 남쪽 金剛窟에 살며 매일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나 부른다. 또 식성도 특이해 香만 먹고산다. 그래서 香神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허공을 날아다니는 만큼 보이기는 하지만 실체는 없다. 따라서 뜬구름과 같은 건달바를 추구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일뿐이다. 불가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건달바의 성에 비유하여 '인생은 건달바의 성과 같다'하고 건달바가 쌓은 城을 乾城이라 한다.

걸불병행[乞不竝行] 구걸하는 사람은 같이 다니지 않는다.

걸아득금[乞兒得錦] 거지 아이가 비단을 얻음. 곧, 분수 밖에 생긴 일을 지나치게 자랑한다는 뜻.

걸인연천[乞人憐天] 집없는 거지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하다고 한다.

걸해골[乞骸骨] 뼈를 구걸하다.

게부입연[揭斧入淵] 도끼를 들고 물에 들어가다. 쓸데 없는 것을 일컬음.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구명하여 자기의 지식을 확고하게 함.

격세지감[隔世之感] 딴 세대와 같이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비유하는 말.

격탁양청[激濁揚淸] 탁류를 몰아내고 맑은 물을 끌어들이다.

격화소양[隔靴搔痒] 신을 신고 가려운 데를 긁는다. 무슨 일을 하는데 시원스런 효과를 못낸다. 답답하고 안타깝다.

견강부회[牽强附會] 이치에도 닺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붙임.

견리망의[見利忘義]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음.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되는 것이 있을 지라도 의리를 생각해 보고 취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라는 말이니 세상을 옳게 살아가야 한다는 뜻.

견마지년[犬馬之年] 자기 나이를 낮추어서 하는 말.

견마지로[犬馬之勞] 개나 말이 주인에게 충성스러웁고 같이 온 정성을 다하여 받든다는 뜻.

견마지성[犬馬之誠] 임금이나 나라에 정성으로 바치는 정성. 자기의 정성을 낮추어 일컫는 말.

견문발검[見蚊拔劍] 모기를 보고 칼을 뺌. 조그만 일에도 성을 내는 소견 좁은 행동. 작은 일에 안절부절함.

견물생심[見物生心] 무슨 물건이든지 눈에 보이면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견아상제[犬牙相制] 개의 어금니가 서로 맞지 않는 것처럼 국경선이 들쑥날쑥하여 서로 견제하는 형세.

견여금석[堅如金石] 굳기가 금이나 돌 같음.

견위불발[堅危不拔] 굳게 참고 견디어 뜻을 딴 데로 옮기지 않음.(=堅忍不拔)

견위수명[見危授命] 재물이나 나라가 위태한 것을 보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바친다.

견위치명[見危致命] 나라가 위급하면 목숨을 바침.

견인불발[堅忍不拔] 굳게 참고 견디어 뜻을 딴 데로 옮기지 않음.(=堅危不拔)

견토지쟁[犬兎之爭] 개와 토끼가 쫒고 쫒기다가 둘이 다 지쳐 죽자 농군이 주워가다. 양자 싸움에 제 3자가 이익을 본다는 말.

견호미견호[見虎未見虎] 호랑이를 보기는 보았으되 직접 실제로 보지 못했음이니 무엇이나 실제로 당해 보지 않으면 생각이 간절하지 못하다.(=見牛未見羊)

결자해지[結者解之]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함.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은 후에라도 혼령이 되어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

결하지세[決河之勢] 둑을 터뜨려 강물이 맹렬히 흐르는 것같은 형세. 맹렬한 형세.

겸양지덕[謙讓之德]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사양한다는 아름다운 덕을 말함.

겸인지용[兼人之勇] 혼자서 몇 사람을 당해낼 만한 용기.

겸제[箝制] 자유를 억누름.

경거망동[輕擧妄動] 경솔하고 분수없는 행동을 뜻함.

경국제세[經國濟世] 나라를 잘 다스리고 세상을 구제한다.

경국지색[傾國之色] 뛰어나게 아름다운 미인을 일컫는 말 나라의 운명을 위태롭게 할 만한 절세의 미인.

경당문노[耕當問奴] 농사일은 마땅히 사내종에게 물어야 함. 곧, 일은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 물음이 옳음.

경산조수[耕山釣水] 산에서 밭을 갈고 물에서 고기를 낚음이니 속세를 떠나 산중에서 농사짓고 사는 것을 말함.

경세제민[經世濟民] 나라를 잘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정치의 大道를 이른 글. 두보 詩에 經濟之才란말은 있는데 나라에 헌신하여 백성의 신망을 얻는 재능을 뜻함.

경위지사[傾危之士] 궤변을 농하여 국가를 위태로운 지경에 몰아 넣는 인물.

경원[敬遠]겉으로는 공경하는 척 하나 내심으로는 싫거나 두려워 멀리하다.(=敬而遠之)

경적필패[經敵必敗] 적을 가볍게 업신여길 때에는 반드시 실패한다.

경전하사[鯨戰鰕死]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경조부박[經조浮薄] 마음이 침착하지 못하고 행동이 신중하지 못함.

경천근민[敬天勤民] 하느님을 공경하고 백성을 다스리기에 부지런함.

경천동지[驚天動地]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만큼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하다.

경천위지[經天緯地] 하늘을 다스리고 땅을 다스림이니 곧 천하를 경륜하여 다스린다는 뜻.

경화수월[鏡花水月]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 볼 수만 있고 가질 수는 없는 것.

계구우후[鷄口牛後] 닭의 부리가 될 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않는다.

계군일학[鷄群一鶴] 평범한 사람 가운데의 뛰어난 사람을 이룸.(=群鷄一鶴)

계궁역진[計窮力盡] 꾀가 막히고 힘이 다하다. 어떻게 할 수단과 방법이 없다.

계란유골[鷄卵有骨]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 일이 방해됨을 이르는 말.

계륵[鷄肋] 닭갈비. 취해야 이익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움의 비유. 몸이 몹시 약함의 비유.

계명구도[鷄鳴狗盜] 잔꾀를 잘 부리거나 비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계신공구[戒愼恐懼] 경계하고 삼가며 두려워하다.

계옥지수[桂玉之愁] 땔 나무는 계수나무와 같고 쌀은 옥과 같이 귀하여 근심이다. 양식과 땔감이 매우 귀함.

계포일락[季布一諾] 틀림없이 승락하다.

계피학발[鷄皮鶴髮] 사람이 늙어서 피부는 닭의 살갗과 같이 되고 머리는 세어 학의 날개처럼 희어졌다는 말.

고고지성[呱呱之聲] 아기가 세상에 출산하면서 처음 우는 소리. 젖먹이 우는 울음.

고굉지신[股肱之臣] 팔 다리와 같이 믿는 보필의 신하를 말한다 임금이 가장 믿고 중히 여기는 신하.

고군분투[孤軍奮鬪] 외로운 군력으로 대적과 싸우다. 홀로 여럿을 상대로 싸우다.

고근약식[孤根弱植] 친척이나 가까운 후원자가 없음을 뜻한다. 고량자제 膏梁子弟 부귀한 집에서 자라나서 고생을 모르는 사람이란 뜻.

고두사죄[叩頭謝罪] 머리를 조아려 사죄함.

고량진미[膏梁珍味] 기름지고 살찐 고기와 맛있는 음식을 뜻한다.(=珍羞盛饌,=山海珍味)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사흘들이로 바뀜. 곧, 시작한 일이 오래 가지 못함의 비유.

고립무의[孤立無依] 외롭고 의지할 데가 없음.(=孤立無援)

고목생화[枯木生花] 마른 나무에서 꽃피듯 잘됐다. 곤궁한 사람이 크게 행운을 얻었다.

고복격양[鼓腹擊壤] 실컷 먹고 배를 두드리며 땅을 친다는 뜻으로, 의식(衣食)이 풍부하여 안락하며 태평세월을 즐기는 일.

고봉준령[高峯峻嶺] 높이 솟은 산봉우리와 험준한 산마루.

고분지통[鼓盆之痛] 아내가 죽은 슬픔.

고성락일[孤城落日] 멀리 외따로 떨어져 있는 성에 해마저 서산에 기울어 가는 쓸쓸한 심정과 삭막한 풍경을 비유.

고신원루[孤臣寃淚] 외로운 신하의 원통한 눈물.

고식지계[姑息之計] 잠시를 모면할 일시적인 계교를 말한다.(=彌縫策,=姑息策)

고식척영[孤息隻影] 외로운 몸에 그림자 뿐이라 붙일 곳 없이 떠도는 외로운 신세를 뜻함.

고왕금래[古往今來] 예로부터 지금까지를 이르는 말.

고운야학[孤雲野鶴] 외로운 구름에 들판의 학이라 함은 속세를 떠나 숨어사는 은사(隱士)를 가리키는 말.

고장난명[孤掌難鳴] 외손뼉이 울랴 ? 상대자가 응해야지 혼자서는 일이 이루러지지 않음. 혼자서 할 수 없고 협력해야 일이 이루어짐.(=獨掌不鳴)

고진감래[苦盡甘來] 쓴 것이 다하면 단것이 온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괴로움이 다하면 즐거움이 옴.(=興盡悲來)

고침이와[高枕而臥] 베개를 높이 하고 잔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잠잘 수 있다는 뜻.

고침안면[高枕安眠] 베개를 높이 하고 잔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잠잘 수 있다는 뜻.

고희[古稀] 일흔살이나 일흔 살이 된 때.

곡부득이소[哭不得已笑] 울어야 할 것을 마지못해 웃는다. 어쩔 수 없이 어떤 일을 하게된 때를 이르는 말이다.

곡학아세[曲學阿世] 정도를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함. 왜곡된 학문을 세상에 아첨함.

곤명장지[昆明障池] 중국 서남쪽 베트남과 라오스, 버어마와 이웃한 도시로 천축과 통하는 국제도시. 둘레가 300리인 昆明池가 있고 극락에서 핀다는 鳳凰樹가 연중 빨간 꽃을 피우며 天女의 시녀라는 昆明鷺가 하늘을 누비는 선경의 대표적인 도시. 이 말의 뜻은 중국 부잣집에서 障紙에 昆明池를 나는 昆明鷺를 그려 선망의 대상으로 삼았다라는 뜻을 갖음.

골육상잔[骨肉相殘] 뼈와 살이 서로 싸운다는 말이니 즉 가족이나 친척끼리 서로 싸운다.(=骨肉相爭)

골육상쟁[骨肉相爭] 뼈와 살이 서로 싸운다는 말로, 동족끼리 서로 싸움을 비유함.(=骨肉相殘)

공경대부[公卿大夫] 삼공과 구경과 배부. 三공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九경은 六조판서, 좌참판, 우참판, 한성판윤, 대부는 벼슬을 한 모든 사람을 말한다.

공과상반[功過相半] 공로와 허물이 반반이다.(=功過相抵)

공산명월[空山明月] 산위에 외로이 비치는 밝은달.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함이니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때 아무 것도 가.

공중누각[空中樓閣] 공중에 나타나는 누각이라는 뜻이니 근거가 없고 곧 변하는 사물을 가리키는 말.(=沙上樓閣)

과대망상[誇大妄想] 사실보다 과장하여 지나치게 생각하며 이치 에 닿지 않는 허황된 생각을 말함.

과맥전대취[過麥田大醉] 밀밭을 지나다 누룩을 생각만 하고도 취하게 된다는 말이니 술을 못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

과문불입[過門不入] 친한 사람의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아니한다는 말.

과물탄개[過勿憚改] 잘못을 깨닫거든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

과부적중[寡不敵衆] 많은 수와 적은 수는 적(敵)이 되지 않는다.

과여불급[過如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如不及)

과전이하[瓜田李下] 오이밭과 오얏(자두)나무 밑이라는 뜻으로,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와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을 준말로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자두)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 즉, 남의 의심(疑心)을 받기 쉬운 일은 하지 말라는 말.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다. 잘못이 있는데 고치기를 주저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할 위험이 있고 잘못은 또 다른 잘못을 낳을 수 있으므로 잘못을 고치는 데 꺼리지 말고 즉시 고치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과혁지시[○革之尸] 말가죽으로 싼 시체라는 뜻으로, 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사람의 시체를 이르는 말.

관중지천[管中之天] 대통 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는 말로, 소견이 좁음을 이름.

관포지교[管鮑之交] 서로 이해하고 믿고 아끼며 정답게 지내는 친구의 교제를 가리킴.

괄목상대[刮目相對]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는 것을 경탄하여 '눈을 비비며 다시 본다'는 뜻으로, 인식을 새롭게 함을 이름.

광명정대[光明正大] 언행(言行)이 떳떳하고 정당(正當)함.

광일미구[曠日彌久] 헛되이 세월을 보내며 일을 오래 끎.

광풍제월[光風霽月] 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처럼, 마음결이 명쾌하고 집착이 없으며 시원하고 깨끗한 인품을 형용한 말.

광화[光化] 光天化日의 준말로 光天은 햇빛 찬란한 하늘을, 化日은 太平無事로 光天化日은 太平聖代를 이른다. 또 하나는 임금의 德化를 상징한다. 곧 임금의 크나큰 덕이 마치 햇살처럼 전국 방방곡곡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처럼 백성들에게 골고루 미치게 한다는 뜻이다. 光化門에는 세 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 가운데 문은 왕이나 중국 사신 전용이었으며 우측 문은 양반이나 귀족, 좌측 문은 중인(中人)이하가 출입하였고 종로도 양반은 우측, 천민은 좌측통행하였다.

교각살우[矯角殺牛] 뿔을 바로 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 곧, 조그만 일을 고치려다 큰 일을 그르침.

교아절치[咬牙切齒] 이를 갈고 몹시 분해한다.

교언영색[巧言令色]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 빛. 남의 환심(歡心)을 사기 위하여 교묘한 말과 애교 넘친 낯빛으로 남의 비위를 맞추다.

교외별전[敎外別傳]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이심전심.

교주고슬[膠柱鼓瑟] 금(琴)에 아교를 붙여서 이것을 탄다 함이니 무릇 규칙에 얽매여서 변통할 줄 모르는 소견머리.

교천언심[交淺言深]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데 심중의 말을 함부로 지껄임.

교칠지심[膠漆之心] 아교풀로 붙이고 그 위에 옻칠을 하면 서로 떨어지지 않고 벗겨지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서로 떨어지지 않고 마음이 변하지 않는 두터운 우정을 이르는 말.(=膠漆之交)

교토사이주구팽[狡兎死而走狗烹]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달리던 개를 삶는다는 뜻으로, 필요한 때는 실컷 쓰다가 그 소용이 없어지면 몰인정하게 내버리는 세상 인심을 비유.

교학상장[敎學相長] 남을 가르치거나 남에게 배우거나, 모두 나의 학업을 증진시킨다는 뜻.

구곡간장[九曲肝腸] 굽이굽이 사무친 애타는 마음 속.

구관명관[舊官名官] 먼저 있었던 관리가 훌륭하였다. 오랜 경험을 쌓은 사람이 낫다.

구국간성[救國干城]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지키려는 믿음직한 군인이나 인물.

구명도생[苟命徒生] 구차하게 살아감을 뜻함.

구미속초[狗尾續貂] 개꼬리를 노란 담비 꼬리에 잇는다. 훌륭한 것의 뒤를 보잘것없는 것이 이음.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으로는 꿀처럼 달콤한 말을 하면서 마음 속에는 무서운 칼날을 품고 있다는 뜻.

구사일생[九死一生]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겪고 겨우 살아나다.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 아직 어리고 유치한 짓을 하는 사람을 보고하는 말.

구시심비[口是心非] 말로 옳다 하면서 속으로는 비난함. 겉과 속마음이 다르다.

구십춘광[九十春光] 노인의 마음이 청년같이 젊음을 이름. 봄의 석달 구십일 동안.

구우일모[九牛一毛] 아홉 마리 소에 한 가닥의 털. 썩 많은 가운데의 극히 적은 것. 아주 큰 물건 속에 아주 작은 물건.

구이지학[口耳之學] 주워들은 풍월. 아무런 연구성이 없는 천박한 학문.

구전문사[求田問舍] 부칠 논밭을 구하고 살 집을 물음. 곧,국가 대사에는 뜻이 없고 일신상 이익에만 마음을 씀.

구절양장[九折羊腸] 아홉 번 꺾이어진 기다란 양의 창자. 세상 일이 복잡하여 살아가기가 어려움을 비유 꼬불꼬불 험한 산길.

구지부득[求之不得] 아무리 구하고자 해도 얻을 수가 없다.

구한감우[久旱甘雨]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다가 내리는 단비.

국사무쌍[國士無雙] 나라의 인물은 둘이 있을 수 없다. 즉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인물을 가리키는 표현.

군계일학[群鷄一鶴] 평범한 사람 가운데의 뛰어난 사람을 이룸.(=鷄群一鶴)

군령태산[軍令泰山] 군대의 명령은 태산 같이 무거움.

군맹무상[群盲憮象] 여러 맹인이 코끼리를 더듬는다는 말로 사물을 자기의 좁은 판단으로 그릇 판단한다.

군신유의[君臣有義] 임금과 신하는 의가 있어야 한다.

군웅할거[群雄割據] 같은 시기에 여러 곳에서 제각기 일어난 영웅들이 제각기 한 지방씩을 차지하고 제 마음대로 위세를 부리다.

군위신강[君爲綱綱]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군자삼락[君子三樂] 군자의 세 가지 낙.

굴이불신[屈而不信] 굽히고는 펴지 아니함.

궁서설묘[窮鼠齧猫] 쥐가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사경에 이르면 아무리 약한 자라도 강적에게 겁없이 덤빈다.

궁여지책[窮餘之策] 궁박한 끝에 생각해 내는 비열한 꾀를 말함.(=苦肉之策)

궁인모사[窮人謀事] 궁한 사람이 일을 꾀한다. 일이 순조로이 되지 않음을 뜻함.

권모술수[權謀術數]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변통성 있게 둘러 맞추는 모략이나 수단. 사람을 속이는 임기웅변의 꾀와 수단.

권불십년[權不十年] 권세는 십 년을 넘지 못함. 곧, 부당하게 잡은 권세는 오래 가지 않음.

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행동을 권하고 악한 행동을 징계한다는 뜻이다.

권토중래[卷土重來] ①한 번 싸움에 패한 사람이 다시 힘을 길러 땅을 휘말아 들여오듯 쳐들어 옴. ②한 번 실패를 한 사람이 다시 분발하여 성공함.

귀감[龜鑑] 행위의 기준이 되는 것. 사물의 거울·본보기가 될 만한 것.

귀곡천계[貴鵠賤鷄] 따오기를 귀하게 여기고 닭을 천하게 여긴다. 가까운데 것을 천하게 여기고 먼데 것을 귀하게 여긴다.

귀마방우[歸馬放牛] 전쟁(戰爭)에 사용한 말과 소를 놓아 보낸다는 뜻으로 다시 전쟁을 하지 않음을 이름.

귀모토각[龜毛兎角]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이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것이란 뜻.

귀이천목[貴耳賤目] 귀로 듣는 것은 소중하게 여기고 눈으로 보는 것은 천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즉 가까운 것은 천하게 생각하고 먼데 것은 귀하게 생각한다.

귤화위지[橘和爲枳]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극구광음[隙驅光陰] 흘러가는 세월의 빠름은 달려가는 말을 문틈으로 보는 것과 같다.

극기복례[克己復禮] 사욕을 누르고 예의 범절을 좇음.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 진다는 고사로 사람은 늘 가까이 하는 사람에 따라 그 영향을 받아서 변하는 것이니 조심하라는 뜻이다.(=近朱者[必]赤)

근주자필적[近朱者必赤] 붉은 빛을 가까이 하면 반드시 붉게 된다.(=近墨者[必]黑)

금곤복차[禽困覆車] 새가 괴로우면 수레를 뒤엎는다. 약자도 살기 위하여 기를쓰면 큰 힘을 낼 수 있다.

금과옥조[金科玉條] 금옥과 같이 귀중히 여기는 법칙이나 규정을 말함.

금구목설[金口木舌] 목탁. 훌륭한 학자나 목사가 되어 사람을 교도하다.

금란지교[金蘭之交] 친한 사람끼리 마음이 서로 맞고 교분이 두터워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나갈 만큼 깊은 우정을 가리킴.(=金蘭之契)

금상첨화[錦上添花] 비단에 다시 꽃은 더 한다. 좋은 데다가도 좋은 것을 보탠다는 말이다.

금석뇌약[金石牢約] 금이나 돌과 같이 굳은 언약을 뜻하는 말.(=金石盟約)

금석맹약[金石盟約] 금이나 돌과 같이 굳은 언약을 뜻하는 말.(=金石牢約)

금석지감[今昔之感] 지금과 예전을 비교하여 받는 느낌.

금석지교[金石之交] 쇠나 돌과 같이 굳은 교제.

금석하석[今夕何夕] 무척 즐거운 밤을 맞이하여 감탄하는 말.

금성철벽[金城鐵壁] 아주 튼튼한 방어 진지.(=金城湯池)

금성탕지[金城湯池] 아주 튼튼하여 용이하게 쳐부수기 어려운 성.(=金城鐵壁)

금슬상화[琴瑟相和] 거문고와 비파의 조화로운 화음처럼 부부 사이가 정답고 화목한 것을 이르는 말.

금슬지락[琴瑟之樂] 부부사이가 좋은 것.

금오옥토[金烏玉兎] 일월. 금오(金烏)는 해, 옥토(玉兎)는 달을 가리킴.

금옥만당[金玉滿堂] 금옥같은 보화가 집에 가득하다.

금운서성[琴韻書聲] 거문고 타는 소리와 글 읽는 소리를 말함.

금의야행[錦衣夜行]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 애써 한 일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헛수고가 되었다. 아무 보람없는 행동을 이르는 말.

금의옥식[錦衣玉食] 아름다운 비단 옷과 옥과 같은 음식, 호화로운 생활을 뜻함.

금의환향[錦衣還鄕] 타향에 가서 성공하여 훌륭하게 된 몸으로 고향에 돌아온다.

금지옥엽[金枝玉葉] 임금이나 귀족 또는 귀한 사람 또는 가장 귀중한 물건을 이르는 말.

급류용퇴[急流勇退] 사람이 미련을 가지는 벼슬자리를 단연 버리고 물러가는 것이 급류는 건넘과 같이 용감하다.

