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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는 곤충증에게나 어울리는 일이다.

지구빵집 2018. 11.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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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오래전에 써 놓은 글을 발행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보면 아, 그때 이런 생각을 했구나 하면서 보게 된다. 제품 개발하고, 교재 쓰고, 어떻게 홍보할 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콘텐츠 만들려고 애를 썼을 법하다. 지금 보니 콘텐츠도 아니었다. 비록 초기 제품이고 제품 같지도 않다고 해도 제품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애를 썼어야 했다. 여하튼 모든 일을 물건 파는 데 집중하는 게 맞다. 그건 누가 무어라 해도,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진실이다. 생존보다 더 급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존재의 가치는 기적에 버금가는 일이기에 존재는 모든 가치를 넘어서는 일이다. 중요한 사실들은 늦게 깨닫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정규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콘텐츠를 만드는 일


"인간은 기저귀를 갈고, 침략을 계획하고, 돼지를 도살하고, 배를 건조하고, 건물을 설계하고, 소네트(유럽의 정형시의 한 가지이다. 단어 자체의 의미는 '작은 노래'라는 뜻)를 쓰고, 원한을 풀고, 벽을 세우고, 뼈를 맞추고, 죽어가는 사람을 위로하고, 지휘를 받고, 명령을 내리고, 협력하고, 호나 횅동하고, 방정식을 풀고, 새로운 문제를 분석하고, 거름을 주고,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하고, 맜있는 음식을 만들고, 효율적으로 싸우고, 용감하게 죽어야 한다. 전문화는 곤충들이나 하는 일이다."-로버트 하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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