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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수행

아름다운 차호는 많지만 자사호를 만나면 이야기가 다르지.

 

  차호란 차를 우려내는 그릇이나 통을 말한다. 그릇의 모양, 만드는 재료, 색, 용도, 기분까지 선호하는 것으로 말하자면 수없이 많은 종류가 있다. 차의 종류와 향에 따라 여러 차호를 사용한다. 특히 자사호는 만드는 재료가 흙이 아니라 광석이며,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도자기다. 광석의 종류에 따라 자사호는 여러 가지 색을 가진다. 자사호의 모양은 여자의 풍만한 젖을 닮았다. 뚜껑과 몸통이 유려하면서 곡선이 매끈하고, 공기구멍이 있는 뚜껑의 꼭지 부분이나 차가 나오는 새 부리 모양 꼭지가 젓을 꼭 닮았다.

 

  자사호는 유려한 아름다움만 있는 차호가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뛰어나다. 광석으로 만들어서 따뜻함을 오래 지니기에 차가 잘 우러나고, 차를 따르거나 덮개를 닫았을 때 물이 함부로 흐르지 않으며, 다기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차의 향을 잘 흡수하며, 세차할 때나, 차를 다 마시고 난 따뜻한 물로 정성을 다해 닦아주면 차호는 반짝반짝 윤기가 난다. 차 향이 몸통에 배어 향기와 맛을 잃지 않으니 차의 종류별로 자사호를 준비하는 애호가들이 많다. 차 한 잔을 마시는 일이나 걸음걸이를 일정하게 하는 일은 같은 일이다. 온 마음을 다 해야 한다. 말하지 못한 다른 모든 것은 다음으로 미룬다. 어떤 일은 미루는 일이 좋을 때도 있다. -見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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