급수공덕[給水功德] 불교에서 하는 말로 물 한 잔을 떠서 남에게 주는 일도 덕을 쌓는 것이다.

급어성화[急於星火] 급하기가 별과 같다. 매우 급하고 빠르다는 뜻.

급행무선보[急行無善步] 너무 급히 걸어가면 넘어지듯이 무슨 일이고 급히 서두르면 일이 잘 진전되지 않는다.

기거만복[起居萬福] 변함없이 많은 복을 받으라는 말. 서간문 용어.

기고만장[氣高萬丈] 기운이 굉장히 뻗치었다. 펄펄 뛸 만큼 크게 성이 나다.

기린아[麒麟兒] 슬기와 재주가 뛰어난 사람.

기문지학[記問之學] 항상 고서를 읽어 기억할 뿐 아무 응용능력이 없는 학문.

기미[驥尾] 천리마의 꼬리, 후원자의 뜻이다. 소에 보면 흡혈충(吸血蟲)이 있다. 아주까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고 산다. 워낙 느림보라 자세히 바라보아야 알 수 있고 천리마의 꼬리에 붙으면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천리를 가게 된다.

기불택식한불택의[飢不擇食寒不擇衣] 굶주리면 먹을 것을 맛이 있거나 없거나 가리지 않고 추우면 옷이 좋고 나쁘고를 가리지 않는다.

기사회생[起死回生] 죽음에서 일어나 다시 살아나다. 다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뜻.

기산지절[箕山之節] 허유가 기산에 숨어서 벼슬하지 않고 절조를 지켰음을 이름. 굳은 절개.

기상천외[奇想天外] 상식 밖의 일. 매우 엉뚱한 생각. 대단히 신기하고 이상한 좋은 생각 기발한 생각 등을 말함.

기세도명[欺世盜名] 세상 사람을 속이고 허명(虛名)을 드러냄.

기세양난[其勢兩難] 양 쪽 형편이 다 어렵다. 이렇게 할 수도 없고 저렇게 할 수도 없다는 말.

기승전결[起承轉結] 글을 적을때 처음에 말머리를 일으키고, 다음에 내용을 풀이하고, 변화를 한번 주고, 끚맺는다는 뜻.

기암괴석[奇岩怪石] 기이하고 괴상한 바위와 돌.

기여보비[寄與補裨] 이바지하여 돕고 모자라는 것을 보태다.

기연미연[其然未然] 그런지 아닌지 분명치 않다는 말.

기왕불구[旣往不咎] 지난 일은 어찌 할 도리가 없고 오직 장래의 일을 잘 삼가야 한다.

기우[杞憂] 쓸데없는 군걱정.

기이우기[奇而又奇] 몹시 신기한 일.

기인지우[杞人之優] 杞(기)나라 사람의 쓸데없는 걱정.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했다고 함.

기자이위식[飢者易爲食] 기갈이 심한 자는 어떤 음식이라도 먹는다.

기진맥진[氣盡脈盡] 기력과 정력이 다하였다.(=氣盡力盡)

기취여란[其臭如蘭] 절친한 친구사이.

기호지세[騎虎之勢] 범을 타고 가는 형세, 도중에서 내리면 도리어 범에게 물릴 것이라, 내리지 못하는 처지. 곧, 이미 시작한 일이라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는 형세.

기화가거[奇貨可居] 보기 드문 물건을 사두었다가 때를 보아 큰 이익을 남기고 판다.

길상선사[吉祥善事] 매우 기쁘고 좋은 일.

나약[懦弱] 의지가 약함.

낙극애생[樂極哀生] 낙이 지나치면 반드시 슬픔이 생김.

낙담상혼[落膽喪魂] 몹시 놀라 정신이 없음.

낙락난합[落落難合] 뜻이 커서 세상과 상합되지 않다.

낙락장송[落落長松] 가지가 축축 처진 키 큰 소나무.

낙생어우[樂生於憂] 쾌락은 언제나 고생하는데서 나온다.

낙양지귀[洛陽紙貴] 훌륭한 글을 다투어 베끼느라고 종이의 수요가 늘어 값이 오르다.(=洛陽紙價貴)

낙역부절[絡繹不絶] 왕래가 그치지 아니하다.(=連絡不絶)

낙월옥량[落月屋梁] 벗을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낙이망우[樂以忘憂] 쾌락에 도취되어 근심을 잊다.

낙정하석[落穽下石] 함정에 빠진 사람을 건져 주지는 않고 도리어 돌을 떨어뜨린다는 말.

낙천도모[落天圖謨] 다른 사람이 잘 됐을 때 자기가 힘써 그렇게 된 것이라 하여 그에 대한 사례로 금품을 요구하는 행동을 말함.

낙화난상지[落花難上枝] 한번 떨어진 꽃은 다시 가지에 오르기 어렵다.

낙화유수[落花流水] ①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②남녀간의 그리운 심정.

난색천[卵色天] 비를 머금은 누런하늘.

난신적자[亂臣賊子] 세상을 어지럽히는 무리.

난아심곡[亂我心曲] 마음이 산란함.

난형난제[難兄難弟] 형 노릇하기도 어렵고 동생노릇하기도 어렵다는 뜻. 어느 편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는 경우.

날조[捏造] 근거없는 일을 사실처럼 꾸며 만듦.

남가일몽[南柯一夢] 남쪽으로 뻗은 나뭇가지 밑에서의 한 꿈이란 뜻이다. 한때 헛된 부귀.

남귤북지[南橘北枳] 남쪽 땅의 귤나무를 북쪽에 옮겨 심으니 탱자나무로 변한다. 즉 사람은 처한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된다.

남대문입납[南大門入納] 주고도 모르는 채 집을 찾거나, 또는 주소불명의 편지.

남부여대[男負女戴] 남자는 짊어지고 여자는 임. 가난한 사람들이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

남상[濫觴] 사물의 처음. 기원. 시작.

남선북마[南船北馬] 바쁘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님.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남자의 말 한 마디가 천금의 무게를 가졌다.

남존여비[男尊女卑] 태어나면서부터 권리와 지위가 남자가 높고 여자가 낮다.

남중일색[男中一色] 남자로서 얼굴이 아름답고 잘 생긴 사람.

남풍불경[南風不競] 중국(中國) 남쪽의 음악(音樂)(☞南風)은 음조(音調)가 미약(微弱)하고 활기가 없다는 뜻으로, 대체로 세력(勢力)이 크게 떨치지 못함을 이르는 말.

납미춘두[臘尾春頭] 연말연시.

낭자야심[狼子野心] 신의가 없다. 이리의 새끼는 아무리 길을 들이려고 해도 야수의 성질을 버리지 못한다.

낭중지추[襄中之錐]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송곳은 아무리 감추어도 끝이 드러나 보임과 같이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자연히 드러나게 마련이다.

낭중취물[襄中取物] 주머니 속에 든 것을 꺼내 가지는 것과 같이 아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말.

내부외빈[內富外貧] 겉으로는 가난한 듯 하나 속으로는 부자.

내우외환[內憂外患] 나라 안에도 근심이 있고 나라 밖으로부터도 외적이 쳐들어오는 불안전한 시국을 뜻함.

내유외강[內柔外剛] 사실은 마음이 약한데도, 외부에는 강하게 나타남.

내자가추[來者可追] 이미 지나간 일은 어찌할 수 없으나 미래의 일은 조심하여 지금까지와 같은 과실(過失)을 범(犯)하지 않을 수 있다.

노기충천[怒氣沖天] 노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극도에 달함을 말한다.

노당익장[老當益壯] 늙었어도 더욱 기운이 씩씩함.

노류장화[路柳墻花] 길가의 버들과 담 밑의 꽃, 곧, 노는 계집이나 기생.

노마십가[駑馬十駕] 둔한 말이 열 수레를 끈다.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열심히 하면 훌륭한 사람에 미칠 수 있다.

노마지지[老馬之智] 사물에는 각기 특징이 있다. 늙은 말의 경험.

노발상충[怒髮上衝] 성을내어 머리털이 곤두서다.

노발충관[怒髮衝冠] 격노하여 일어선 머리가 관을 떠받친다 함이니 몹시 노함을 뜻한다.

노방생주[老蚌生珠] 오래 된 조개가 진주를 낳는다. 아들이 아비보다 뛰어나게 훌륭하다.

노생지몽[盧生之夢] 한때의 헛된 부귀 영화.(=한단지몽)

노승발검[怒蠅拔劍] 파리를 보고 칼을 뺀다. 사소한 일을 가지고 수선스럽게 화를 낸다.(=見蚊拔劍)

노심초사[勞心焦思] 마음으로 애를 쓰며 속을 태우다.

노우지독지애[老牛砥犢之愛] 늙은 소가 송아지 새끼를 핥아 주는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함.

노이무공[勞而無功] 힘을 써도 공이 없이 헛수고만 한다.

노파심절[老婆心切] 남을 위하여 지나치게 걱정함.(=老婆心)

녹림[綠林] 도적들의 집단을 통칭한다. 전한(前漢) 말기에 녹림산(綠林山)에 모여든 도적떼들이 인근 마을을 습격하며 그 세력을 넓혔었다. 이후, 녹림이라는 말은 도둑의 소굴을 지칭한다. 이들은 깊은 산 속이나 호중의 섬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근거지를 채(寨)라 한다. 그 우두머리는 표파자라 불린다.

녹림호걸[綠林豪傑] 불한당. 화적.

녹사불택음[鹿死不擇音] 사슴은 울음소리가 아름다우나 죽게 되었을 때는 그 아름다운 소리를 가려낼 여유가 없다 함이니 사람도 위급한 지경을 당했을 때는 악성이 나온다.

녹음방초[綠陰芳草] 푸른 나무 그늘과 꽃다운 풀. 곧, 여름의 자연 경치.

녹의홍상[綠衣紅裳] 연두색 저고리와 다홍치마. 곧, 젊은 여자의 곱게 차린 복색.

녹의황리[綠衣黃裏] 귀천의 자리가 서로 바뀜.

논공행상[論功行賞] 공의 유무, 대소를 가려 각각 알맞은 상을 준다.

농가성진[弄假成眞] 장난삼아 한 것이 참으로 한 것같이 됨.(=假弄成眞)

농단[壟斷] 깎아지른 듯이 높이 솟은 언덕.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이익이나 권력을 독점하는 것을 뜻하며, 대개의 경우 비난하는 뜻이 담겨 있다.

농와지경[弄瓦之慶] 딸을 낳은 기쁨.

농와지희[弄瓦之喜] 딸을 낳은 기쁨을 축하하는 말.

농장지경[弄璋之慶] 아들을 낳은 기쁨.

농장지희[弄璋之喜] 아들을 낳은 기쁨을 축하하는 말.

농조연운[籠鳥戀雲] 속박당한 사람이 자유를 희구하는 마음.

뇌봉전별[雷逢電別] 우뢰처럼 만났다가 번개처럼 헤어진다. 잠깐 만났다가 곧 이별한다.

뇌성대명[雷聲大名]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름.

누란지세[累卵之勢] 몹시 위태로운 형세.

누란지위[累卵之危] 누란(累卵)은 높이 쌓아 올린 알이란 뜻으로 조금만 건드리거나 흔들리거나 하면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눌언민행[訥言敏行] 말하기는 쉽고 행하기는 어렵다. 말을 먼저 내세우지 말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는 뜻이다.

능견난사[能見難思] 능히 보고도 생각하기는 어려우니 눈으로 잘 볼 수 있으나 이치는 깨닫기가 어렵다.

능곡지변[陵谷之變] 높은 언덕이 변하여 깊은 골짜기가 되고 골짜기가 변하여 언덕이 된다.

능대능소[能大能小] 모든 일을 임기응변으로 잘 처리한다.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은 붓의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는다.

능언앵무[能言鸚鵡] 앵무새도 능히 말은 할 수 있다. 사람답지 못한 사람에게 금수만 못하다고 핀잔주는 말이다.

능운지지[能雲之志] 높은 뜻.

다기망양[多岐亡羊] 여러 갈래의 길에서 양을 잃었다는 뜻. 학문의 길이 너무 다방면으로 갈리어 진리를 얻기 어려움.

다난흥방[多難興邦] 나라에 어려움이 많을 수록 조야가 단결하고 분발하여 부흥을 일으킨다.

다능비사[多能鄙事] 낮고 속된 일에 재능이 많다.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은 것이 좋다는 뜻이다.

다사지추[多事之秋] 나라에 어려움이 많은 때를 말한다.

다언삭궁[多言數窮] 말이 많으면 자주 곤궁에 빠진다.

다재다병[多才多病] 재주가 많은 사람은 흔히 몸이 약하여 잔병이 많음을 뜻함.

다재다예[多才多藝] 재능과 기예가 뛰어남.(=多才多能)

다전선가[多錢善價] 밑천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할 수 있다.(=多錢善賈)

다전선고[多錢善賈] 밑천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할 수 있다.(=多錢善價)

다취다화[多嘴多話] 사람이 많으면 말도 많다.

단금지교[斷金之交] 쇠를 자를 정도로 절친한 친구사이를 말함.

단기지계[斷機之戒] 맹자가 수학 도중에 돌아오자, 그의 어머니가 짜던 베의 날을 끊어 훈계했다는 고사에서 비롯, 학문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계하는 말.

단도직입[單刀直入] 너절한 서두를 생략하고 요점이나 본문제를 간단명료하게 말함.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서슴지 않고 정면으로 용건을 표현함.

단사두갱[簞食豆羹] 대그릇에 담긴 밥과 팥죽, 곧 변변치 못한 음식을 말함.

단사표음[簞食瓢飮] 대그릇의 밥과 표주박의 물이란 말이니 구차한 생활을 뜻함.

단순호치[丹脣皓齒] 붉은 입술과 하얀 이란 뜻에서 여자의 아름다운 얼굴을 이르는 말.

단식표음[簞食瓢飮] 변변치 못한 살림.

단장[斷腸] 魚叔權의 稗官雜記에 중종 17년(1522년)에 서해의 玉谷에서 놀았을 때 홍준이라는 사람이 꾀꼬리 어미와 새끼를 기르는데 어미와 새끼를 각 각 두고 소리는 듣되 보지 못하게 하여 기르는데 하루는 새끼를 어미의 새장에 넣어 주자 어미는 쓰러져 죽고 말았는데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여덟 토막이나 되었었다. 중국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이지만 의의는 동일하다.

단장보단[斷長補短] 들쭉 날쭉한 것을 곧게 하다.

달인대관[達人大觀] 도리에 통달한 선비의 탁월한 식견.

담대심소[膽大心小] 담력은 커야 하지만 마음을 쓰는데는 조심해야 한다.

담대어신[膽大於身] 담이 매우 큼.

담소자약[談笑自若] 위험이나 곤란에 직면해서도 보통때와 변함없이 유연하게 있는 모습.

담언미중[談言微中] 완곡하게 상대방의 급소를 찌르는 말.

담호호지담인인지[談虎虎至談人人至] 호랑이를 말하니 호랑이가 오고 사람을 말하니 사람이 온다.

당구삼년폐풍월[堂狗三年吠風月] 堂狗三年吠風月의 줄인 말.

당구풍월[堂狗風月]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堂狗風月)

당국자미[當局者迷] 직접 그 일을 맡고 있는 사람이 오히려 그 실지 사정에 어둡다.

당대발복[當代發福] 부모를 좋은 묏자리에 장사하여 자식이 부귀를 누리다.

당랑거철[螳螂拒轍] 버마재비가 수레바퀴에 항거함. 곧, 제 힘에 가당챦은 일을 하려 덤비는 무모한 짓.(=螳臂當車)

당비당차[螳臂當車] 사마귀가 발을 벌리고 수레바퀴를 막다.(=螳螂拒轍)

당세유종[當世儒宗] 당대의 첫째가는 학자.

대갈일성[大喝一聲] 크게 한번 소리치다.

대경실색[大驚失色] 몹시 놀라 얼굴빛을 잃다.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만드는데 오래 걸림. 전(轉)하여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

대기소용[大器小用] 큰 그릇을 작은 데에 쓰다.(=大材小用)

대도무문[大道無門] 크고 바른 길은 거리낄 문이 없다. 중국의 혜가선사가 구도를 위해 폭설 속의 소림사 달마조사를 찾아갔는데 눈이 가슴까지 쌓이는데 달마조사는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혜가선사는 왼쪽 팔을 손수 잘라 속세의 그 많은 문을 헤쳐 無門의 앞에 이르렀음을 선문에 입증하고 入寺했다.

대변여눌[大器小用] 대군자의 말은 이치에 합당하므로 듣기에는 어눌한 듯 하나 훌륭한 변설이다.

대부장자[大富長者] 큰 부자.

대분망천[戴盆望天] 동이를 머리에 이면 하늘을 바라볼 수 없고 하늘을 바라보면 동이를 일 수 없다.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말.

대우탄금[對牛彈琴] 소에게 거문고를 들려준다 함이니 어리석은 사람에게 도리를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이다. = 우이독경(牛耳讀經)

대의멸친[大義滅親] 국가 대사를 위하여 개인을 희생함.

대의명분[大義名分] 마땅히 지켜야 할 큰 의리와 직분.

대장부[大丈夫] 군주에게 비굴하지 않고 仁義의 도를 실천하며 어떤 유혹이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貧賤해도 마음이 변치 않고 부동심의 소유자가 大丈夫라 했다.

대재소용[大材小用] 큰 인물을 작은 일에 사용하다.(=大器小用)

덕불고[德不孤] 德不孤必有隣의 줄인 말.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덕을 쌓는 사람은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덕무상사[德無常師] 덕을 닦는 데는 일정한 스승이 없다.

도로무공[徒勞無功] 헛되게 수고만 하고 보람이 없음.

도로무익[徒勞無益] 애만 쓰고 이로움이 없음.

도미[掉尾] 꼬리를 흔듦. 끝판에 더욱 세차게 활동함.

도비순설[徒費脣舌] 헛되이 입술과 혀만 수고롭게 한다.

도불습유[道不拾遺]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다.

도외시[度外視] ①안중(眼中)에 두지 아니하고 무시(無視)함 ②문제(問題)삼지 않음 ③불문(不問)에 부침.

도원결의[桃園結義]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桃園)에서 의형제를 맺은 데에서 비롯된 말로,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이다.

도원경[桃源境] 이 세상으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곳.(=理想鄕,=仙境,=武陵桃源)

도유승강[道有升降] 천도에는 크게 융성함과 쇠망함의 두 가지가 있다.

도이후착불이전착[盜以後捉不以前捉] 도둑은 뒤로 잡아야지 앞으로 잡지 않는다.

도청도설[道聽塗設] 아무렇게나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는 것을 가리킴. 거리에 떠도는 풍문.

도출일원[道出一原] 도리의 근원은 하나이다.

도탄[塗炭] 생활형편이 몹시 곤란하고 고통스러운 지경.

도탄지고[塗炭之苦] 백성들이 매우 고생함.

도행역시[倒行逆施] 사람의 도리에 따르지 아니하고 무례하게 행하거나 상식에 어긋나게 행동함.

독보[獨步] 재능이 출중하여 혼자 뛰어나다. 사계(斯界)의 귄위자란 뜻.

독불장군[獨不將軍] 혼자서 장군이 못된다.

독서망양[讀書亡羊] 글 읽는데 정신이 팔려 양을 잃다. 하는 일에는 뜻이 없고 딴 생각만 하다가 낭패를 당하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意自見] 책을 여러 번 되풀이하여 읽으면 뜻은 저절로 알게 됨.

독서삼도[讀書三到] 독서의 법은 구도(口到), 안도(眼到), 심도 (心到)에 있다. 독서하는데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우쳐야 한다.

독서삼매[讀書三昧] 오직 책읽기에만 골몰하다.

독서상우[讀書尙友] 책을 읽음으로써 옛날의 현인들과 벗이 될 수 있다.

독숙공방[獨宿空房] 빈방에 혼자 자는 것. 부부가 한 곳에서 거처하지 아니하는 것. 배우자가 없는 것.

독안룡[獨眼龍] 당나라 18대 황제인 희종때의 맹장 이극용을 가리킨다. 애꾸눈의 영웅 또는 용맹한 장수.

독장불명[獨掌不鳴]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맞서는 이가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孤掌難鳴)

독청독성[獨淸獨醒] 어지러운 세상 술 취한 무리 속에서 홀로 깨끗하고 정신이 맑음을 이르는 말.

독학고루[獨學孤陋] 독학자는 견문이 좁고 학문의 정도에 들기 힘든다.

돌불연불생연[突不燃不生煙] 불을 때지 않으면 굴뚝에서 연기가 날 까닭 이 없다. 어떤 소문이 날때는 반드시 그런 소문이 날 만한 원인이 있다.

동가숙서가식[東家食西家宿] 먹을 것과 갈 곳이 없어 떠돌아다니는 것을 이름.

동가홍상[同價紅裳]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란 뜻이다. 이왕이면 곱고 아름답고 젊은것이 좋다는 말이다.

동고동락[同苦同樂]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함.

동량지기[棟梁之器] 중임(重任)을 맡을 만한 기량(器量).

동량지재[棟梁之材] 마룻대와 들보가 되는 재목이란 뜻으로, 중임(重任)을 맡을 만한 인재(人材).

동명상조[同明相照] 대개 서로 비슷한 무리들이 서로 한데 어울린다.

동문서답[東問西答] 동쪽 물음에 서쪽 답을 함. 곧, 묻는 말에 아주 딴판인 엉뚱한 대답을 함.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 처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동정함.

동분서주[東奔西走] 동서로 몹시 분주함. 곧,이곳 저곳 아주 바쁘게 돌아다님.

동상이몽[同床異夢]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꿈.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딴 생각을 가짐.

동선하로[冬扇夏爐] 겨울의 부채와 여름의 화로라는 말이니 쓸데없는 물건을 말한다.

동심지언[同心之言] 절친한 친구사이.

동정서벌[東征西伐] 전쟁을 하여 여러 나라를 이곳 저곳 정벌(征伐)함.

동족방뇨[凍足放尿] 언 발에 오줌을 누어서 녹인다 함이니 일시 구급은 되나 곧 그 효력이 없어질 뿐 아니라 더 악화된다.

동주상구[同舟相救] 서로 알거나 모르거나 미워하거나 아니거나 위급한 경우를 함께 만났을 때는 서로 도와주게 된다.

동추서대[東推西貸] 여러 곳에서 돈을 빌려쓰다.

동호지필[董狐之筆] 춘추시대 사관(史官)인 동호(董狐)의 붓이라는 뜻으로, 기록을 담당한 자가 주위 사람들이나 권력을 의식하지 않고 곧이곧대로 바르게 써서 남기는 것을 말한다..

두견[杜鵑] 옛 중국의 촉에 杜宇라는 天神이 있어 너무도 인간을 사랑하여 하계에 내려와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 후에 백성의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촉의 왕이 되어 望帝라 불리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洪水라는 고민거리가 생겨 궁리 끝에 鼈靈(자라의 신)을 재상에 앉히고 홍수를 다스리도록 시켰다. 과연 별령은 신통력을 발휘해 홍수를 다스렸고 망제는 왕위를 물려주고 서산에 은거했다. 그러나 왕이 된 별령은 그만 두우의 아내를 차지하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두우는 하루종일 울기만 했다. 마침내 지쳐 죽게 되었는데 그 때 두견새에게 말했다. '두견새야 ! 내대신 울어서 나의 심정을 사람들에게 전해다오. !' 망제의 유언을 들은 두견은 즉시 촉으로 날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를 토하면서 울어댔다. 어찌나 구성되게 울었던지 촉의 백성들은 두견새 소리만 들으면 죽은 망제를 그리워하며 더욱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

두남일인[斗南一人] 두남은 북두칠성의 남쪽. 천하 제일의 현명한 사람을 이름.

두문불출[杜門不出] 문은 닫다 걸고 나가지 않음. 곧, 집 안에만 들어앉아 있고 밖에 나다니지 아니함.

둔필승총[鈍筆勝聰] 서투른 글이 총명함 보다 낫다. 곧, 서투른 필적으로라도 글씨로 써서 남기는 것이 사람의 기억보다는 훨씬 오래 보전되다.

득록망촉[得○望蜀] 욕심은 한이 없다는 뜻.

득부상부[得斧喪斧]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같다. 손해 본 것이 없다.

득불보실[得不補失] 얻은 것으로 잃는 것을 보상하지 못하다.(=得不償失)

득불상실[得不償失] 얻은 것으로써 잃는 것을 보상하지 못하니 손해가 크다는 말이다.(=得不補失)

득어망전[得魚忘筌]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는다. ①사소한 일에 얽매여 큰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②목적을 달성하면 그동안 쓰이던 사물이나 사람은 무용지물이 됨. ③학문이 성취되면 책이 무용하게 됨을 이름. 轉(전)하여 근본을 확립하면 지엽적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음의 뜻.

득일망십[得一忘十] 한가지 일을 기억하면 다른 열가지 일을 잊다.

등고자비[登高自卑] ①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함. 곧, 모든 일은 순서를 밟아야 함. ②지위가 높아질 수록 스스로를 낮춘다는 말.

등고필부[登高必賦] 군자는 높은 산에 오르면 반드시 시를 지어 심중에 쌓인 생각을 풀다.

등대부자조[燈臺不自照] 등대의 불은 먼 곳을 밝게 비추지만 등대 자신은 어둡다.

등루거제[登樓去梯] 높은 다락에 오르라고 하여 놓고 오르고 난 후 사다리를 치운다.

등용문[登龍門] 용문(龍門)은 중구 황하의 상류에 있는 급류(急流)의 곳으로, 잉어가 그곳에 오르면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음.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 밑이 어둡다. 가까이 있는 것을 도리어 알아내기 어렵다는 말.

등화가친[燈火可親] 가을이 되면 서늘하여 밤에 등불을 가까이 두고 글읽기에 좋음.

마각노출[馬脚露出] 숨기려던 큼 흠이 부지중에 나타난다.(=露出馬脚)

마권찰장[磨拳擦掌] 단단히 벼르고 기운을 북돋아 기회를 기다린다.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磨斧爲針)

마이동풍[馬耳東風] 말귀에 봄바람. 남의 말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않고 무관심하게 흘러 버림.

마중지봉[麻中之蓬] 삼밭에서 자라는 쑥이란 뜻이니 사람도 좋은 환경의 감화를 받으면 자연히 품행이 방정해 진다는 뜻.

마행처우역거[馬行處牛亦去] 말가는 데 소도 간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도 노력만 하면 할 수 있다는 뜻.

막교삼공신오신[莫交三公愼吾身] 삼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을 조심하라는 뜻. 열 형방(刑房) 사귀지 말고 죄를 짓지 말라는 뜻.

막상막하[莫上莫下] 어느 것이 위고 어느 것이 아래인지 구별할 수 없음을 뜻함.(=難兄難弟)

막역지우[莫逆之友] 뜻이 서로 맞는 썩 가까운 친구. 거역할 수 없는 친한 벗.

막지동서[莫知東西] 동서를 분간하지 못하다.

막천석지[幕天席地] 하늘을 천막삼고 땅을 자리삼다. 기상이 호방하고 거리낌 없음을 뜻함.

만가[輓歌]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노래나 가사.

만경창파[萬頃蒼波] 한없이 너르고 너른 바다.

만고불후[萬古不朽] 영원히 썩지 아니하고 오래간다는 뜻.

만고천추[萬古千秋] 과거 미래를 통한 영원한 세월.

만고풍상[萬古風霜] 오랜 세월 겪어온 수많은 어려움과 힘들었던 일들을 말함.

만권독파[萬卷讀破] 만 권이나 되는 책을 다 읽음을 뜻하는 말로 곧 많은 책을 처음부터 끝가지 읽어 냄.

만단설화[萬端設話] 모든 온갖 이야기.

만면춘풍[滿面春風] 온 얼굴에 가득히 웃음을 띄었다.

만사개여몽[萬事皆如夢]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꿈과 같이 허무하다는 뜻.

만사휴의[萬事休矣] 모든 방법이 헛되게 됨.

만산편야[滿山遍野] 산과 들에 가득차서 뒤덮여 있음.

만산홍엽[滿山紅葉] 단풍이 들어 온 산이 붉은 잎으로 뒤덮임.

만수무강[萬壽無疆] 수명이 한없이 길어 오래 산다는 뜻. 명이 긴 것을 말한다.

만시지탄[晩時之歎] 지회를 놓친 탄식.

만식당육[晩食當肉] 늦게 먹은 고기가 맛을 낸다. 시장할 때 음식을 먹으면 무엇이나 다 맛있다는 뜻.

만신창이[滿身瘡痍]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됨. 사물이 성한 데가 없을 만큼 결함이 많음.

만화방창[萬化方暢] 따뜻한 봄날에 온갖 생물이 나서 한창 자람.

만휘군상[萬彙群象] 우주의 수많은 형상.

망국지음[亡國之音] 나라를 망치는 음악(音樂)이란 뜻으로, '저속(低俗)하고 난잡(亂雜)한 음악(音樂)'을 일컫는 말.

망극지은[罔極之恩] 죽을 때까지 다할 수 없는 임금이나 부모의 크나큰 은혜.

망매지갈[望梅止渴] 매실(梅實)은 시기 때문에 이야기만 들어도 침이 돌아 해갈이 된다는 말.

망양보뢰[亡羊補牢]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일이 이미 다 틀린 뒤에 때늦게 손을 쓴들 소용이 있겠느냐는 뜻.

망양지탄[亡羊之歎] 잃어버린 양을 쫓아가다가 갈림길이 많아 찾지 못하였다는 고사. 학문의 길이 다기 다난하여 한가지도 제대로 쟁취하지 못한 탄식.

망양지탄[望洋之歎] 바다를 바라보고 하는 탄식. 힘이 미치지 못하여 하는 탄식.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못 미침을 탄식함.

망운지정[望雲之情] 멀리 떠나온 자식이 어버이를 사모하여 그리는 정을 뜻함.

망유택언[罔有擇言] 말이 모두 이치에 맞아 빼낼 것이 없다.

망존자대[妄尊自大] 종작없이 함부로 제가 잘난 체함.(=妄自尊大)

망진막급[望塵莫及] 남에게 훨씬 뒤떨어져 도저히 쫓을 수가 없다.

매검매우[賣劍買牛] 검을 팔아 소를 사다. 전쟁을 그만두고 농사를 짓다.

맥수지탄[麥秀之嘆] 고국의 멸망을 한탄함. 나라를 잃어버린 데 대한 탄식.>

맹모단기[(孟母斷機]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베를 끊었다는 뜻으로, 학업(學業)을 중도(中途)에서 그만둠을 훈계(訓戒)하는 말.

맹모삼천[孟母三遷]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하여 세 번이나 이사했다는 고사. 이웃을 가려 사귀고 골라 옮긴다는 뜻.(=三遷之敎)

맹완단천[盲玩丹靑] 장님 단청 구경하기.

맹인안질[盲人眼疾] 있으나 마나 아무 상관이 없음을 가리킴.

맹호위서[猛虎爲鼠] 범도 위엄을 잃게 되면 쥐와 같이 된다.

면색여토[面色如土] 낯빛이 흙과 같다 함은 놀람과 근심됨이 심해 얼굴빛이 달라지다.

면여채색[面如采色] 영양 실조에 걸려 낯빛이 누렇게 뜨다.

면종복배[面從腹背] 앞에서는 순종하는 체하고 돌아서는 딴 마음을 먹음.

면종후언[面從後言] 그 사람 앞에서는 복종하고 돌아가서는 욕함.

면홍이적[面紅耳赤] 낯이 뜨거워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다.

멸사봉공[滅私奉公] 사를 버리고 공을 위하여 힘써 일함.

명견만리[明見萬里] 미래의 사물을 밝게 안다.

명경지수[明鏡止水] 맑은 거울처럼 잔잔하게 정지되어 있는 물. 잡념이 없이 아주 맑고 깨끗한 마음의 비유.

명과기실[名過其實] 이름이 실제보다 지나치다. 이름만 좋고 실속이 없다.

명리양전[名利兩全] 명예와 재물을 한꺼번에 얻는다.

명모호치[明眸皓齒] 맑은 눈동자와 흰 이. 미인의 아름다움을 형용하는 말.

명목장담[明目張膽] 눈을 밝게 뜨고 쓸개를 크게 펼친다. 용기를 내어 말한다. 감히 확언을 한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름이 헛되이 전해지지 않았다. 명예로운 이름은 마땅히 떨칠 만한 실적이 있어야 퍼진다.

명세지재[命世之才] 세상을 구할 만한 뛰어난 인재.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상이 서로 들어맞음.(=名副其實)

명심불망[銘心不忘] 마음속에 깊이 새기어 잊지 아니한다.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는 듯이 환하게 살필 수가 있음.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

명열전모[名列前茅]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다.

명재경각[命在頃刻] 목숨이 경각에 있음. 금방 숨이 끊어질 지경에 이름.

명정언순[名正言順] 주의가 바르고 말이 이치에 들어맞다.

명존실무[名存實無] 이름만 있고 실상은 없다. 공연히 유명하기만 했지 실속은 아무 것도 없다.

명지고범[明知故犯] 뻔히 알면서 고의로 잘못을 저지른다.

명철보신[明哲保身]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일을 잘 처리하여서 몸을 보전함.

모사재인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 사람은 일을 힘써 꾀하고 일이 되고 안됨은 오로지 천운에 달렸다는 말.

모수자천[毛遂自薦] 모수가 자기 자신을 천거하였다는 고사에서 자기가 자기를 천거함을 가리키는 말.

모순[矛盾]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서로 일치되지 아니함.

목민[牧民] 백성을 기름. 임금이나 원이 백성을 다스림.

목불식정[目不識丁] 눈으로 보고도 '丁'자 같은 쉬운 글자를 모름. 낫 놓고 'ㄱ'자도 모름.(=一字 無識)

목불인견[目不忍見]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일. 또는 그러한 참상.

목인석심[木人石心] 의지가 굳어 어떤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

목탁[木鐸] 원래 달력이 귀하던 시기에 절기를 알리던 도구이다. 방울 속에 혀가 나무로 되어 있으면 목탁, 쇠로 되어 있으면 金鐸이라 했다. 군대내에서 명령하달시에는 金鐸을 사용했다.

몽매난망[夢寐難忘] 꿈에도 그리워 잊기가 어렵다.

몽중설몽[夢中雪夢] 꿈속에서 꿈 이야기를 하듯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말을 한다.

묘두현령[猫頭縣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할 수 없는 헛 이론을 가리킴.

무가내하[無可奈何] 어찌할 수가 없게 되다.

무릉도원[武陵桃源]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적인 중국의 명승지를 가리키는 말로 이 세상과 따로 떨어진 별천지.(=理想鄕,=仙境,=桃源境)

무불통지[無不通知] 정통하여 모르는 것이 없음.

무산지몽[巫山之夢] 무산의 꿈이란 뜻으로, 남녀간의 은밀한 정교를 가리키는 말.

무소부지[無所不知] 무엇이든지 알지 못하는 것이 없음. 죄다 앎.

무소불능[無所不能] 가능하지 않은 것이 없음.

무아도취[無我陶醉] 즐기거나 좋아하는 것에 정신이 쏠려서 취하다시피 되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무위도식[無爲徒食] 하는 일없이 먹고 놀기만 함.

무위이화[無爲而化]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교화한다는 뜻으로, 억지로 꾸밈이 없어야 백성들이 진심으로 따르게 된다는 말.

무자식상팔자[無子息上八字] 자식이 없는 것이 도리어 걱정이 없어 편하다는 말.

무장지졸[無將之卒] 상수가 없는 병졸. 지도하는 이가 없는 단체를 말한다.

무족지언비천리[無足之言飛千里]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 일정하게 늘 하는 생업이 없으면 일정하게 늘 쓰는 마음이 없음.

무호동중이작호[無虎洞中狸作虎] 범 없는 골짜기에 너구리가 범노릇 한다.

묵적지수[墨翟之守] 묵적(墨翟)의 지킴이라는 뜻으로, ①성의 수비(守備)가 굳세고 튼튼함을 이르는 말 ②자기(自己) 의견(意見)이나 주장(主張)을 굳이 지킴 .

문경지교[刎頸之交] 죽고 살기를 같이하여 목이 떨어져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친한 사귐.

문과식비[文過飾非] 과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뉘우침이 없이 숨길 뿐 아니라 외면으로 잘한 체 한다.

문방사우[文房四友] 서재에 꼭 있어야 할 네 벗, 득 종이, 붓, 먹, 벼루의 네 문방구.

문외한[門外漢] 어떤 일에 직접 관계가 없는 사람. 그 일에 전문가가 아닌 사람.

문일지십[聞一知十] 한 마디를 듣고 열 가지를 미루어 앎. 총명하고 지혜로움을 이르는 말.

문전성시[門前成市] 권세가 드날리거나 부자가 되어 찾아오는 손님들로 마치 시장을 이룬 것 같음.

문전옥답[門前沃畓] 집 문 앞에 있는 기름진 전답. 멀리 가지 않고도 소득이 좋아 매우 다행하다는 뜻.

문전작라[門前雀羅] 문 앞에 새그물을 친다.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 문 앞에 참새를 잡는 그물을 칠 수 있을 정도로 쓸쓸하다는 뜻.

문즉병불문즉약[聞則病不聞則藥] 들으면 병, 안 들으면 약.

물각유주[物各有主] 물건에는 제각기 임자가 있음.

물심일여[物心一如] 마음과 형체가 구분 됨이 없이 하나로 일치한 상태.

물실호기[勿失好機] 모처럼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음.

물아일체[物我一體] 주관과 객관이 혼연이 한덩이가 됨. 나와 남의 구별이 없음.

물외한인[物外閒人] 물질에 관심이 없이 한가로이 자연 속에 노니는 사람.

미개안소[眉開眼笑] 얼굴에 웃음이 가득찼다.

미대부도[尾大不掉] 동물의 꼬리가 너무 커지면 흔들지 못함. 신하의 세력이 커서 임금이 자유로이 하지 못함.

미래안거[眉來眼去] 정을 나타내는 눈치를 보이다. 추파를 던지다.

미려혈[尾閭穴] 자꾸 줄어서 없어진다는 말.

미봉[彌縫] 일의 빈 구석이나 잘못된 것을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주선하여 꾸며 댐.

미생지신[尾生之信] 미생이 한 여자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때가 지나도 오지 않는 여자를 기다리다 물이 붇는데도 떠나지 않다가 물에 빠져 죽다.

미풍양속[美風良俗] 아름답고 좋은 풍속.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은 먹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음.

박물군자[博物君子] 온갖 사물에 정통한 사람이란 뜻.

박이부정[博而不精] 여러 방면으로 널리 아나 정통하지 못함.

박장대소[拍掌大笑] 손뼉을 치면서 극성스럽게 크게 웃는 웃음.

박학상설[博學詳說] 널리 배우고, 상세하게 해설한다.

반계곡경[盤溪曲徑] 그릇되고 억지스럽게 함을 이르는 말.

반근착절[盤根錯節] 굽은 뿌리와 어지러이 얽힌 마디란 뜻으로 매우 처리하기 어려운 사건을 말한다.

반면지분[半面之分] 얼굴 만은 아는 사이라 할지라도 친하게 지내지도 않는 사이라는 뜻.

반목질시[反目嫉視] 눈을 흘기면서 밉게 봄.(=白眼視)

반복무상[反覆無常] 말과 일을 이랬다 저랬다 하여 일정한 주장이 없음을 뜻한다.

반생반사[半生半死] 죽을지 살지 모를 만큼 다 죽게된 처지를 뜻함.

반생불숙[半生不熟] 반쯤은 설고 반쯤은 익었다는 말이다.

반식자우환[半識者憂患]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것은 도리어 근심거리가 된다.

반식재상[伴食宰相] 곁에 모시고 밥을 먹는 재상(宰相)이라는 뜻으로, 무위도식(無爲徒食)으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무능(無能)한 대신(大臣)을 비꼬아 이르는 말.

반신반의[半信半疑]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함.

반의지희[斑衣之戱] 지극한 효성.

반포지효[反哺之孝]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함.

반후농다[飯後濃茶] 밥을 먹은 뒤에 진하게 달인 차를 마신다는 뜻이다.

발묘조장[拔苗助長] 일을 도와서 두드러지게 만들다. 일을 도와서 나쁜 방향으로 이끌다.

발본색원[拔本塞源] 뿌리를 뽑고 근원을 막는 다는 뜻이다.

발분망식[發憤忘食] 일에 몰두(沒頭)한 나머지 먹는 것까지 잊음.

발산개세[拔山蓋世] 力拔山氣蓋世의 줄인말.

방약무인[傍若無人] 좌우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언어나 행동을 제멋대로 함.

배달민족[倍達民族] 역사상으로 우리 겨레를 일컫는 말.

배반낭자[杯盤狼藉] 술잔과 접시가 마치 이리에게 깔렸던 풀처럼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는 뜻으로, ①술을 마시고 한창 노는 모양(模樣) ②술자리가 파할 무렵 또는 파한 뒤 술잔과 접시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양(模樣)을 이르는 말.

배수지진[背水之陳] 적과 싸울 때 강이나 바다를 등지고 친 진. 위태함을 무릅쓰고, 필사적인 단판걸이로 성패를 다투는 경우.

배은망덕[背恩忘德] 남한테 입은 은덕을 잊고 저버림. 은혜를 모름.

배중사영[杯中蛇影] 술잔 속에 비친 뱀의 그림자라는 뜻으로, 부질없이 의심을 품으면 엉뚱한 데에서 탈이 난다는 것을 비유한 말.

백계무책[百計無策] 아무리 생각하여도 별도리가 없다는 뜻.

백골난망[白骨難忘] 죽어 백골이 되어도 깊은 은덕(恩德)은 잊을 수 없음.

백구과극[白駒過隙] 인생이 야속하게도 덧없이 짧음을 일컫는 말.

백귀야행[百鬼夜行] 온갖 잡귀가 밤에 웅성댄다. 흉악한 짓을 하는 놈들이 덤벙대고 돌아다님을 가리키는 말.

백년가약[百年佳約] 남녀가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아름다운 언약(言約)

백년대계[百年大計] 먼 훗날까지 고려한 큰 계획.

백년하청[百年河淸] 중국의 황하가 항상 흐리어 맑을 때가 없다는 데서 나온 고사로, 아무리 오래되어도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일컫는 말. (보람없는 기다림의 비유)

백년해로[百年偕老] 부부가 화합하여 함께 늙도록 살아감.

백면서생[白面書生] 글만 읽고 세상 일에 경험이 없는 사람.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

백미[白眉] 중국 촉나라의 마씨(馬氏) 오형제 중 흰 눈썹이 낀 장형 마양(馬良)이 가장 뛰어났다는 고사.

백발백중[百發百中] 백 번 쏘아 백 번 맞는다는 뜻으로, ①쏘기만 하면 명중(命中)함②계획(計劃)이 예정(豫定)대로 들어맞음 ③무슨 일이든지 생각하는 대로 다 들어 맞음.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근심으로 허옇게 센 머리카락의 길이가 삼천 장이나 된다. 백발이 길다는 것을 과장한 표현.

백아절현[伯牙絶絃]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함을 이름.

백안시[白眼視] 눈을 흘겨 노려보다. 흰 눈동자로 흘겨봄. 즉 남을 업신여기거나 홀대함. 중국 晉(진)나라의 阮籍(완적)이 친한 사람은 靑眼(청안)으로, 거만한 사람은 白眼(백안)으로 대하였다는 고사.

백운고비[白雲孤飛] 멀리 떠나는 자식이 어버이를 그리워한다.

백의종군[白衣從軍] 벼슬이 없는 사람이 군대를 따라 전쟁터로 나감.

백일몽[白日夢] 대낮에 꿈을 꾼다. 허황된 공상을 비유한 말.

백전노장[百戰老將] 많은 싸움을 치른 늙은 장수. 모든 일에 노련한 사람. 온갖 풍파를 다 겪은 사람을 뜻한다.

백전백승[百戰百勝] 싸우는 때마다 모조리 이김.

백절불굴[百折不屈] 여러 번 겪어도 굽히지 않음. 많은 고난을 극복하여 이겨 나감.

백절불요[百折不撓] 백 번 꺾어도 굽히지 않음.

백주지조[栢舟之操] 잣나무처럼 굳은 절개라는 뜻으로, 남편을 일찍 여읜 아내가 재혼하지 않고 정조를 지키는 것을 이르는 말.

백중지간[伯仲之間] 우열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서로 맞먹는 두 사람을 말한다.

백중지세[佰仲之勢] 우열을 가리기 어려움.

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척 높이의 장대의 끝. 위험이나 곤란이 극도에 달한 상태.

백팔번뇌[百八煩惱]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108가지의 번뇌.

번문욕례[繁文縟禮] 번거롭게 형식만 차리어 몹시 까다로운 예문.

법구폐생[法久弊生] 좋은 법도 오래 되면 폐해가 생김.

복과재생[福過災生] 복이 너무 지나치면 도리어 재앙이 생기는 법이다.(=福過禍生)

복배지수[覆盃之水] 엎지른 물이란 뜻이니 이미 저지른 일은 다시 수습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엎지른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覆水不收)

복차지계[覆車之戒] 앞수레가 엎어지는 것을 보고 미리 경계한다. 실패한 일을 거울삼아 경계하다.

봉생마중불부이직[蓬生麻中不扶而直] 쑥이 삼대 밭에서 자라면 도와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봉황[鳳凰] 앞모습은 기러기, 뒷모습은 기린, 뱀의 목, 물고기의 꼬리, 황새의 이마, 원앙의 깃, 용의 무늬, 호랑이의 등, 제비의 턱, 닭의 부리를 가진 새로 습성이 기이해 竹實만 먹고 碧梧桐에만 서식한다.

부귀생교사[富貴生驕奢] 사람이 부귀를 누리게되면 교만하고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에 빠지기 쉽다.

부귀재천[富貴在天] 사람의 부귀는 인력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메어 있어서 그런 운에 닿아야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부마[駙馬] 임금의 사위.

부부유별[夫婦有別]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한다.

부생여몽[浮生如夢] 인생은 항상 허무한 꿈과 같음을 이르는 말이다.

부수반환[負手盤桓] 뒷짐을 지고 머뭇거린다는 말이니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이다.(=束手無策)

부앙불괴[俯仰不愧] 굽어보나 우러러보나 부끄럽지 않다.

부위부강[夫爲婦綱]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부위자강[父爲子綱]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부전자전[父傳子傳] 대대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함.

부족위기[不足爲奇] 이상히 여길 것이 못된다.

부지소조[不知所措] 어찌 할 바를 모른다.

부창부수[夫唱婦隨] 부부의 화합을 뜻함.

부화뇌동[附和雷同] 일정한 주견없이 남의 의견에 덮어놓고 붙좇아 행동함.

북창삼우[北窓三友] 거문고와 시와 술을 일컬음.

분골쇄신[粉骨碎身]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한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노력한다는 말.

분서갱유[焚書坑儒] 진시황이 모든 서적을 불태우고 많은 학자를 구덩이에 묻어 죽인 일.

불가구약[不可救藥] 일이 이미 실패하여 수습할 길이 없다.

불가구힐[不可究詰] 내용이 복잡하여 진상을 밝힐 수가 없다.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가까이도 멀리도 할 것이 못된다. 경계하는 사람은 가깝게 하지도 말고 그렇다 고해서 멀리 하지도 말라는 뜻이다.

불가명장[不可名狀] 아주 형용할 수가 없다.

불가사의[不可思議]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 없어 이상하고 야릇한 것.

불가이유[不可理喩] 함부로 이치에 어긋나는 짓을 한다.

불간지서[不刊之書] 영구히 전하여 없어지지 않는 양서(良書). 불후(不朽)의 책.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 감히 청하지는 못하지만 본래부터 원하고는 있음.

불고염치[不顧廉恥] 부끄러움과 치욕을 생각하지 않음. 즉, 염치를 돌보지 않음.

불공대천[不共戴天] 하늘을 같이 이지 못함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서는 같이 살 수 없을 만한 큰 원한(怨恨)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

불구공졸[不拘工拙] 재주가 좋고 서투름을 가리지 않는다.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讐] 하늘을 같이 이지 못한다는 뜻으로 이 세상에서 함께 살 수 없는 원수를 이름.(=不俱戴天)

불굴불요[不屈不撓] 여하한 장애와 어려움에도 뜻을 굽히거나 흔들림이 없다.

불립문자[不立文字] 도는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지 문자로 전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以心傳心 )

불면불휴[不眠不休] 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는다는 뜻.

불모지[不毛地] 중국의 신화에 盤古라는 신인이 천지개벽을 하고 후에 하늘과 땅이 다시 붙을까 두려워 두 손으로 하늘을 떠받치고 서있었다. 그의 키는 하루에 한길씩 커졌고 1만8천살을 살았으므로 하늘은 그만큼 높아지게 된 것이다. 그가 죽자 입김은 바람과 구름이, 목소리는 천둥이, 왼쪽눈은 태양이, 오른쪽 눈은 달이 되었으며 피는 강이 되고 힘줄은 길이, 근육은 땅이 되고 털은 풀과 나무가 뼈는 돌이 되었다고 한다.

불문가지[不問可知] 묻지 않아도 능히 알 수 있음.

불문곡직[不問曲直] 일의 옳고 그름을 묻지 아니하고 곧바로 행동이나 말로 들어감.

불벌부덕[不伐不德] 자기의 공적을 뽐내지 않음.

불상상하[不相上下] 쌍방의 실력이 대등하다.(=莫上莫下)

불성인사[不省人事] 정신을 잃고 의식을 모른다.(=人事不省)

불세지웅[不世之雄] 세상에 뛰어난 영웅. 세상에 썩 드물게 나타난 영웅을 뜻한다.

불세지재[不世之才] 대대로 드문 큰 재주. 세상에 드문 큰 재주.

불수진[拂鬚塵] 수염의 먼지를 털어 준다는 뜻으로, 윗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아첨하거나 윗사람에 대한 비굴한 태도(態度)를 비유하는 말.

불승매거[不勝枚擧]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헤아려 말 할 수가 없다.

불약이동[不約而同] 사전 약속 없이 우연일치로 행동을 같이 한다.

불언지화[不言之化] 말로 하지 않고 자연히 덕으로 주는 감화.

불연지돌연하생[不煙之突煙何生] 아니 땐 굴뚝에 어찌 연기가 날것인가? 근거없는 말은 없는 법이다.

불요불굴[不撓不屈] 한번 결심한 마음이 흔들거리거나 굽힘이 없이 억셈.

불원천리[不遠千里] 천리를 멀다하지 않고 찾아 올 때 이르는 말이다.

불원천불우인[不怨天不尤人] 제 뜻에 맞지 않더라도 하늘이나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늘 반성해 발전과 향상 을 꾀한다.

불유여력[不遺餘力] 있는 힘을 남기지 않고 다 쓴다.

불익이비[不翼而飛] 물건이 온데 간데 없다.

불철주야[不撤晝夜] 밤낮을 가리지 아니함. 조금도 쉴 사이 없이 일에 힘쓰는 모양.

불출소료[不出所料] 예측을 벗어나지 않는다.

불치하문[不恥下問] 모르는 것을 아랫사람에게 묻는다고 해서 부끄러울 것이 없다.

불편부당[不偏部黨]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지지 않은 공평한 태도.

불합시의[不合時宜] 시세와 유행에 뒤떨어진다.

불혹[不惑] 나이 40세를 이르는 말.(=不惑之年)

붕우유신[朋友有信]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붕정만리[鵬程萬里] 붕새의 날아가는 하늘 길이 만 리로 트임. 전도가 극히 양양한 장래.

비금도수[飛禽走獸] 날 짐승과 길짐승.

비례물시[非禮勿視] 예의에 어긋나는 일은 보지도 말라는 말.

비몽사몽간[非夢似夢間] 꿈인지 생시인지 어렴풋한 상태를 말한다.

비옥가봉[比屋可封] 요,순 때에는 사람이 모두 착하고 태평하여 집집마다 표창할 만하였다는 뜻.

비육지탄[脾肉之嘆] 비육(脾肉)은 넓적다리 살을 말한다. 바쁘게 돌아다닐 일이 없어 가만히 놀고먹기 때문에 넓적다리에 살만 찐다고 한탄 하는 말. 성공할 기회를 잃고 허송세월하는 것을 탄식함.

비이장목[飛耳長目] 먼 데에서 나는 소리를 잘 듣고, 먼 데 것을 잘 보다.

비일비재[非一非再] 이 같은 일은 한 두 번이 아님.

빈계지신[牝鷄之晨] 암탉이 울어 때를 알린다. 아내가 남편의 권리를 빼앗음을 비유한 말.

빈자다사[貧者多事] 가난한 자는 일이 많다.

빈자일등[貧者一燈] 가난한 사람이 등 하나를 절에 바치는 정성은 재산 많은 사람이 등 만개를 바치는 정성보다 못하지 않다는 뜻이다.(=貧者一燈長者萬燈)

빙공영사[憑公營私] 공사를 빙자하여 사리(私利)를 꾀함.

빙기옥골[氷肌玉骨] 희고 고운 여자의 살결을 말한다.

빙청옥결[氷淸玉潔] 맑은 얼음과 티없이 깨끗한 옥돌 같이 지조와 덕행이 담박(淡泊)하다.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얼음과 숯은 서로 용납되지 아니함. 물과 불처럼 상극임.

빙탄지간[氷炭之間]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사이.

빙호추월[氷壺秋月] 인품이 담백하고 광명하다.

사계[四計]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있고 한 해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한 평생의 계획은 부지런함에 있고 한 집안의 계획은 화목함에 있다는 사람의 네가지 계획.

사고[四苦] 사람의 네가지 괴로움. 즉 生·老·病·死를 말한다.

사고무친[四顧無親] 사방을 돌아보아도 친한 사람이 없음. 의지할 만한 사람이 전혀 없음.

사궁[四窮] 인간 생활에서의 네 가지 궁한 것.(=鰥寡孤獨)

사귀신속[事貴神速] 일을 함에 있어서는 빨리 할수록 좋다는 말.

사근취원[捨近取遠]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데 것을 가짐이니 일 의 차례나 순서를 뒤바꿔 할 때를 말한다.

사기충천[士氣衝天]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음.

사농공상[士農工商] 선비·농부·공장(工匠)·상인 등 모든 계급의 백성.

사마난추[駟馬難追] '사마(駟馬)'는 말 네 필이 끄는 수레로써 엄청나게 빠른 것을 비유하며 이런 사마(駟馬)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難追)로 빠른 것이니, '입조심을 하라'는 뜻이다. '발 없는 말[言]이 천리 간다'는 우리 속담과 같다.

사면초가[四面礎歌] 사방이 완전히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뜻인데, 그 속에는 내 편이었던 사람까지 적에 가담하고 있는 비참한 처지란 뜻.

사면춘풍[四面春風] 두루 춘풍. 누구에게나 모나지 않게 다 좋도록 처세하는 일. 또, 그런 사람.(=八方美人)

사문난적[斯文亂賊] 교리에 어긋나는 언동으로 유교를 어지럽히는 사람.

사반공배[事半功倍] 수고한 것은 적어도 이루어진 공은 많다.

사분오열[四分五裂] 여러 갈래로 찢어짐. 어지럽게 분열됨.

사불급설[駟不及舌]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빠른 마차라도 혀의 빠름에 미치지 못한다 함이니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사불범정[邪不犯正] 요사스러운 것이 바르고 정당한 것을 범하지 못한다는 말로 정의가 이긴다는 뜻.

사상누각[砂上樓閣] 모래 위에 지은 누각. 어떤 일이나 사물의 기초가 견고하지 못함을 이름.

사생관두[死生關頭] 죽기 살기 결판이 날 위대한 고비.

사생취의[捨生取義] 목숨을 버리고 의를 좇음.

사숙[私淑] 직접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본받아서 배우거나 따름.

사시춘풍[四時春風] 언제나 누구에게나 좋은 낯으로 대하고 무사태평한 사람을 뜻함.

사이비[似而非] ① 겉은 제법 비슷하나 속은 전혀 다름. ② 진짜같이 보이나 실은 가짜임.

사자후[獅子吼] 사자가 욺. 열변을 토하는 연설. 질투 많은 여자가 남편에게 앙팡스럽게 떠드는 일.

사족[蛇足] 뱀을 그리는 데 발까지 그렸다는 고사에서 비롯한 말. 쓸데없는 군더더기.(=畵蛇添足)

사지무책[思之無策] 아무리 생각하여도 별 방법이 없다.

사통오달[四通五達] 길이나 교통, 통신 등이 사방으로 막힘없이 통함.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과적으로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마련임.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소렴(小殮) 후에 약 공론. 때가 이미 늦었음을 이르는 말.

산고수장[山高水長] 인자(仁者)나 군자(君子)의 덕이 길이 길이 전함을 뜻하는 말이다.

산류천석[山溜穿石] 졸졸 흐르는 냇물이 바위를 뚫는다 함이니 끊임없이 열심히 하면 무슨 일이라도 성취할 수 있음을 뜻한다.

산자수명[山紫水明] 산수의 경치가 아름다움.

산전수전[山戰水戰]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 겪음. 험한 세상일에 경험이 많음.

산진수궁[山盡水窮] 산골짜기가 더 나갈 수 없이 다 되고 물이 막혔다 함이니 아주 막다른 지경에 부딪쳐 나갈 길이 막혔다는 뜻이다.

산천의구[山川依舊] 산과 강은 옛 모양 그대로 변함이 없음.

산해진미[山海珍味] 산과 바다의 진귀한 맛. 온갖 귀한 재료로 만든 맛 좋은 음식들.(=水陸珍味)

살신성인[殺身成仁] 몸을 죽여 어짊을 이룸. 자기를 희생하여 착한 일을 함.

삼강[三綱] '三綱'은 君臣·父子·夫婦 사이에 지켜야 할 세 가지 도리.

삼고초려[三顧草廬] 중국 삼국 시대, 촉한(蜀漢)의 유비(劉備)가 제갈 양(諸葛亮)을 세번이나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는 고사.

삼령오신[三令五申] 세번 명령하고 다섯번 알린다. 몇 번이고 같은 것을 명령하기도 하고 규정하다.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수많은 현상.

삼매[三昧] 잡념이 없이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정신을 쏟는 일심불란의 경지.(=三昧境)

삼불거[三不去] 돌아갈 친정이 없을 때, 아내가 부모의 삼년상을 치렀을 때, 집안을 일으켰을 때. 이를 어기면 태형 80대이다.

삼불혹[三不惑] 술과 여자와 재물에 대한 욕심은 정도에서 벗어나기 쉬우니 이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삼성오신[三省吾身] 매일 세 가지 것에 대하여 내 몸을 반성하다.

삼세지습지우팔십[三歲之習至于八十] 세 살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삼순구식[三旬九食] 서른 날에 아홉 끼니밖에 먹지 못한다는 뜻으로, 가세가 지극히 가난함을 이르는 말.

삼십육계[三十六計] 봉변을 모면하려면 도망치는 것이 제일이란 뜻.

삼인성호[三人成虎] 마을에 범이 있을 리 없지만 세 사람이 우기면 마침내 곧이듣게 된다는 뜻, 근거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믿게 됨을 이름.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세 사람이 가는 곳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사람이 모인 곳에는 반드시 본받아 배울 만한 사람이 있다.

삼일유가[三日遊街]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사흘동안 온 거리로 돌아다님.

삼일천하[三日天下] 짧은 동안 정권을 잡았다가 곧 실패함을 이름. 영화를 누리는 시기는 매우 짧은 것.

삼종지도[三從之道] 여자는 어려서 어버이께 순종하고, 시집가서는 남편에게,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도덕관.

삼척동자[三尺童子] 신상이 석자에 불과한 자그마한 어린애. 어린 아이.

삼천지교[三遷之敎]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하여 집을 세 번 옮긴 일을 이름.(=孟母三遷)

삼한갑족[三韓甲族] 우리 나라의 옛부터 문벌이 높은 집안.

상가지구[喪家之狗] 초상집 개. 초상집은 슬픔에만 잠겨 개 따위는 관심이 없으므로 개는 매우 여위고 힘이 없다. 수척하거나 힘이 없이 느른한 사람을 놀려서 하는 말. 궁상맞은 초라한 모습으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얻어먹을 것을 찾아다닌다는 뜻.

상궁지조[傷弓之鳥] 활에 한번 다쳐 활만 보면 깜짝 놀라는 새. 먼저 한번 당한 일에 너무 데어서 겁을 먹는 사람.

상마지교[桑麻之交] 권세와 영달의 길을 버리고 한적한 시골에서 뽕나무와 삼나무를 벗삼아 지내다. 전원에 은거하여 농사꾼과 사귀며 지내다.

상봉지지[桑蓬之志] 사방으로 활동하여 공명을 이루려는 남자의 의지.

상아지탑[象牙之塔] 예술 지상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실리생활을 떠나 전혀 정직한 예술만을 즐기는 경지.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됨. 세상이 엄청나게 변했음을 이르는 말.(=滄海桑田)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 윗사람이 하는 짓을 아랫사람이 본받음.

상통하달[上通下達] 윗사람에게 아랫사람의 뜻이 통하고 윗사람의 뜻이 아랫사람에게 잘 전하여 지다.

상풍패속[傷風敗俗] 퇴패한 풍속.

새옹지마[塞翁之馬]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예측하기 어려움을 이름.

생로병사[生老病死]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 인생이 겪어야 할 네 가지 고통(苦痛)

생구불망[生口不網]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는 뜻.

생면부지[生面不知] 한번도 본 일이 없는 사람. 전혀 알지 못한 사람.

생살여탈[生殺與奪] 살리고 죽이고 주고 빼앗음. 대단한 권세를 이름.

생자필멸[生者必滅] 무릇 이 세상에 생명이 있는 것은 다 마침내 죽기 마련이란 뜻.

생전부귀사후문장[生前富貴死後文章] 살아서는 부귀를 누리고 죽어서는 좋은 문장으로 후세에 이름을 남긴다는 뜻.

서동부언[胥動浮言] 거짓말을 퍼뜨려 인심을 선동함.

서시빈목[西施?目] 월(越)나라의 유명(有名)한 미인(美人) 서시(西施)가 눈을 찌푸린 것을 아름답게 본 못난 여자(女子)가 그 흉내를 내고다녀 더욱 싫게 보였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由來)한 말로, 분수(分數)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無條件) 남을 따라하는 것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서자서아자서[書自書我自書] 글은 글대로 나는 나대로, 곧 글을 읽되 마음은 딴 곳에 쓴다는 말.

서제막급[三臍莫及] 배꼽을 물려고 하지만 입이 닿지 않는다. 機會(기회)를 잃고 난 뒤에는 아무리 後悔(후회)해도 소용이 없다는 말.

석화광음[石火光陰] 돌이 마주 부딪힐때 반짝이는 것 같은 빠른 세월.

선견지명[先見之明] 앞일을 미리 예견하여 내다보는 밝은 슬기.

선공후사[先公後私] 우선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적인 일은 뒤로 미룸.

선남선녀[善男善女] 보통사람.

선량[選良] 選擇賢良 곧 賢良으로 뽑는다는 말의 준말이다. 옛날 한나라때는 孝廉과 賢良方正의 방법으로 관리를 선발했는데 孝廉이란 글자 그대로 효성이 지극하고 행동이 청렴결백한 사람이다. 賢良方正은 文墨才學 곧 시, 문장, 학식 따위의 재주를 가진 자중에서 뽑았으므로 선발인원도 효렴보다 많았고 재능 위주로 뽑았다.

선린정책[善隣政策] 이웃 나라와 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말한다.

선발제인[先發制人)] 선수를 쳐야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선병자의[先病者醫] 먼저 병을 앓고 난 사람이 의사라 함이니 무슨 일에나 경험한 이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선시어외[先始於?] 먼저 외부터 시작하라는 뜻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말한 사람부터 시작하라는 뜻.

선우후락[先憂後樂]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걱정하고, 즐거워할 일은 남보다 나중에 기뻐함.

선유자익[善遊者溺] 헤엄 잘 치는 사람이 빠져 죽기 쉽다. 재주 많은 사람이 그 재주를 믿고 까불다가 화를 입는다.

선자옥질[仙姿玉質]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이르는 말.

선종외시[先從巍始] 어진 사람을 쓰려면 먼저 어리석은 사람부터 우대하라는 뜻.

선즉제인[先則制人] 먼저 행하면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

선풍도골[仙風道骨] 신선의 풍채와 도사의 골격. 보통 사람보다 뛰어나게 깨끗하고 점잖게 생긴 사람을 이르는 말.

설망어검[舌芒於劍] 혀는 칼보다 날카로움.

설부화용[雪膚花容] 눈 같이 흰 살과 꽃 같은 얼굴이라 함이니 미녀를 가리키는 말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를 더함. 엎친 데 덮치기.

설왕설래[設往設來] 서로 변론을 주고받으며 옥신각신함.

섬섬옥수[纖纖玉手]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

성년불중래[盛年不重來] 젊은 시절은 거듭 오지 않는다.

성수불루[盛水不漏] 물을 가득히 담아도 샐 틈이 없다 함이니 매우 정밀하다는 뜻.

성자필쇠[盛者必衰] 번성한 후에는 반드시 쇠퇴한다.

성중형외[誠中形外] 속마음에 들어 있는 참된 것은 숨기려 해도 자연 밖에 나타나게 된다는 뜻.

성즉군왕패즉역적[成則君王敗則逆賊] 성공하면 왕이 되고 실패하면 역적이 된다는 말.

성하지맹[城下之盟] 수도(首都)의 성 밑까지 적군(敵軍)의 공격(攻擊)을 받아 할 수 없이 강화(講和)를 맹세(盟誓)하고 굳게 약속(約束)한다는 뜻으로, 대단히 굴욕적(屈辱的)인 강화(講和)나 항복(降伏)을 이르는 말.

성현군자[聖賢君子] 성인과 현인과 군자, 곧 지식과 덕망이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성혜[成蹊] 샛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이 높은 사람은 자기(自己) 선전(宣傳)을 하지 않아도 자연(自然) 흠모(欽慕)하는 이들이 모임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성호사서[城狐社鼠] 성 안에 사는 여우와 사단(社壇)에 사는 쥐. 몸을 안전한 곳에 두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

세답족백[洗踏足白] 남의 빨래를 하였더니 제 발이 희어지다. 남을 위하여 한 일이 자기에게도 이득이 되다.

세무십년[勢無十年] 세도가 십년을 가지 못한다. 사람의 권세와 영화는 오래 가지 못한다는 뜻.

세불양립[世不兩立] 비슷한 두 세력이 공존할 수 없음을 말한다.

세속지인[世俗之人] 세상 풍속 따라 사는 사람을 말한다.

세한송백[歲寒松柏] 추운 겨울에도 잎이 푸른 소나무와 측백나무. 역경(逆境)에도 지조(志操)를 굳게 지킴.

소리장도[笑裏藏刀] 겉으로는 웃음을 띄어 온화하지만 내심은 음험하여 악랄하다.

소미지급[燒眉之急] 눈섭이 타면 급히 끄지 않을 수 없다. 매우 급한 상태.

소심익익[小心翼翼] 세심하고 조심성이 많다는 뜻으로, 마음이 작고 약하여 작은 일에도 겁을 내는 모양(模樣).

소양지판[宵壤之判] 그 거리가 매우 멀다는 뜻이다.

소원성취[所願成就]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다.

소인[騷人] 시인과 문사.

소진장의[蘇秦張儀] 매우 구변이 좋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을 탐내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는다.

속성속패[速成速敗] 갑작스럽게 이루어 진 것은 또 급히 결단난다.

속수무책[束手無策] 손을 묶었으니 계획이 없음. 어찌할 도리가 없음.

손강영설[孫康映雪] 옛날 손강이란 이가 집이 가난하여 기름을 구하지 못하고 쌓인 눈빛으로 책을 읽었다.

솔구이발[率口而發]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말을 한다.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

송양지인[宋襄之仁] 너무 착하기만 하고 수단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을 이름.

수구여병[守口如甁] 비밀을 잘 지켜 남에게 말하지 않는다.

수구초심[首邱初心] 여우는 죽을 때 제가 살던 굴 쪽으로 머리를 둔다는 뜻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이름.

수락석출[水落石出] 흐르는 물이 줄어 얕아 졌기 때문에 돌이 수면 위에 드러남. 즉 사건의 진상이 드러남.

수무석권[手無釋券] 손에서 책을 놓을 때가 없다. 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수무족도[手舞足蹈] 좋아서 어찌 할 줄을 모른다.

수무푼전[手無分錢] 하나도 가진 돈이 없다.

수복강녕[壽福康寧] 오래 살아 복되며, 몸이 건강하여 평안함을 이르는 말.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음. 열심히 공부함.

수서양단[首鼠兩端] 쥐가 의심이 많아 쥐구멍에서 머리를 조금 내밀고 이리저리 살피는 일. 두 가지 마음을 품는 일. 어떤 일을 할 때 주뼛거리고 주저하여 쾌히 실행하지 못함.

수석침류[漱石枕流] 자연을 벗하여 사는 생활 취미를 가리키는 뜻으로 쓰인다.

수수방관[袖手傍觀] 팔짱을 끼고 곁에서 보기만 함. 응당 해야 할 일에 아무런 손도 쓰이지 않고 그저 보고만 있음.

수신제가[修身齊家] 행실을 올바로 닦고 집안을 바로 잡음.

수양산음강동팔십리[樹陽山陰江東八十里]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리까지 뻗친다 함이니 어떤 사람이 잘 되면 친척이나 친구 또는 친지들이 그의 덕을 입는다는 뜻을 비유한 말이다.

수어지교[水魚之交] 고기와 물과의 사이처럼 떨어질 수 없는 특별한 친분.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나무가 고요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니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어도 이미 돌아가시고 안 계시어 봉양 못함을 슬퍼하는 말.

수원수구[誰怨誰咎]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탓하랴. 누구를 원 망하거나 탓할 수 없다는 말.

수유사덕[水有四德] 물은 만물에 삶을 주니 仁이요 더러움을 씻으니 義요, 유하면서 강하니 勇이요, 솟아도 차지 않으니 智라.

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돌에 구멍을 낸다는 뜻이니 끊임없이 노력하면 어려운 일이라도 성취한다는 뜻이다.

수적성천[水積成川] 소량의 물이 모여 쌓여서 내가 됨. 곧 진합태산(塵合泰山)과 같은 뜻으로서, 조금씩 모인 것이 많이 된다는 말.

수주대토[守株待兎]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 걸리기만을 기다리는 모양으로 어떤 착각에 사로 잡혀 안될 일을 고집하고 있는 어리석음.(주변성이 없어서 변통할 줄 모르고 굳게 지키기만 한다)

수즉다욕[壽則多辱] 오래 살면 그만큼 욕되는 일도 많다는 뜻.

수지오지자웅[誰知烏之雌雄] 누가 까마귀의 암수를 알랴 ? 두 사람의 흑백(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

수청무대어[水淸無大魚]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듯이, 사람도 너무 엄격하면 친할 수 없다는 뜻.(=水至淸則無魚)

숙독기사[熟讀記寫] 익숙하게 읽고 베껴쓰다.

숙맥불변[菽麥不辨] 콩과 보리는 모양이 크고 다른데도 분간 못한다는 말이니 어리석고 못난 사람을 말한다.(=菽麥生面,=菽麥)

숙습난당[熟習難當] 일이 손에 익어서 잘하는 사람을 당해내기는 어렵다. 무엇이나 잘 하려면 손에 익혀야 한다.

숙시숙비[熟是熟非]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시비가 분명하지 않다.

숙야비해[夙夜非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며 조금도 게으름이 없다.

숙호충비[宿虎衝鼻] 자는 범의 코를 찔렀다 함이니 어떤 일을 공연히 건드려서 화를 입는다는 뜻이다.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이해관계가 서로 매우 밀접하여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이 위태로움을 이름.

숭덕변혹[崇德辨惑] 덕을 높이어 중히 여기게 하고 미혹됨을 분별하다.

승당입실[升堂入室] 방에 들어가려면 마루를 지나야 한다. 무슨 일에나 다 그 순서가 있다. 학문이 차츰 깊어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승두지리[升斗之利] 한 되, 한 말의 이익. 대수롭지 아니한 이익.

승상접하[承上接下] 윗사람을 받들고 아랫사람을 거느린다. 위아래를 잇는다.

승승장구[乘勝長驅] 싸움에서 이긴 기세를 타고 계속 적을 몰아 침.

시간[時間] 瞬間은 0.36초, 傾角은 15분, 須臾는 48분, 전광석화는 0.5초. 刹那는 하루중 480만개의 찰라가 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0.018초이다.

시문서화[詩文書畵] 시와 문과 글씨와 그림을 말한다.

시불가실[時不可失] 기회는 한번밖에 오지 않으니 그것을 잃지 말라.

시시비비[是是非非] 옳고 그름을 가리어 밝힘.

시오설[視吾舌] 내 혀를 보라는 뜻으로, 언변으로 천하도 움직이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시용승수환이두수[始用升授還以斗受]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적게 주고 그 갑절로 많이 받는다.

시위소찬[尸位素餐] 직책을 다하지 못하면서 한갓 자리만 차지하고 녹만 받는 일.

시종여일[始終如一] 처음이나 나중이 한결같아서 변함없음.

시종일관[始終一貫] 처음과 끝이 같음.(=始終如一)

시하[侍下] 부모나 시부모가 살아 있어 모시고 있는 사람.

식불감미[食不甘味] 근심 걱정이 많아서 음식의 맛을 모른다.

식소사번[食小事煩] 먹는 것은 적고 일만 많은 것.

식언[食言] 약속한 말을 지키지 아니함.(=違約)

식자우환[識字憂患] 서투른 지식 때문에 도리어 일을 망치는 경우. 속담에 반풍수 집안 망친다.

신기루[蜃氣樓] (Mirage)는 공기의 작용으로 엉뚱한 곳에 허상을 만드는 자연현상의 하나이다. 중국사람들은 신기루가 大蛤조개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믿었다. 신령스런 힘을 가진 노란 참새가 가을에 바닷속 깊숙히 들어가 대합으로 둔갑한다. 이렇게 하기를 5백번, 즉 500년이 지나면 거대한 대합(蜃)이 된다는 것이다. 이 때의 대합은 일반 조개에서 볼 수 없는 신통력을 가진다. 용의 일종인 蜃은 교룡(蛟龍)의 일종으로 뱀과 비슷하나 훨씬 크고 머리에는 용의 뿔이 나있다. 붉은 갈기를 하고 있으며 허리 아래에는 비늘이 거꾸로 나있고 제비만을 잡아먹고 산다. 이 놈들이 입김을 내뿜으면 거대한 회오리를 일으키면서 하늘로 올라가 각종 궁전과 누각을 만든다는 것이다. 주로 바다에서 자주 일어난다고 하여 蜃氣樓라 하고 또 공중에 떠 있는 누각이란 뜻에서 空中樓閣이라 했다. 無常을 상징한다.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 몸은 늙었으나 마음은 젊었다. 나이가 많아 비록 늙었다 하더라도 마음은 젊은이 행세를 하고 싶어한다는 뜻.

신상필벌[信賞必罰] 공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죄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벌을 주다.

신언서판[身言書判] 인물을 선택하는 표준으로 삼던 네 가지 조건. 신수, 말씨, 글씨, 판단력.

신정불여구정[神情不如舊情] 새로운 정은 예정보다 못하다. 옛날 친구가 낫다.

신출귀몰[新出鬼沒] 귀신이 출몰하듯 자유자재하여 그 변화를 헤아리지 못함.

실사구시[實事求是] 청대 고증학파가 내세운 학문 방법론. 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

심사숙고[深思熟考] 깊이 생각하고 익히 생각함. 신중을 기하여 곰곰이 생각함.

심산유곡[深山幽谷] 깊은 산과 그윽한 골짜기를 뜻한다.

심심상인[心心相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以心傳心)

심원의마[心猿意馬] 사람의 번뇌와 욕심이 한없고 걷잡을 수 없다.

십년지기[十年知己] 오래 전부터 사귀어 온 친구.

십년한창[十年寒窓] '10년 동안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창문이 쓸쓸하다'라는 뜻으로, 외부와 접촉을 끊은 채 오래도록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십맹일장[十盲一杖] 열 소경에 한 막대기. 어떤 사물이 여러 사람에게 다 같이 긴요하게 쓰임을 가리키는 말.

십목소시[十目所視] 십목(十目)은 열 눈이란 말이다. 그러나 열 은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 많은 사람의 눈이란 뜻이다.

십보방초[十步芳草] 열 걸음 안에 아름다운 꽃과 풀이 있다는 뜻으로, 세상(世上)에는 훌륭한 사람 또는 인재(人材)가 많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십상팔구[十常八九] 열이면 여덟이나 아홉은 그러함.(=十中八九)

십수소지[十手所指] 여러 사람이 손가락질하고 있는 것이다.

십시일반[十匙一飯] 열 술이면 한 끼의 밥.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는 말.

십인십색[十人十色]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이 각각 성질이 다르다.

십일지국[十日之菊] 국화는 9월 9일이 절정이므로 이미 때가 늦었음을 뜻함.

십전구도[十顚九倒] 여러 가지 고생을 겪음.

십지부동[十指不動] 열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음이니 조금도 일을 하지 않는다는 뜻.

아비규환[阿鼻叫喚] 아비 지옥과 규환 지옥. 곧, 여러 사람이 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참상.

아유구용[阿諛苟容] 아첨하여 구차하게 굶.

아전인수[我田引水] 내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유리하도록 함.

악목불음[惡木不陰] 나쁜 나무엔 그늘도 없다. 좋지 못한 사람에게선 바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악사전천리[惡事傳千里] 나쁜 사건의 소문은 멀리까지 퍼진다. 착한 일은 입에 잘 안 올라도 좋지 않은 일은 굳이 들추어 떠들어대는 세정(世情)을 말한다.

안거위사[安居危思] 편안할 때에 위난이 닥쳐올 것을 잊지말고 대비하라.

안고수비[眼高手卑] 눈은 높으나 손은 낮음. 이상은 높으나 재주가 없어 행동이 따르지 못함.

안면박대[顔面薄待] 아는 사람을 박대하다.

안빈낙도[安貧樂道] 구차한 중에도 편한 마음으로 도를 즐김.(=安分知足)

안서[雁書] 기러기 발에 달린 글귀. 편지 혹은 어떤 소식.

안중지정[眼中之釘] 몹시 미워하고 보기 싫은 사람을 뜻한다.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 사람이 없음. 교만하여 사람들을 아래로 보고 업신여김.

암중모색[暗中摸索] 분명히 알지 못하는 일을 여러모로 더듬어 찾아낸다.

앙천부지[仰天俯地]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굽어본다는 뜻. (예 "앙천부지하여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

애인여기[愛人如己] 남을 사랑하기를 자기를 사랑하듯 함.

약롱중물[藥籠中物] 약장 속의 약이란 말로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인물을 이르는 말.

약방감초[藥房甘草] 약방에 감초처럼 어떤 일에나 빠지지 않고 잘 끼어든다는 뜻.

약육강식[弱肉强食]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힘.

양고심장[良賈深藏] 장사를 잘하는 사람은 좋은 물건을 밖에 너절하게 벌리지 않고 깊이 간직한다. 지덕이 높은 사람은 그것을 내세우지 않고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 한다.

양금택목[良禽擇木]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않는다. 사람도 사귀고 의지할 친구는 덕있는 사람으로 택하여야 한다는 뜻.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머리를 내세우고는 개고기를 팖. 겉으로는 그럴 듯하게 내세우나 속은 음흉한 딴 생각이 있음.

양상군자[梁上君子] 도둑을 점잖게 일컫는 말.

양수집병[兩手執餠] 두 손에 떡을 쥔 격으로, 가지기도 어렵고 버리기도 어려운 경우를 말함.

양약고구[良藥苦口] 효험이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로, 충직한 말은 듣기는 싫으나 받아들이면 자신에게 이롭다는 뜻.

양자택일[兩者擇一] 두 사람 또는 두 물건 중에서 하나를 선택 함.

양호유환[養虎遺患] 호랑이를 길어 근심을 사는 것을 이름. 스스로 화를 자초 함.(=禍根)

어두귀면[魚頭鬼面] 고기 대가리에 귀신 상판대기라는 말로, 망측하게 생긴 얼굴을 이르는 말.

어두육미[魚頭肉尾] 물고기는 대가리, 짐승의 고기는 꼬리가 맛이 좋음을 이르는 말.

어로불변[魚魯不辨] '魚'자와 '魯'자를 분별하지 못함. 매우 무식함.

어변성용[魚變成龍]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된다. 어릴 적에는 신통치 않던 사람이 커서는 훌륭하게 되다.

어부지리[漁父之利] 무명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다투는 틈에 어부가 두 놈을 다 잡아 이익를 보았다는 이야기.

어불성설[語不成說] 말이 사리에 맞니 않음. 말이 말 같지 않음.

억강부약[億强扶弱] 강자를 누르고 약자을 돕는 일.

억조창생[億兆蒼生] 수많은 백성. 수많은 세상 사람.

억하심장[億何心腸] 대체 무슨 생각인지 그 마음을 추측하기 어렵다.

언과기실[言過其實] 말만 내세우고 행동엔 미치지 못한다.

언어도단[言語道斷] 말문이 막힌다는 뜻으로, 너무 어이가 없어 할 말이 없음.

언중유골[言中有骨] 말속에 뼈가 있음. 곧, 말은 순한 듯하나 속뜻은 비꼬거나 헐뜯는 요소가 들어 있음을 이름.

언즉시야[言則시야] 말인즉 옳음. 하기야 그 말이 옳다는 뜻.

엄이도령[掩耳盜鈴] 약은 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나 아무 효과가 없음을 이름.

여도지죄[餘桃之罪] 먹다 남은 복숭아를 준 죄라는 뜻으로, 사랑을 받을 때는 용서가 되던 일이 사랑하는 마음이 식고 나면 거꾸로 화가 되는 경우를 말한다.

여리박빙[如履薄氷]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음. 처세에 극히 조심함을 이름.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김.

여반장[如反掌] 당태종때 저수량이란 장수가 고구려를 쳐 실지를 회복하는 것은 신도 찬성입니다. 하지만 천자께서 친히 정벌할 필요는 없는 줄로 압니다.다만 두세명의 용장에다 3만 4만명의 병사가 있으면 고구려를 치는 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이 쉬울 것입니다 하였다.

여세추이[與世推移] 세상이 변하는 대로 따라서 변함.

여출일구[如出一口] 한 입에서 나온 것처럼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같음.

여풍과의[如風過耳] 바람이 귀를 스쳐감과 같다. 남의 말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여필종부[女必從夫] 아내는 반드시 그 지아비를 따라야 한다.

역발개세[力拔蓋世] 力拔山氣蓋世의 줄인말.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힘은 산을 뽑고 기세는 세상을 덮음. 기력이 웅대함을 이르는 말.(=拔山蓋世,=力拔蓋世)

역자이교[易子而敎] 자기는 남의 자식을 가르치고 제 자식은 남에게 맡기어 가르친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라.

연락부절[連絡不絶] 오고 감이 끊이지 않고 교통을 계속 함.

연리지[連理枝] 연리의 가지. 화목한 부부를 뜻함.

연모지정[戀慕之情] 간절히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마음.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잡으려 한다는 뜻.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것에 비유. 되지 않는 일을 무리하게 하려고 한다는 말.

연전연승[連戰連勝] 싸울 때마다 승승장구 번번이 이김.

열녀불경이부[烈女不更二夫] 열녀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

염념불망[念念不忘] 자꾸 생각하여 잊지 못함.

염부한기[炎附寒棄] 권세가 있을 때는 잘 따르지만 권세가 없으면 곧 버리고 돌아보지도 않는다. 인정이 박하다.

염화미소[拈華微笑]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염화시중[拈華示衆]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영고성쇠[榮枯盛衰] 번영하여 성함과 말라 쇠잔함.(=興亡盛衰)

영웅호걸[英雄豪傑] 영웅과 호걸.

오기삼당[五機三當] 일생을 살면서 다섯번의 기회에 3번 잡을 수 있다. 3*8=24세, 4*8=32세, 5*8=40세, 6*8=48세, 7*8=56세.

오리무중[五里霧中] 오리에 걸쳐 낀 안개 속. 무슨 일에 대하여 알 길이 없음을 비유. 안개 속과 같이 희미하고 애매하여 길을 찾기 어려움.

오만무도[傲慢無道]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고 버릇이 없음.(=傲慢無禮)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 깨나 잊지 못함.

오비삼척[吾飛三尺] 내 코가 석자. 곤경에 처하여 자기 일도 감당할 수 없는데, 어찌 남을 도울 수가 있겠는가의 뜻.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어떤 행동을 하자마자, 마치 그 결과인 듯한 혐의를 받기에 알맞게 딴 일이 뒤 미쳐 일어남.

오비일색[烏飛一色] 날고 있는 까마귀가 모두 같은 색깔이라는 뜻으로, 모두 같은 종류 또는 피차 똑같음을 의미하는 말.

오비토주[烏飛兎走] 세월이 빨리 흘러감을 뜻하는 말.

오상고절[傲霜孤節] 서릿발 날리는 추운때에도 굽히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

오손공주[烏孫公主] 오손에 간 공주라는 뜻으로, 정략 결혼의 희생양이 된 비운의 여인을 말함.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전쟁에서 오십 보를 후퇴한 군사가 백 보를 후퇴한 군사더러 비겁하다고 비웃음. 양자간에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같다는 뜻.

오월동주[吳越同舟] 서로 원수의 사이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사람이 같은 배를 탐. 원수끼리 같은 처지에 모인 경우를 일컬음.

오합지중[烏合之衆] 까마귀 떼처럼 모인 통제 없는 무리란 뜻.(=烏合之卒) 아무 규율도 없이 임시로 모인, 또는 맹목적으로 모여 든 무리들을 이름.

옥골선풍[玉骨仙風] 뛰어난 풍채와 골격.

옥불탁불성기[玉不琢不成器] 옥을 다듬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아무리 소질이 좋더라도 깍고 다듬지 않으면 훌륭한 것이 못된다.

옥상가옥[屋上架屋] 지붕 위에 또 지붕을 만듦. 사물의 부질없는 중복의 비유.

옥석구분[玉石俱焚] 옥과 돌이 함께 타버리다. 선한자나 악한자나 다 함께 망하다.

옥석혼효[玉石混淆] 옥과 돌이 한데 뒤섞여 있음. 즉,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한 곳에 같이 있어서 어느 것이 좋고 어느 것이 나쁜 것인지를 분간할 수 없음을 말한다.

온고지신[溫故之新]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옛 것을 앎으로써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는 뜻이다.(=溫故而之新)

옹산[甕算] 공연한 일에 좋아하며 떠들다가 손해를 보게 됨.

와각지쟁[蝸角之爭] 달팽이의 집에서 싸운다. 좁은 세상에서 사소한 일로 싸운다. 사소한 일로 서로 다툰다.

와병인사절[臥病人事絶] 병들어 누워 있으면 찾는 사람이 없다는 말. 벼슬도 떨어지면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와신상담[臥薪嘗膽] 섶에 누워서 쓸개를 맛본다는 뜻.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고초를 참고 견딤을 비유.

와해[瓦解] 土崩瓦解의 약자. 사마천이 진나라의 무너진 모습을 묘사한 글자.

완물상지[玩物喪志] 진귀한 물건을 손에 넣고 그 물건에 마음을 뺏겨 뜻을 잃다.

완벽[完璧] 趙 惠文王은 天下第一의 보물 和氏璧을 얻었다. 진 昭陽王은 구슬을 빼앗고 싶어 사신을 보내 진의 15개 城과 바꾸자고 청했다. 거절하면 전쟁이 일어나고 성은 주지 않을 것이니 고민이었다. 藺相如가 가기로 자청했다. 진왕은 후궁에게 구슬을 보여 주었으나 성을 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인상여는 구슬에 작은 티가 있어 보여준다며 받아 "趙는 진을 의심하여 망설였으나 小臣은 '진은 大國이니 信義를 지킬 것이다'하고 왔습니다. 조왕은 구슬을 보내며, 대국을 존경하여 5일을 재계하였는데, 왕은 예절이 정중하지 못하고, 구슬을 아래 것들에게 내주어 臣을 희롱하셨습니다. 가지고 돌아가겠습니다. 거절하신다면 머리를 기둥에 부딪쳐 자결하겠습니다." 진왕은 신하들에게 성을 주라 하였으나 연극임을 안 인상여는 5일간 재계후 받으라 하고 구슬은 조로 보냈다. 화가 났으나 소문이 좋지 않아 오히려 인상여를 충의지사로 모셨다. 빌려온 물건을 온전히 되돌려 주는 것, 흠이 없는 구슬, 구슬을 온전히 보존한다는 뜻이다. 완전무결하다는 형용사로도 쓰인다.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함.

요동지시[遼東之豕] 요동 땅의 돼지. 남이 보기에는 대단찮은 물건을 대단히 귀한 것으로 생각하는 어리석은 태도. 견문이 좁고 오만한 탓에 하찮은 공을 득의양양하여 자랑함의 비유.

요령부득[要領不得] 사물(事物)의 주요(主要)한 부분(部分)을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말이나 글의 요령(要領)을 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요산요수[樂山樂水] '지자요수(智者樂水) 인자요산(仁者樂山)'의 준말로 지혜있는 자는 사리에 통달하여 물과같이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의리에 밝고 산과 같이 중후하여 변하지 않으므로 산을 좋아한다는 뜻. 산수의 자연을 좋아함.

요원지화[燎原之火] 넓은 들에 붙은 불길. 미처 막을 사이 없이 퍼지는 세력의 비유.

요조숙녀[窈窕淑女] 마음씨가 얌전하고 자태가 아름다운 여자.

요지부동[搖之不動] 흔들어도 꼼짝 않음.

욕공봉타[慾哭逢打] 울고 싶던 차에 매를 맞아서 운다 함이니 무엇을 하고 싶은 차에 좋은 핑계가 생겼다.

욕교반졸[欲巧反拙] 너무 잘 하려고 하면 도리어 안 된다.

욕구불만[慾求不滿] 욕심껏 구하는 마음을 채우지 못한다.

욕사무지[欲死無地] 죽고자 하나 죽을 땅이 없다.

욕속부달[欲速不達] 너무 서두르면 도리어 일이 진척되지 않음. 너무 좋게 만들려다가 도리어 그대로 둔 것만 못한 결과를 가져옴을 말함.

용두사미[龍頭蛇尾] 머리는 용이고 꼬리는 뱀이라는 뜻으로, 처음은 좋으나 나중은 나빠짐, 또는 처음은 성(盛)하나 나중은 쇠(衰)함을 이름.

용미봉탕[龍尾鳳湯] 맛이 썩 좋은 음식을 가리키는 말.

용반호거[龍蟠虎踞] 용이 서리고 범이 쭈그리듯 산의 기세가 웅장하다.

용사비등[龍蛇飛騰] 용이 하늘로 날아오름. 생동하듯 느껴지는 잘 쓴 필력.

용훼[容喙] 간섭하여 말참견을 함.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겨 놓는다는 말로 남보기에 미련한 것같이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계속 물고 늘어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한게 된다.

우니지차[雲泥之差] 구름과 땅과의 차이. 서로 차이가 현저하다.

우수마발[牛搜馬발] 쇠 오줌과 말 똥. 별반 대수롭지 않은 물건을 뜻함.

우왕좌왕[右往左往] 사방으로 왔다갔다하며 안절부절 함.

우유부단[優柔不斷] 여유를 갖고 신중하고 사려 깊게 일을 처리하면 그 일이 파탄에 이르지 않는다. 연약해서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력이 부족하여 끝을 맺지 못함.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 읽기.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이 없음.(=牛耳誦經)

우후송산[雨後送傘] 비온 뒤에 우산을 보낸다. 일이 끝난 뒤에는 필요했던 것을 준비해도 쓸데가 없다는 뜻이다.

우후죽순[雨後竹筍] 비 온 뒤에 여기저기 무럭무럭 솟는 죽순. 곧 어떠한 일이 한때에 많이 일어남을 형용.

운상기품[雲上氣稟] 속됨을 벗어난 고상한 기질과 성품.

운집무산[雲集霧散] 구름 같이 모이고 안개같이 헤어짐. 곧 일시에 모였다가 일시에 헤어짐을 형용.

웅사건필[雄辭健筆]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원교근공[遠交近功] 먼 나라와 친교를 맺고 가까운 나라를 침.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 먼 곳의 물로 가까운 곳의 불을 못 끈다는 뜻으로, 필요한 것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소용 없다는 의미다.

원앙지계[鴛鴦之契] 원앙새는 암수가 서로 사이좋게 기내는 새이니 부부가 서로 화락함을 비유해서 쓰는 말이다.

원입골수[怨入骨髓] 원한이 뼈에 사무친다는 뜻으로 원한이 마음속 깊이 맺혀 잊을 수 없다는 말.

원화소복[遠禍召福]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임.

월단평[月旦評] 매달 첫날의 평이라는 뜻으로, 인물(人物)에 대(對)한 비평(批評)을 이르는 말.

월만즉식[月滿則食] 달도 차면 기운다. 사람의 권세나 영화도 한이 있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월조소남지[越鳥巢南枝] 남쪽에 있는 월나라 새는 남쪽으로 뻗은 가지에 깃들임. 고향을 그리워함의 비유.

월태화용[月態花容] 달같은 태도와 꽃같은 얼굴.(=花容月態)

월하빙인[月下氷人] 중매쟁이를 이르는 말.

위기일발[危機一髮] 거의 여유가 없는 위급한 순간.

위편삼절[韋編三絶] 책을 맨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짐. 되풀이하여 열심히 책을 읽었다는 뜻.

유감[遺憾] 한국과 중국의 문헌에는 없는 말로 중세 일본의 日本外史에 德川氏 前記에 처음 나옴. 상대방에게 항의할 때도 쓰고 자신에게도 쓰는 지조없는 말. 한국과 일본 외교사에 식민통치에 대한 사과 발언으로 사용함.

유구무언[有口無言] 입은 있으나 말이 없다는 뜻으로, 변명할 말이 없거나 변명을 못함을 이름.

유능제강[柔能制剛] 부드러운 것이 굳은 것을 이김이니 너그럽고 부드럽게 하는 것이 딱딱하고 매섭게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유만부동[類萬不同] 여러 가지가 많다 하여도 서로 달라 같지 않음.

유명무실[有名無實] 이름 만 있고 실지 내용은 없음.

유방백세[流芳百世]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

유비무환[有備無患] 서경에 나오는 말. 惟事事에 乃其有備니 有備라야 無患하리이다. 오직 일을 함에 있어서는 곧 준비함이 있어야 하는 법이니 준비함이 있고서야 근심함이 없으리이다. 尙나라 高宗때 傅說이 재상이 되어 정치의 要道를 진언한 것 중 하나.

유시무종[有始無終] 시작만 있고 끝이 없음.

유아독존[唯我獨尊] 이 세상에는 나보다 더 높은 사람이 없다고 뽐냄.

유아이사[有我而死] 나 때문에 그가 죽었다. 자기로 인하여 남에게 해를 입혔을 때를 이르는 말.

유암화명[柳暗花明] 버들은 무성(茂盛)하여 그윽이 어둡고 꽃은 활짝 피어 밝고 아름답다는 뜻으로, 강촌(江村)의 봄 경치(景致)를 이르는 말. 화류항(花柳巷).

유야무야[有耶無耶]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희미함.

유언비어[流言蜚語] 근거없는 좋지 못한 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것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귐.

유취만년[遺臭萬年] 더러운 이름을 영원한 장래에까지 남기다.

육도풍월[肉跳風月] 글자의 뜻을 잘못 써서 알아보기 어렵고 가치 없는 한시.

육지행선[陸地行船] 뭍으로 배를 저으려 한다 함이니 되지도 않을 일을 억지로 고집을 부려 하고자 한다는 말이다.

윤회전생[輪廻轉生] 수레바퀴가 돌아 끊임이 없듯이 중생이 사집(邪執)·유견(謬見)·번뇌(煩惱)·업(業) 인하여 삼계육도(三界六道)에 생사를 끝없이 반복해 감을 이름.

은감불원[殷鑑不遠] 은나라의 거울은 먼 데 있지 않다는 뜻으로, 남의 실패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

은린옥척[銀鱗玉尺] 은빛 비늘과 옥으로 만든 자라 함은 싱싱하고 매끈하여 보기 좋은 물고기를 뜻한다.

은인자중[隱忍自重] 마음속에 감추어 참고 견디면서 신중하게 행동함.

을축갑자[乙丑甲子] 차례가 바뀜과 같이 일이 제대로 안되고 순서가 바뀜.

음덕양보[陰德陽報] 남 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뒤에 그 보답을 절로 받음.

음우지비[陰雨之備] 위험한 일이나 곤란한 일이 있기 전에 미리 대비하다.(=有備無患,=居安思危)

음지전양지변[陰地轉陽地變] 음지가 양지 된다. 어떤 일이든지 성쇠가 반복되는 것이다.

음풍농월[吟風弄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노래함. 풍류를 즐긴다는 뜻.

음회세위[飮灰洗胃] 재를 마시고 위를 씻는다. 마음을 고쳐 먹고 새 사람이 되다.(=改過自新)

읍견군폐[邑犬群吠] 고을 개가 많이 모여 짖는다. 많은 소인이 남을 비방하다.

읍참마속[泣斬馬謖]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가리킴.

의관장세[倚官仗勢] 관리가 직권을 남용하여 민폐를 끼침. 세도를 부림.

의금야행[衣錦夜行] 비단옷을 입고 밤길가기란 뜻. 출세(出世 )하고도 고향에 알리지 않음의 비유.

의기저상[意氣沮喪] 마음이 꺾이고 원기가 없어 풀이 죽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의기충천[意氣衝天] 뜻(의).기운(기).찌를(충).하늘(천).하늘을 뚫을 듯한 기상.

의문지망[倚門之望] 어 버이가 멀리 떠나 있는 아들이 돌아오길 애태우며 기다리는 심정을 나타낸 말.

의심암귀[疑心暗鬼] 의심이 있으면 있지도 않은 두려운 가해자를 상상하여 괴로와함.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한이 없다는 뜻.(=疑心生暗鬼)

이관규천[以管窺天] 대롱을 통해 하늘을 봄. 우물안 개구리.

이덕보원[以德報怨] 원한이 있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갚는다.

이독공독[以毒攻毒] 독으로 독을 막는다.

이락치심[以樂治心] 아름다운 음악으로 번뇌한 마음을 달랜다.

이란격석[以卵擊石] 계란으로 돌을 친다 함이니 아무리 하여도 소용없는 일에 비유한 말이다. = 이란투석(以卵投石)

이모취인[以貌取人] 생김새만 보고 사람을 택한다.

이목번다[耳目繁多] 사람이 많다. 듣는 사람 보는 사람이 많다.

이목지신[移木之信] 위정자가 나무 옮기기로 백성들을 믿게 한다는 뜻으로, 남을 속이지 않거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말.

이법종사[以法從事] 법대로 일을 처리한다.

이사구[二寺狗] 두절의 개. 두 절에 속한 개가 양쪽 절로 분주히 돌아다니다가 어느 한쪽 절에서도 밥을 얻어먹지 못한다는 말.

이사위한[以死爲限] 죽음을 각오하고 일을 하여 나감.

이수가액[以手加額] 기뻐하여 축하한다.

이순구식[二旬九食] 子思는 二旬九食 흥부자식은 三旬九食 二旬九食 :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가 위나라에 살 때에 해진 옷을 걸치고 겉옷도 입지 않은 채로 20일동안 아홉끼니밖에 먹지 못했다. 위나라 대부 전자방(田子方)이 그것을 듣고 사람을 시켜 여우 가죽을 보냈다. 그러면서 자사가 받지 않을 것을 두려워하여 가로되 "내가 남에게 빌려 준 것은 잊어 버리고 마니 내가 남에게 주는 것은 버리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게 했다. 그런데도 자사가 사양하여 받지 않으니 또 "나는 그대가 없는 것이 있으니 무슨 이유로 받지 않는가 ?"라고 하였는데 이에 자사가 가로되 "내가 듣기론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시궁창에 물건을 버리는 것과 같다고 들었다. 내가 비록 가난하지만 차마 몸을 시궁창으로 삼을 수 없기에 받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이신작칙[以身作則] 스스로 솔선수범한다.

이실직고[以實直告] 사실 그대로 말하다.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다. 깊고 깊은 이치는 말로는 다룰 수 없고 마음속에서 깨달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여반장[易如反掌] 손바닥을 뒤집듯 쉽다는 말이니 곧 매우 쉽다는 뜻이다.

이열치열[以熱治熱] 열로써 열을 다스림. 힘은 힘으로써 다스림.

이오전오[以誤傳誤] 헛 소문이 꼬리를 물고 번져가다.(=以訛傳訛)

이왕지사[以往之事] 이미 지나간 일.(=已過之事)

이율배반[二律背反] 서로 모순되는 두 개의 명제가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는 일.

이인동심[二人同心] 절친한 친구사이.

이인위경[以人爲鏡] 사람으로서 거울을 삼는다는 뜻이다. 훌륭한 품행을 지닌 사람을 본받는다는 말.

이일경백[以一警百] 한 사람을 징계하여 여러 사람의 경계가 되게 한다.

이일대로[以逸待勞] 안일하게 있는 적의 피로를 기다려 그와 싸운다.

이주탄작[以珠彈雀] 구슬로 참새를 쏘아 잡는다 함이니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크다는 말.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자두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쓰지 말라는 뜻으로 남에게 의심 받을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李下之冠)

이하조리[以蝦釣鯉] 적은 밑천을 들여 큰 이익을 얻는다. 새우미끼로 잉어낚는다.

이하지관[李下之冠] 혐의(嫌疑)를 받기 쉬운일.(=李下不整冠)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

익자삼우[益者三友] 사귀어서 자기에게 유익한 세벗 곧 정직한 벗, 신의있는 벗, 학식있는 벗을 말한다.

인걸지령[人傑地靈] 위대한 인물이 난 곳에 이름이 난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사람이 짓는 선악의 인업에 응하여 과보가 있음이니 항상 좋은 일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해야 한다.

인급계생[人急計生] 급하면 무슨 방도가 생긴다.

인기아취[人棄我取] 남의 버린 것을 내가 갖느다 함이니 식견이 남보다 뛰어났다는 말이다.

인면도화[人面桃花] 옛 님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인면수심[人面獸心] 겉으로는 사람이나 마음은 짐승과 같음.

인명재천[人命在天]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매여 있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

인미언경[人微言輕] 사람이 미천한 지위에 있으면 말의 힘이 없다.

인비목석[人非木石] 사람은 누구나 정을 가지고 있다.

인산인해[人山人海] 사람이 한없이 많이 모여 있는 모양세.

인생조로[人生朝露] 사람의 생명은 아침 이슬이 금방 녹듯이 극히 짧음을 뜻한다.

인성본선[人性本善] 사람은 본디 태어날 때부터 성품이 착하다는 맹자(孟子)의 성선설(性善說)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당장에 편안한 것만 취함.

인심불고[人心不古] 지금 사람들의 마음은 옛 사람처럼 마음이 충후(忠厚)하지 못하다. 각박한 인심을 뜻한다.

인의예지[仁義禮智] 사람이 갖추어야 할 사단(四端). 곧 어질고(仁), 의롭고(義), 예의를 지킬줄 알며(禮), 지혜(智)가 있어야 하는 것.

인인성사[因人成事] 남을 의지해서 일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현재에는 사회생활 속에 있는 인간은 혼자 힘으로는 되는 일이 없다는 뜻.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사람은 모든 사람이 그를 따르므로 천하에 적이 없음.

인정승천[人定勝天]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

인중승천[人衆勝天] 사람이 많으면 하늘에도 이긴다. 사람의 수가 많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인지생소[人地生疏] 낯선 타향이란 뜻.

일가지언[一家之言] '일가를 이룬 사람의 말'이라는 뜻으로, 권위 있는 말이나 글 또는 논리를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 일각이 삼년 같다 함은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는 뜻이다.(=一日三秋)

일각천금[一刻千金] 극히 짧은 시각도 천금처럼 아깝고 귀중함.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 손 한 번 듦과 발 한 번 옮겨 놓음. 곧, 사소한 데 이르기까지의 하나 하나의 동작.

일거양득[一擧兩得]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의 이득을 봄.(=一石二鳥)

일고작기[一鼓作氣] 맘 내킬 때 한숨에 일에 손을 대어 이룩한다.

일구교정[一口咬定] 한마디로 뚝 잘라 말한다.

일구난설[一口難設] 한마디로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일구월심[日久月深] 날이 오래고 달이 깊어 가는 것을 말한다. 세월이 지남을 말한다.

일국삼공[一國三公] 한나라에 세 권력자가 있으니 질서가 서지 않았음을 뜻한다.

일규불통[一窺不通] 사리에 어두운 사람은 한가지도 이해를 못한다.

일기가성[一氣呵成] 일을 단숨에 해 낸다.

일기당천[一騎當千] 한 사람이 천 사람을 당해냄. 곧, 아주 힘이 셈을 비유한 말.

일기지욕[一己之慾] 제 한 몸의 욕심.

일당백[一當百] 한 사람이 백 사람을 당해낸다 함이니 용맹한 사람을 뜻한다.

일도양단[一刀兩斷] 결단성 있게 민활하게 일 처리를 한다. 남녀 관계나 친구 사이의 교제를 끊는다.

일망타진[一網打盡] 그물을 한 번 던져 있는 고기를 다 잡는다는 뜻.

일맥상통[一脈相通] 생각·처지·상태 등이 한 줄기 서로 통함.

일면여구[一面如舊] 처음으로 만났으나 곧 친밀하게 되다.(=一面如故)

일명경인[一鳴驚人] 한 번 일을 하기 시작하면 세상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만큼 성과를 올림.

일모도원[日暮道遠] 해는 저물고 갈길은 멂. 나이는 먹어 이미 늙었으나 할 일이 많음의 비유.

일모불발[一毛不拔] 털 한 가닥도 안 뽑는다 함이니 매우 인색함을 뜻한다.

일목요연[一目瞭然] 한눈에도 똑똑하게 알 수 있음.

일박서산[日薄西山] 해가 서산에 가까와진다는 뜻으로, 늙어서 죽음이 가까와짐을 비유.

일보불양[一步不讓] 남에게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음.

일부주이불휴[一不做二不休] 첫번째 계책대로 안되면 다른 방법을 써서 다시 일을 시작한다.

일사무성[一事無成] 한 가지 일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다.

일사불란[一絲不亂] 질서나 체계가 정연하여 조금도 어지러운 데가 없음.

일사일호[一絲一毫] 아주 조금이란 뜻이다.

일사천리[一瀉千里] 강물이 거침없이 흘러 천 리에 내달음. 거침없이 기세 좋게 진행됨.

일석이조[一石二鳥] 하나의 돌로 두 마리의 새를 잡는다. 하나로 두 가지 이득을 본다.(=一擧兩得)

일시동인[一視同人] 모두를 평등하게 보아 똑 같이 사랑함.

일신이역[一身二役] 한 사람이 두 가지 일을 맡는다.

일어탁수[一魚濁水] 한마리의 고기가 물을 흐린다.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여러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뜻.

일언난진[一言難盡] 한 마디 말로 이루 다 형용하기 어렵다.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 한 마디 말로 전체의 뜻을 말함.(=一言可破)

일언지하[一言之下] 말 한 마디로 끊음. 한 마디로 딱 짤라 말함. 두말할 나위도 없음.

일엽지추[一葉知秋] 한 가지 일을 보고 장차 있을 일을 미리 안다. 쇠망의 징조가 나타난다.

일엽편주[一葉片舟] 한 척의 조그마한 쪽배란 뜻.

일오재오[一誤再誤] 거듭 잘못을 저지른다.

일의대수[一衣帶水] 한 줄기의 띠와 같은 좁은 냇물이나 바닷물.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

일인당천[一人當千] 한 사람이 천 사람을 당해 낼만하다 함이니 기운이 장한 사람을 이르는 말.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하루가 삼 년 같이 몹시 애태우며 기다림을 이르는 말.(=一日三秋)

일자사[一字師] 한 글자를 지적하여 시의 차원을 현격하게 높여주는 것.

일자천금[一字千金] 한 글자에 천금. 즉 대단히 소중하고 뛰어난 글 또는 글씨를 이르는 말.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 인생의 무상함을 말함.

일조일석[一朝一夕] 하루 아침 하루 저녁. 짧은 시간의 비유.

일죽일반[一粥一飯] 낭비를 삼가고 절약함.

일지반해[一知半解] 아는 것이 아주 적고 정확하지 못하다.

일촉즉발[一觸卽發] 한 번 스치기만 하면 곧 폭발함. 사소한 것으로도 그것이 동기가 되어 크게 터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형세.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세월이 덧없으니 촌시라도 아껴서 공부에 힘쓰라는 말이다.

일취월장[日就月將] 날로 달로 나아감. 계속 발전해 감.

일침견혈[一針見血] 침을 한 번 놓아 피를 본다는 뜻으로, 어떤 일의 본질을 파악하여 단번에 정곡을 찌름을 비유하는 말.

일패도지[一敗塗地] 한 번 여지없이 패하여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됨.

일편단심[一片丹心] 마음속에 굳게 지닌 뜨거운 정성을 말한다.

일폭십한[一暴十寒] 조금 일하고 오랫동안 쉰다.

일필휘지[一筆揮之] 한 숨에 흥취있고 줄기차게 글씨를 써내려 감.

일확천금[一攫千金] 힘 안 들이고 한꺼번에 많은 재물을 얻음.

임갈굴정[臨渴掘井]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팜. 미리 준비하여 두지 않고 있다가 일이 급해서야 허둥지둥 서둚.

임기응변[臨機應變]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변통성 있게 그 자리에서 처결함.

임전무퇴[臨戰無退] 싸움터에 임하여 물러섬이 없음.

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이 중하고 갈 길은 멀다.

입산기호[入山忌虎] 산에 들어가고서 범 잡을 것을 피함. 정작 목적한 바를 당하면 꽁무니를 뺀다는 말.

입추지지[立錐之地] 송곳 세울 정도의 땅이니 매우 좁은 것을 말함. 사람이 많이 모여 조금도 발을 들여넣을 빈틈이 없음을 가리킴.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모순됨.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힘써 행하여 쉬지 않음.

자과부지[自過不知] 자기의 과실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

자두연기[煮豆燃箕] 콩을 삶는데 콩깍지를 태우다. 형제끼리 서로 시기하고 싸우다.

자막집중[子莫執中] 융통성이 없고 임기응변할 줄 모르는 사람을 말한다.

자문자답[自問自答] 의심나는 것을 자기의 마음으로 판단하여 푼다.

자수삭발[自手削髮] 제 손으로 머리를 깎음이니 하기 어려운 일을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제힘으로 처리한다는 뜻이다.

자수성가[自手成家] 물려받은 재산없이 제 힘으로 재산을 모은다.

자승가강[自勝家强]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자승자박[自繩自縛] 제 줄로 제 몸을 묶음. 자신의 언행으로 말 암아 스스로 얽혀 들어가 곤란하게 됨.

자승제인[子誠齊人] 자기의 견해 만을 유일한 것으로 믿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자승지벽[自勝之癖] 언제나 제가 남보다 낫다고 여기는 버릇을 말함.

자업자득[自業自得] 자기가 지은 일의 과보를 자기 자신이 받는다는 뜻.

자유지로[自幼至老] 어려서부터 늙을 때까지란 말이다.

자작자음[自酌自飮] 술을 손수 따라 마신다.

자작지얼[自作之蘖] 제가 저지른 일로 말미암아 생긴 재앙이란 뜻.

자장격지[自將擊之] 자기가 친히 군사를 거느리고 나가 싸운다 함이니 어떤 일에 남을 시키지 않고 손수 한다는 뜻이다.

자중지란[自中之亂] 자기네 패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질.

자창자화[自唱自和] 자기가 부르고 자기 스스로 대답한다. 혼자서 자문자답한다.

자초지종[自初至終] 처음부터 끝까지 이르는 동안.

자포자기[自暴自棄] 자기 몸을 스스로 망쳐 버리다. 절망상태에 빠져 비판한 끝에 좋지 않은 줄 알면서 도의상 옳지 못한 짓을 한다.

자화자찬[自畵自讚]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기가 칭찬한다는 말로서, 제가 한 일을 스스로 자랑함.

작사도방[作舍道傍] 길가에 집을 지을 때 왕래하는 사람의 의견이 많아서 잘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는 뜻. 주견이 없이 남의 훈수에만 따르면 실패함.

작심삼일[作心三日] 한번 결심한 것이 사흘을 가지않음. 곧 결심이 굳지 못함.

장삼이사[張三李四] 장 서방네 세째 아들과 이서방네 네째아들이란 뜻으로 특별히 신분을 일컬을 정도가 못 되는 사람. 어중이 떠중이.

장주지몽[莊周之夢]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깨어난 후 장자가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장자가 되었는지 의심하였다는 고사.

재승덕박[才勝德薄] 재주는 있으나 덕이 적음.

재자가인[才子佳人] 재주가 있는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

적반하장[賊反荷杖]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시비나 트집을 거는 경우의 비유.

적소성대[積小成大] 작은 것도 쌓이면 큰 것이 됨. 작은 것도 모아 쌓이면 많아 짐.

적수공권[赤手空拳] 맨 손에 맨 주먹이라 함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뜻.

적여구산[積如丘山] 무엇이 매우 많이 쌓여있다.

적재적소[適材適所] 적당한 재목을 적당한 자리에 씀.

적진성산[積塵成山] 티끌모아 태산.

전광석화[電光石火] 번갯 불과 부싯 돌의 불. 극히 짧은 순간. 썩 빠른 동작.

전대미문[前代未問] 지금까지 들어본 일이 없는 새로운 일을 이르는 말.

전도요원[前道遼遠] 앞으로 갈길이 아득히 멂. 목적한 바에 이르기에는 아직도 멂.

전무후무[前無後無]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

전부지공[田夫之功] 힘들이지 아니하고 이익을 보다.(=漁父之利)

전심치지[專心致志]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일에만 뜻을 다하여 집중시킨다.

전전긍긍[戰戰兢兢] 몹시 두려워 벌벌 떨면서 조심함.

전전반측[輾轉反側]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전정만리[前程萬里] 앞길이 만리나 멂. 나이가 젊어서 장래가 아주 유망함.

전차복철[前車覆轍] ‘앞의 수레가 엎어진 바퀴자국’이라는 뜻으로, 실패의 전례 또는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경계하라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전화위복[轉禍爲福] 화가 바뀌어 복이 됨. 언짢은 일이 계기가 되어 도리어 다른 좋은 일을 봄.

절인지력[絶人之力] 남보다 뛰어난 힘이 있다.

절장보단[絶長補短] 긴 것을 끊어 짧은 것을 기움. 장점으로 결점을 보충함.

절차탁마[切磋琢磨] 옥돌을 쪼고 갈아서 빛을 냄. 학문이나 인격을 수련,연마함.

절치부심[切齒腐心] 이를 갈고 속을 썩힌다. 몹시 분하게 여김을 뜻함.

점입가경[漸入佳境] 점점 재미있는 경지로 들어감.

접몽[蝶夢] 호접몽(蝴蝶夢)과 같음. 널리 '꿈'의 뜻으로 쓰임.

정곡[正鵠] 과녁의 한가운데 점.

정금양옥[精金良玉] 인격이나 시문이 썩 아름다움을 뜻함.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수리에 놓은 침. 간절하고 따끔한 충고의 비유.

정상지리[正常之理] 바르고 떳떳한 이치를 뜻함.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한 곳에만 집중시키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정심수기[正心修己]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을 닦는다는 말.

정중지와[井中之蛙] 우물안 개구리. 세상물정을 너무 모름.(=井底之蛙)

정중동[靜中動]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에 움직임이 있음.

조강지처[糟糠之妻] 지게미와 겨를 먹는 아내. 고생을 함께 하여 온 아내. 본처.

조걸위학[助桀爲虐] 못된 사람을 부추기어 악한 짓을 하게 한다는 뜻.

조고우면[左顧右眄]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살핀다 함은 옆을 둘러보기만 하고 일을 결정짓지 못함을 말한다.

조득모실[朝得暮失] 아침에 얻어 저녁에 잃음이니, 얻은지 얼마 안되어 곧 잃어버린다는 뜻이다.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내린 영을 저녁에 고침. 법령이나 명령을 자주 고침.

조로인생[朝露人生] 인생의 허무하고 덧없음을 이르는 말이다.(=草露人生)

조명시리[朝名市利] 명성을 원하는 자는 조정에서 놀고, 이익을 원하는 자는 시장에서 논다.

조문석사[朝聞夕死] 아침에 사람이 행하여야 할 도리를 들어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한이 없다.

조반석죽[朝飯夕粥] 아침에는 밥을 저녁에는 죽을 먹는 정도의 구차한 생활.

조변석개[朝變夕改] 일을 자주 뜯어고침.

조불려석[朝不慮夕] 아침에 저녁일을 헤아리지 못함. 당장을 걱정한 뿐이고 바로 그 다음을 돌아볼 겨를이 없음.

조불모석[朝不謀夕] 살림의 형세가 어려워서 아침에 저녁일을 예측하지 못함. 당장을 걱정할 뿐이고 앞일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조삼모사[朝三暮四] 눈앞에 당장보이는 차이만을 알고 결과가 똑같은 것을 모르거나, 간사한 꾀로 남을 농락함을 이름.

조수불급[措手不及] 일이 매우 급하여 손댈 나위가 없다.

조족지혈[鳥足之血] 새발의 피라는 뜻으로 물건의 적음을 나타내는 말.

조진모초[朝秦暮楚] 주소를 이곳 저곳으로 옮기어 안정되지 못하다.(=朝東暮西)

조취모산[朝聚暮散] 아침에 모였다가 저녁에 헤어진다 함이니 금시 모였다가 곧 또 헤어짐을 뜻한다.

종두득두[種豆得豆] 콩 심은데 콩을 거둔다는 말로 원인에는 그에 따른 결과가 온다는 뜻.

좌고우면[左顧右眄] 좌우를 자주 둘러본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얼른 결정을 짓지 못함을 의미함.

좌단[左袒] 왼쪽 소매를 벗어 어깨를 드러내는 것을 말함.

좌불안석[坐不安席] 한 곳에 마음 놓고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한다.

좌사우려[左思右慮] 이리 저리 곰곰히 생각한다.

좌수우봉[左授右捧] 왼손으로 주고 바른 손으로 받는다. 어떤 물건과 물건을 맞바꾼다. 돈을 주고 물건을 받는다.

좌우명[座右銘] 늘 자리 옆에 갖추어 두고 반성의 재료로 삼는 격언. 한나라때 崔瑗이란 자가 있어 형을 살해한 자에 복수하고 도망다니다 죄사함을 받고 고향에 돌아와 의자 오른쪽에 좋은 문장을 걸어 두고 매일 스스로 가다듬음.

좌이대사[坐而待死] 앉아서 죽을 때만 기다린다 함이니 아무 희망이 없다.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에 앉아 하늘을 봄. 견문(見聞)이 썩 좁음을 이르는 말.

좌지우지[左之右之] 자기 마음대로 처리한다.

좌충우돌[左衝右突] 이리저리 마구 짜르고 치고 받음.(=左右衝突)

주객전도[主客顚倒] 주인과 손님의 위치가 뒤바뀜. 주되는 것과 종속적인 것의 차례가 바뀜.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 갈고 밤에는 글을 읽음. 가난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함.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더 잘 되어 가도록 부추기거자 몰아침.

주마간산[走馬看山]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수를 봄. 바쁘게 대충 보며 지나감.

주석지신[柱石之臣] 나라에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신하.

주야장천[晝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않고 잇달아.

주장낙토[走獐落兎] 노루를 쫓다가 토끼가 걸렸다. 뜻밖의 이익이 생겼다.

주주객반[主酒客飯]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한다.. 술에 독을 타지 않았다는 증명으로 주인이 먼저 한잔 들고 손님에게 권한다석도 있음.

주지육림[酒池肉林] 술의 못과 고기의 숲. 질탕히 차린 호화스러운 술잔치.

죽간[竹簡] 푸른 대나무를 너비 1∼2cm, 길이 20∼30cm로 자른 것. 표면이 푸른데다 매끄러워서 불에 살짝 구우면 매끄럽지 않고 좀에도 강해 오래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수액이 흘러 마치 푸른 대나무가 땀을 흘리는 것 같다. 죽간을 만드는 것은 먼저 초고를 푸른 대나무 표피에다가 쓴 다음 후에 정서 했는데 이 때에야 비로소 대나무의 푸른 푸분을 벗겨내고 흰부분이 드러날 때 그 위에 쓰곤했다. 그래서 殺靑은 최종원고를 뜻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 죽간이 모아지면 상중하 세부분에 구멍을 뚫어 가죽끈을 메고 철했는데 이것이 바로 冊이다.

죽마고우[竹馬故友] 죽마를 타던 옛 벗. 어릴 때부터의 벗.(=竹馬之友)

준조절충[樽俎折衝] 술자리에서 적의 창끝을 꺾는다는 뜻으로, 평화로운 교섭으로 일을 유리하게 담판짓거나 흥정함을 이르는 말.

죽장망혜[竹杖芒鞋] 대지팡이와 짚신. 가장 간단한 차림새.

중과부적[衆寡不敵] 적은 사람으로는 많은 사람을 이기지 못함.

중구난방[衆口難防] 여러 사람의 입은 막기 어려움. 여러사람들의 떠드는 원성 따위는 이루 막아내지 못한다는 말.

중무소주[中無所主] 주장된 의견이 없다.

중석몰촉[中石沒鏃] 돌 가운데 화살촉이 박힘. 즉 온 힘을 다하여 일을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거둘 수 있음을 가리키는 말.

중용지도[中庸之道] 어느쪽으로도 치우침이 없는 중심이 서있는 떳떳한 길.

중원축록[中原逐鹿] 중원은 중국 또는 천하를 말함. 영웅들이 서로 경쟁하여 천하를 얻고저 함.

지기지우[知己之友] 서로 뜻이 통하는 친한 벗.

지긴지요[至緊至要] 더할 나위 없이 긴요함.

지동지서[之東之西]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함. 어떤 일에 주견이 없이 갈팡질팡함.

지록위마[指鹿爲馬] 웃사람을 속이고 권세를 거리낌없이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을 가리키는 말. 진나라 2세 호해왕 때에 조고에 왕권을 빼앗긴 이후 자기의 힘을 과시하고자 조고가 벌인 일에서 유래. 권력의 유명무실을 이르는 말이나 현대에는 바보의 의미를 갖기도 함. 일본에서 최대의 욕 빠가야로(馬鹿野郞)는 이 고사에서 유래함.

지리멸렬[支離滅裂] 서로 흩어지고 떨어지고 갈리는 일. 곧 체 계가 없이 함부로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지명[知命] 천병을 알다. 나이 쉰 살의 별칭.

지성감천[至誠感天]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함. 지극한 정성으로 어려운 일도 이루어지고 풀림.

지숭예비[智崇禮卑] 슬기는 높아야하고 예는 겸손하여야 함.

지어농조[池魚籠鳥] 연못의 고기와 새장의 새라는 뜻으로서, 자유롭지 못한 몸을 비유.

지어지앙[池魚之殃] 직접 아무 까닭이나 상관도 없이 화를 입는 다는 말.

지어지처[止於止處] 일정한 곳이 없어 어디든지 이르는 곳에서 머물러 잔다는 말이다.

지여부지[知與不知] 알고도 모를 일이다.

지자불언언자부지[知者不言言者不知] 아는 사람은 말을 잘 하지 않는다는 뜻.

지족불욕[知足不辱] 분수를 지키는 이는 욕되지 아니함.

지족자부[知足者富] 스스로 마음 가운데 만족을 느끼면 부자와 같다는 말이다.

지척천리[咫尺千里] 서로 지척 같이 가까운데 있으나 소식이 없는 고로 서로의 거리가 천리나 되는 것과 같다는 뜻.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 적의 내정(內情)과 나의 내정을 소상히 앎.(=知彼知己)

지호지간[指呼之間] 부르면 곧 대답할 만한 가까운 거리.

직목선벌[直木先伐] 곧은 나무는 먼저 꺾인다. 쓸만한 사람이 먼저 사라진다.

진담누설[陳談陋設] 길게 늘어놓기만 하였지 도무지 쓸데없는 말이란 뜻.

진선진미[盡善盡美] 더 할 수 없이 훌륭함. 완전무결함.

진수성찬[珍羞盛饌] 맛이 좋고 많이 차린 음식.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나서 천명을 기다림.

진적위산[塵積爲山] 티끌 모아 태산.(=塵合泰山)

진퇴양난[進退兩難] 앞으로 나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다 함은 어떻게 해야 옳을지 모르는 어려운 사정을 당하였다는 말이다.

진퇴유곡[進退維谷] 나아가지도 물러나지도 못하여 어쩔 도리가 없음.(=進退兩難)

진합태산[塵合泰山] 티끌 모아 태산.(=塵積爲山)

질축배척[嫉逐排斥] 시기하고 미워하여 물리침.

징갱취제[懲羹吹○] 뜨거운 국에 데더니 냉채를 먹을 때도 분다는 뜻으로, 한번의 실패로 모든 일을 지나치게 경계(警戒)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한 말.

차형손설[車螢孫雪] 고학(苦學)을 말함. 옛날 중국의 차윤(車胤)이 반딧불에 책을 읽어 상서랑(尙書郞)이 되었다는 고사.(=螢雪之功)

찰찰부찰[察察不察] 지나치게 살피는 것이 도리어 살피지 못한 것과 같을 수 있다는 말이다. 곧 너무 세밀하여도 실 수가 있다.

창랑자취[滄浪自取] 제가 잘 되고 못되는 것이나 칭찬 받고 배 척 받는 것 등은 모두 가기하기에 달렸으며 제 탓이라는 말이다.

창업수성[創業守成] 창업은 나라를 처음으로 세우거나, 어떤 사업을 일으킴을 말하고, 수성은 부조(父祖) 가 이룩한 이 업(業)을 이어받아 지킴.

창졸지간[倉卒之間] 졸지에 또는 갑작스러운 사이라는 뜻이다.

창해상전[滄海桑田] 푸른 바다가 변하여 뽕밭으로 된다는 말로 덧없는 세상을 말함.(=桑田碧海)

창해일속[滄海一粟] 넓은 바다에 좁쌀알 하나. 과대한 속의 보잘것 없는 존재.

책상퇴물[冊床退物] 책상 물림. 글공부만 하여 산지식이 없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

처세지술[處世之術]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와 방법을 말한다.

처첩지전석불반면[妻妾之戰石佛反面] 아내하고 첩하고의 싸움에는 돌부처도 얼굴을 돌린다.

척결[剔抉] 살을 긁고 뼈를 발라 냄. 결점이나 부정을 파헤쳐 냄.

척구폐요[○狗吠堯] 도둑이 기르는 개가 요임금을 보고 짖는다. 사람은 누구나 상전에게 충실한 법이다.

척애독락[隻愛獨樂] 짝사랑 한다 함이니 자기 혼자서 생각하고 즐긴다는 뜻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을 일컫는 말.

천금매골[千金買骨] 열심히 인재를 구함.

천도불용[天道不容] 하늘의 도는 공정하여 악인을 용서하지 않는다.

천려일실[千慮一失]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 가운데는 미쳐 생각지 못하는 점이 있을 수 있다는 말.

천려일득[千慮一得] 바보도 한가지 쯤은 좋은 생각이 있다는 뜻.

천방지축[天方地軸] 너무나 바빠서 허둥지둥 내닫는 모양. 분별없이 함부로 덤비는 모양.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당나라때의 시인 白樂天이 杭州의 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盡望山을 지나는데 高僧인 道林禪師가 나뭇가지 위에서 좌선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백낙천이 왈 그렇게 새처럼 살고 있으면 위태로우니 내려와 사는 것이 어떤가 물었다. 도림선사가 말하길 아니다. 이대로 놔두게나 위태로운 것은 자네라네. 그대의 마음속에 장작불이 타오르고 있는 것이 보인다네. 백낙천이 왈 옳다. 하지만 詩를 굽기 위해 태우고 있는 불이니 위태로울게 없네. 도림선사가 그렇다면 나는 空속에서 나를 소멸시키고자 하는 짓이니 위태로울게 없다. 백낙천이 부처님은 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 했는데 나만이 존귀한 존재라 했으니 남을 얕보는 것이 아닌가 ? 도림선사가 평생 남에게 베풀기만 하신 부처님이 오만할 수 있겠는가. 尊에는 무겁다는 뜻이 있으니 세상에서 내 나름대로의 무게를 갖는다는 뜻일세.

천생배필[天生配匹] 하늘에서 미리 마련해 준 배필이니 썩 잘 어울리는 남녀 한쌍이란 말이다.

천생연분[天生緣分] 하늘이 맺어준 깊은 연분이란 뜻. 하늘이 낳아준 분수에 맞는 인연을 말한다.

천석고황[泉石膏황] 자연을 좋아하는 것이 고질병이 되다시피 함.

천신만고[千辛萬苦] 온잦 고생. 또는 그것을 겪음.

천애지각[天涯地角] 하늘의 끝과 땅의 모퉁이. 썩 먼 곳.

천양지차[天壤之差] 하늘과 땅의 차이. 아주 엄청난 차이를 뜻함.

천양지판[天壤之判] 하늘과 땅의 차이. 아주 엄청난 차이.(=天壤之差)

천우신조[天佑神助] 하늘이 돕고 신이 도움.

천의무봉[天衣無縫] 천사의 옷은 솔기가 없음. 사물이 흠없이 완전함. 문장이 잘 되어 손델 곳이 하나도 없음. 일부러 꾸민데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면서 완전함을 이르는 말.

천인공노[千人共怒]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한다는 뜻으로, 도저히 용서 못함의 비유.

천인단애[千인斷崖] 천길이나 되는 깍아지른 벼랑.

천재일우[千載一遇] 천 년에 한 번 만남.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

천재지변[天災地變]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재난.

천존지비[天尊地卑]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는 뜻이다.

천지망아[天之亡我] 아무 잘못 없이 저절로 망하게 된다는 말이다.

천지상격[天地相隔] 그 거리나 차이가 매우 멀다는 뜻이다.

천진난만[天眞爛漫]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천성 그대로의 순진함.

천태만상[千態萬象] 온갖 다른 모양과 형상이란 뜻이다.

천편일률[千篇一律] 많은 사물이 변화가 없이 모두 엇비슷한 현상. 여러 시문(詩文)의 글귀가 거의 비슷하여 변화가 없음.

천하영재[天下英才] 하늘 아래의 뛰어난 재주군. 세상에 드문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

천하태평[天下太平] 평화로운 세상 근심 걱정 없는 마음을 뜻함.

철두철미[徹頭徹尾]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철면피[鐵面皮]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

철부지급[轍○之急] 수레바퀴 자국 안의 붕어의 급박함. 매우 긴박한 상태.

철석간장[鐵石肝腸] 매우 굳센 지조를 가리키는 말.

철석심장[鐵石心腸] 성품이 강인하고 지조가 굳은 의지를 뜻한다.

철천지한[徹天之恨] 하늘에 사무치도록 깊이 맺힌 원한.(=徹天之寃)

철환천하[轍環天下] 온 나라를 수레를 타고 두루 돌아다닌다는 뜻.

청담[淸談] 1. 명리(名利)를 떠난, 맑고 고상한 이야기. 2. 남의 이야기를 높여 이르는 말.

청산유수[靑山流水] 막힘없이 말을 썩 잘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

청심과욕[靑心寡慾] 마음이 깨끗하고 욕심이 없다.

청운만리[靑雲萬里] 푸른 구름 일 만리. 원대한 포부나 높은 이상을 이르는 말.

청운지지[靑雲之志] 출세하고자 하는 뜻.

청이불문[聽而不聞] 듣고도 못 들은 척 한다.

청천백일[靑天白日] 맑게 갠 하늘에서 밝게 비치는 해라는 뜻이고, 하는 일이 뒤가 깨끗하다든가, 억울한 것이 판명 되어 죄에서 풀려 누명을 벗게 됨.

청천벽력[靑天霹靂] 맑게 갠 하늘에 난데없는 벼락이란 뜻. 전연 예상조차 할 수 없었던 재난이나 변고같은 것을 비유.

청출어람[靑出於藍]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 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는 말.

초동급부[樵童汲婦] 보통사람.

초로인생[草露人生]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인생이라 함은 사람이 산다는 것이 매우 허무하고 덧없다는 뜻이다.

초록동색[草綠同色] 풀과 푸름은 서로 같은 빛임. 같은 처지나 같은 경우의 사람들은 서로 함께 행동함을 이름.

초미지급[焦眉之急] 눈썹에 불이 붙음과 같이 매우 다급한 지경.

초순건설[焦脣乾舌] 입술이 타고 혀가 마른다는 뜻. 입술이 타고 혀가 마르도록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말한다.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 품은 뜻을 한결 같이 꿰뚫음.

촉견폐일[蜀犬吠日] 촉나라는 사방에 높은 산뿐이어서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지기 때문에 해를 보는 시간이 짧아 개들이 해를 보면 이상히 여겨 짖는다.

촌석척마[寸善尺魔] 세상일은 좋고 순조로운 일보다 좋지 않는 일이 더 많다.

촌진척퇴[寸進尺退] 진보는 적은데 퇴보가 많음. 또는 얻는 것은 적은데 잃은 것은 많다.

촌철살인[寸鐵殺人] 조그마한 쇳동강이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음. 간단하지만 날카로운 말로 사람의 폐부를 찌름.

총명불여둔필[聰明不如鈍筆] 아무리 기억력이 좋더라도 베껴 적어 놓음만 못하다.

추고마비[秋高馬肥] 가을에는 공기가 맑아 하늘이 높고 말도 살쪄 기운차게 보임을 말한다.(=天高馬肥,=秋高氣爽)

추풍낙엽[秋風落葉]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나무의 잎. 어울어 떨어지거나 헤어져서 흩어짐을 비유.

추호불범[秋毫不犯] 매우 청렴하여 남의 것을 조금도 건드리지 않는다.

축록[逐鹿] 사슴을 제왕에 비유한데서 나온 말로 정권이나 권력, 지위를 얻기 위하여 서로 다투는 일.

축록자불견산[逐鹿者不見山] 사슴을 잡기 위하여 그 뒤를 쫓는 사람은 산이 깊고 험한가를 보지 않음. 한 가지 일에 열중하면 다른 일을 돌보지 않음.

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 봄 밤은 천금의 값이 있을 만큼 매우 아름답다. 봄 밤은 매우 짧다.

춘추필법[春秋筆法] 바르게 쓰는 글. 오경의 하나인 '춘추'와 같이 비판의 태도가 엄정함을 일 컫는 말. 大義名分을 밝혀 세우는 논조(論調)

춘풍추우[春風秋雨] 봄철에 부는 바람과 가을에 내리는 비. 곧, 지나가는 세월을 가리키는 말.

춘치자명[春雉自鳴] 봄철의 꿩이 스스로 운다는 뜻으로 시키거나 요구하지 않아도 제풀에 함.

춘한노건[春寒老健] 봄 추위와 노인의 건강이 오래 가지 못한다함이니 무엇이나 그 결말이 가까와 기운이 빠지고 오 래 견디어 나가지 못한다는 말.

출가외인[出嫁外人] 출가한 여자는 남이나 마찬가지란 말이다.

출구입이[出口入耳] 이야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즉 당사자 이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으므로 비밀이 될 수 있다는 뜻.

출장입상[出將入相] 문무가 다 갖추어진 사람.

출필고반필면[出必告反必面] 나갈 때에는 반드시 용무를 말하고 나가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면대해서 돌아왔음을 알 려야 한다는 뜻.

충언역이[忠言逆耳]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는 이로움.

취모구자[吹毛求疵] 털 사이를 불어 가면서 흠을 찾음이니 남의 결점을 억지로 낱낱이 찾아내는 것을 이르는 말.

취생몽사[醉生夢死] 술에 취하듯 꿈을 꾸듯 흐리멍텅하게 생애를 보냄.

취약[脆弱] 무르고 약함. 허약하고 가냘픔.

취중진정발[醉中眞情發] 술 취하면 속마음이 나타난다. 사람들이 술에 취하면 마음에 있는 심정을 털어 놓는다는 뜻.

층층시하[層層侍下] 부모·조부모가 다 살아 있는 시하.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나라를 잘 다스리고 온 세상을 편안하게 함.

치발불급[齒髮不及] 배냇 니나 배냇 머리가 아직 미치지 못했다는 말로 곧 나이가 어리다는 말.

치신무지[置身無地] 두려워서 몸 둘 바를 모르고 어찌 할 줄을 모른다는 뜻.

치인설몽[痴人設夢] 어리석은 사람이 꿈이야기를 한다는 뜻. 즉 꿈에서 본 이야기를 하면 어리석은 사람은 그것을 사실인줄 알고 엉뚱하게 전한다는 것이다.

치지도외[置之度外] 내 버려 두고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칠거지악[七去之惡] 아내를 내쫓는 이유의 7가지 사항, 불순구고(不順舅姑), 무자(無子), 음행(淫行), 질투(嫉妬), 악질(惡疾), 구설(口設), 도절(盜竊)

칠령팔락[七零八落] 나무나 풀이 산산이 시들어 떨어짐과 같이 세력이 떨어지고 연락이 끊기어 형편없이 됨을 뜻함.

칠보성시[七步成詩] 슬기가 뛰어나 민첩하게 시를 지어낸다. 시짓는 재주가 뛰어나다.

칠보지재[七步之才] 일곱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시를 지을 수 있는 재주라는 뜻으로, 아주 뛰어난 글재주를 이르는 말.

칠수팔각[七手八脚] 사람이 많아서 어수선하다.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져 여덟 번 일어남. 수없는 실패에도 굽히지 않음.

칠전팔도[七顚八倒] 엉망진창이란 뜻이다. 일곱 번 구르고 여덟 번 거꾸러지다.

칠종칠금[七縱七擒] 상대를 마음대로 함. 제갈 양이 맹획(孟獲)을 일곱 번 놓아 주었다가 일곱 번 다시 사로잡은 고사에서 비롯한 말.

침묵다지[沈默多智] 아무말도 않고 있느나 지혜는 많다.

침불안석[寢不安席] 걱정이 심하여 편히 지내지 못한다는 말이다.

침소봉대[針小棒大] 사물을 과장해서 말하는 것.

쾌도난마[快刀亂麻] 어지러운 일을 시원스럽게 처리하다.

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른 산에서 나는 하찮은 돌도 자기의 옥을 가는 데 쓰임.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도 자기의 지 덕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됨.

타인지연왈리왈률[他人之宴曰梨曰栗] 남의 잔치에 배를 말하고 밤을 말한다. 남의 잔치에 감놓아라 배놓아라 한다.

타상하설[他尙何設] 한가지 일을 보면 다른 것도 알 수 있다는 말.

타초경사[打草驚蛇] 풀숲을 치니 거기에 있던 뱀이 놀란다, 甲에게 벌을 주되 그것으로써 乙이 경계할 경우에 이름. 일을 함에 치밀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미리 방비할 기회를 준다.

타향고지[他鄕故知] 외로운 타향에서 고향 벗을 만났다. 기쁨이 굉장히 클 때를 말한다.

탁상공론[卓上空論] 실현성이 희박한 공상론.

탁생[托生] 세상에 태어나 삶을 유지함. 남에게 의탁하여 생활함.

탄주지어[呑舟之魚] 배를 삼킬 만한 고기라 함이니 큰 인물을 뜻한다.

탄지지간[彈指之間] 손가락 끝을 튀길 동안이라 함이니 세월의 흐름이 매우 빠름을 뜻한다.

탐관오리[貪官汚吏] 탐욕이 많고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관리.

탐낭취물[探囊取物] 주머니 속의 물건을 찾아낸다 함이니 일이 매우 쉽다는 뜻이다.(=易如反掌)

탐두색뇌[探頭索腦] 거동이 떳떳하지 못하다.

탐화봉접[探花蜂蝶] 꽃을 찾는 벌과 나비. 계집을 좋아하여 노리는 사람.

태강즉절[太剛則折] 너무 굳고 꼿꼿하면 부러진다 함이니 지나치게 단단한 사람은 도리어 실수하기 쉽다는 뜻.

태산북두[泰山北斗] 우러러 받듦을 받는 사람. 어떤 전문 분야에서 썩 권위가 있는 사람.(=泰斗)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태산이 크게 울며 움직여서 알아보니 쥐 한마리 뿐이더라는 말로 무엇을 크게 떠벌 이기만 하고 실제의 결과는 아무 보잘 것 없다는 말로 쓰인다.

태산북두[泰山北斗] 태산과 북두칠성을 여러 사람이 우러러 보듯이 남에게 존경을 받는 뛰어난 존재.

태산홍모[泰山鴻毛)] '태산과 기러기 털'이라는 뜻으로, 가볍고 무거움의 차이가 매우 큰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태연자약[泰然自若] 마음에 무슨 충동을 받아도 움직이지 않고 천연스러움.

태평연월[太平煙月] 세상이 평화롭고 안락한 때.

토붕와해[土崩瓦解] 큰 흙덩이가 무너지거나 기와가 부서져 버림과 같이 일이나 물건이 산산이 흩어져서 수습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짐.

토사구팽[兎死拘烹] 사냥이 끝나니 사냥개를 잡아먹음.

토사호비[兎死狐悲] 토끼가 죽으니 여우가 슬퍼한다는 말로 남의 처지를 보고 자기 신세를 헤아려 동류의 슬픔을 서러워한다는 뜻.

토영삼굴[兎營三窟]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미리 몇가지 술책을 마련함.

토적성산[土積成山] 한 줌의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 적은 일이 크게 이루어지다.

토진간담[吐盡肝膽] 속 마음에 있는 생각을 다 이야기 한다. 참된 실정을 숨기지 않고 털어 놓는다.

토포착발[吐哺捉髮] 주공(周公)이 손님이 오면, 밥 먹을 때는 밥을 뱉고 목욕할 때는 머리를 움켜쥐고 나가서 손님을 맞아들였다는 고사. 현자를 우 대하는 뜻.

퇴고[推敲] 글을 지을 때 여러 번 다듬고 고치는 일.

투서기기[投鼠忌器] 쥐에게 던지려 해도 그릇을 깨칠까 꺼린다. 밉긴하지만 큰 일을 그르칠까 염려되어 제 거 하지 못 함을 이르는말.

투필성자[投筆成字] 붓을 던져서 글자를 이룸이니 아무렇게나 쓴 글씨가 잘 됬음을 뜻한다.

투현질능[妬賢嫉能] 어진 사람을 미워하고 재능 있는 사람을 시기한다.

파경[破鏡] 깨어진 거울. 이지러진 달. 부부 사이의 영원한 이별.

파라척결[爬羅剔抉] 손톱으로 긁고 뼈를 발겨내고 파서 후벼낸다. 샅샅이 뒤져서 널리 인재를 구한다. 남의 결점을 있 는 대로 들추어 낸다.

파란만장[波瀾萬丈] 일의 진행에 변화가 심함.

파란중첩[波瀾重疊] 일의 진행에 있어서 온갖 변화와 난관이 많음.

파부침주[破釜沈舟]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는 굳은 뜻으로 이르는 말이다.

파사현정[破邪顯正] 사특함을 깨뜨리고 정도(正道)를 드러냄.

파안대소[破顔大笑]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여 크게 웃음.

파죽지세[破竹之勢] 대나무를 칼로 쪼개듯 무서운 힘을 가지고 거침없이 쳐들어가는 기세를 말함. 또는 그 세력.

파천황[破天荒] 종래에 아무도 하지 못한 큰 일을 해냄. 썩 드문 성이나 또는 양반없는 시골에서 훌륭한 인재가 남.

팔방미인[八方美人] 어느모로 보아도 아름다운 미인. 여러방면의 일에 능통한 사람을 가리킴.

팔불용[八不用] 어리석은 사람.(=八不取)

패가망신[敗家亡身] 가산을 다 써서 없애고 몸을 망치다. 집이 패하고 몸을 망치다.

패장무언[敗將無言] 싸움에서 패한 장수는 할 말이 없음. 한번 크게 실수한 사람은 그 일에 대하여 왈가왈부하지 못함을 뜻한다.

팽두이숙[烹頭耳熟]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삶아진다. 중요한 것만 해결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이루어짐.

팽리어[烹鯉魚] 옛날에 편지는 대체로 비단조각에 썼다. 그런 다음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두장의 죽간 사이에 끼워 두 었는데 죽간에는 물고기(잉어) 모양을 새기곤 했다. 물고기가 유유자적 헤엄치듯 막힘없이 전달 되라는 뜻에서 였다. 그래서 편지를 魚書라 했고 시구에 보면 간혹 烹鯉魚(잉어를 삶아 먹 음)라는 표현도 있다.

편고[偏枯] 한편이 시들어 말랐다 함이니 반신불수된사람을 말한다.

평수상봉[萍水相逢] 마름이 물을 따라 흘러 가다가 서로 만난다는 뜻이니 여행중에 우연히 만나 사귀게 된 사람을 말한다.

평지낙상[平地落傷] 평지에서 넘어져 다친다는 뜻으로 뜻밖에 불행(不幸)한 일을 당함을 비유.

폐의리옥[敞衣裏玉] 다 해진 옷 속에 옥을 감쌌다 함이니 겉모양은 보잘 것 없으나 그 내용은 놀랄 만큼 훌륭하다는 말이다.

폐포파립[弊袍破笠] 너절하고 구차한 차림세.(=弊衣破冠)

포관격탁[抱關擊柝] 문지기와 야경군 하찮은 벼슬자리의 비유.

포난생음욕[飽暖生淫慾] 편안하게 갈 살면 방탕하게 된다는 뜻이다.

포류지질[蒲柳之質] 갯버들 같은 체질(體質)이라는 뜻으로(갯버들 잎은 가을 가장 먼저 떨어지므로), 나이보다 빨리 늙어 버리는 체질(體質)이나 몸이 약하여 병에 잘 걸리는 체질(體質)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포복절도[捕腹絶倒] 배를 안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몹시 웃음.

포식난의[飽食暖衣] 배불리 먹고 따뜻이 옷을 입는다. 근심없이 편안히 산다. 지나치게 편안한 것은 패륜(悖倫)을 낳는다는 경계의 뜻.

포의지교[布衣之交] 가난할 때 사귄 교분, 벼슬하지 않을 때의 사귐을 말한다.

포의한사[布衣寒士]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선비.

포탄희량[抱炭希凉] 불을 가지고 있으면서 선선하기를 바란다. 행하는 일과 원하는 일이 서로 일치하지 않음을 비유.

포풍착영[捕風捉影] 될 가망이 없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

포호함포[咆虎陷浦] 큰 소리하던 사람이 실수함을 뜻한다.

폭호빙하[暴虎馮河] 맨손으로 범을 잡고 배 없이 강을 건넌다 함이니 아무 준비도 없이 무모하게 쓸데없는 용기만 내는 사람을 말한다.

표리부동[表裏不同] 말과 행동이 다르다. 마음이 음흉하여 겉과 속이 다름.(=口是心非)

표맥[漂麥] 글을 읽는데 몰두하여 다른 일을 잊어 버리는 독서삼매(三昧)의 경지를 말한다.

표사유피[豹死留皮]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豹死留皮人死留名)

풍림화산[風林火山] 손자에 나오는 말로 뜻밖의 공격을 할 때에는 바람처럼 빨리하고 서서히 행동할 때에는 숲과 같이 조용히 하고 적을 침략할 때에는 불길처럼 맹렬히 하고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산과 같이 무겁게 있어야 한다.

풍비박산[風飛雹散] 부서져 사방으로 확 흩어짐.

풍성학려(風聲鶴?] 바람소리와 학의 울음소리라는 뜻으로, 싸움에 패한 병정(兵丁)이 바람 소리나 학의 울음소리도 적군(敵軍)인 줄 알고 놀라서 두려워함, 곧 겁을 집어먹음 사람이 아무것도 아닌 조그마한 일에도 놀람을 이르는 말.

풍수지탄[風樹之嘆] 효도를 다하지 못하고 어버이를 여읜 자식의 슬픔을 이른 말.

풍월[風月] 바람과 달. 자연의 아름다움. 주로 자연 경치에 관하여 한시를 읊음.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 몹시 위급한 상태.

풍찬노숙[風餐露宿] 바람에 불리면서 먹고 이슬을 맞으면서 잔다 함이니 떠돌아다니며 고생스런 생활을 비유한 말.

피골상련[皮骨相連] 몸이 몹시 말랐다는 말.(=皮骨相接)

피리춘추[皮裏春秋] 사람은 누구나 말은 아니하여도 그 마음속에 제 속셈과 분별력이 있다는 뜻으로 하는 말.

피육무관[皮肉無關]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뜻하는 말.

필부지용[匹夫之勇] 소인의 혈기에서 나오는 용기.

필부필부[匹夫匹婦] 서민의 부부를 말함이니 평범한 남녀 즉 평민을 뜻함.

필유곡절[必有曲折] 반듯이 무슨 까닭이 있다.(=必有事端)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쓸모없는 재능을 말함.

하석상대[下石上臺]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고 윗돌을 빼서 아랫돌 괴기.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돌려 맞춤.

하학상달[下學上達] .

하한기언[河漢其言] .

학수고대[鶴首苦待] 몹시 기다림.

학철부어[?轍?魚]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라는 뜻으로, 곤궁한 처지나 다급한 위기를 비유한 말.

한단지몽[邯鄲之夢] 인간의 일생이란 한바탕의 꿈과 같이 허무하다는 데 비유하는 말.

한단지보[邯鄲之步] 자기 것을 잃음을 비유.

한우충동[汗牛充棟] 책을 실은 수레를 끄는 소가 흘리는 땀이 많다는 뜻으로, 책이많다.

함포고복[含哺鼓腹] 배불리 먹고 즐겁게 지냄.

함흥차사[咸興差使] 심부름 시킨 뒤 아무 소식이 없거나 회답이 늦음을 의미함.

해로동혈[偕老同穴] 생사를 같이 하는 부부의 맹세를 일컬음. 부부의 금실이 좋아서 함께 늙고 함께 묻힘.

허심탄회[虛心坦懷] 마음속에 아무런 사념없이 품은 생각을 터놓고 말함.

허장성세[虛張聲勢] 허세를 부림.

현모양처[賢母良妻] 어진 어머니이면서 또한 착한 아내.

혈혈단신[孑孑單身]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홀몸.

형설지공[螢雪之功] 중국 진나라의 車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 孫康은 눈에 반사되는 빛으로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애써 공부한 보람을 말한다.

호가호위[狐假虎威]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는 여우. 곧 남의 권세에 의지하여 으스대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

호구지책[糊口之策] 가난한 살림에서 겨우 먹고 살아가는 방책.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흔히 장애물이 들기 쉬움.

호시탐탐[虎視眈眈] 범이 먹이를 노려봄. 기회를 노려보고 있는 모양.

호연지기[浩然之氣] 도의에 근거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호접지몽[胡蝶之夢] 장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

호중천지[壺中天地] 별천지.

호형호제[呼兄呼弟] 서로 형.아우라 부를 정도로 가까운 친구 사이.

호호선생[好好先生] 어떤 일에 대해서나 좋다고 말아는 사람.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것.

혼비백산[魂飛魄散] 몹시 놀라 정신이 없다.

혼정신성[昏定晨省] 부모 모신 사람이 저녁이면 자리를 정해드리고 아침이면 주무신 자리를 정성껏 돌보다.

홀현홀몰[忽顯忽沒] 문득 나타났다, 문득 없어지다.

홍로점설[紅爐點雪] ①벌겋게 단 화로에 떨어진 눈이 순식간에 녹듯이 사욕이나 의혹이 일시에 꺼져 없어지고 마음이 탁 트임. ②크나큰 일에 작은 힘이 조금도 보람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

홍일점[紅一點] 여럿 속에 오직 하나 이채를 띄는 것. 많은 남자들 사이에 있는 여자 한사람.

화룡점정[畵龍點睛] 용을 그릴 때 마지막에 눈을 그려 완성시킨다는 뜻으로, 가장 긴요한 부분을 미치어 일을 끝냄을 이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이 없다.

화민성속[化民成俗] 백성을 교화하여 좋은 풍속을 이루다.

화복동문[禍福同門] 화나 복은 모두 자신이 불러들이는 것이다.

화복유기[禍福由己] 화나 복은 스스로 초래하는 것이다.

화사첨족[畵蛇添足] 쓸데없는 일을 함.

화생부덕[禍生不德] 재앙을 겪는 것은 모두 본인의 덕이 없는 탓이다.

화서지몽[華胥之夢] 길몽.

화씨지벽[和氏之璧] 화씨의 구슬. 곧 천하의 명옥(名玉)을 이르는 말.

화용월태[花容月態] 달같은 태도와 꽃같은 얼굴.(=月態花容)

화이부실[華而不實] 꽃뿐이요, 열매가 없다.

화조월석[花朝月夕] 꽃핀 아침과 달밝은 저녁.

화종구생[禍從口生] 입이 재앙을 낳다.

화중군자[畵中君子] 연꽃을 일컬음.

화중신선[畵中神仙] 해당화를 일컬음.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 곧 실속없는 말에 비유하는 말.

화호유구[畵虎類狗]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처럼 그리다.

환과고독[鰥寡孤獨]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없는 사람.

환골탈태[換骨奪胎] 남의 글의 취의를 본뜨되 그 형식을 달리하여 자기 작품처럼 꾸밈.

환득환실[患得患失] 물건을 얻기 전에는 얻으려고 걱정하고 얻은 후에는 잃지 않으려고 걱정하다.

황공무지[惶恐無地] 매우 죄송하여 몸둘바를 모르다.

황구소아[黃口小兒] 어린아이. 참새 새끼의 황색 주둥이에서 연유.

황당무계[荒唐無稽] 터무니 없고 근거가 없다.

회계지치[會稽之恥] 전쟁에 진 치욕.

회인불권[悔人不倦]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침에 조금도 권태를 느끼지 않다.

회자인구[膾炙人口] 날고기와 구운고기. 맛있는 음식처럼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져 입에 오르내리고 찬양을 받음.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마련임.

횡목지민[橫目之民] 백성.

횡설수설[橫說竪說] 조리가 없는 말을 함부로 지껄임.

효빈[效빈] 분수를 모르고 남의 흉내를 내다.

후생가외[後生可畏] 후배는 나이 젊어 기력이 왕성하므로 학문을 쌓으면 후에 어떤 큰 역량을 발휘할지 모르기 때문에 선배는 畏敬을 품고 후배를 대하여야 한다.

흥진비래[興盡悲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옴.(=苦盡甘來)


참고 연일정씨홈페이지 www.yunil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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