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육의 핵심 역량 - ‘AI 리터러시’
학생들이 어떤 역량을 기르고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AI 기반 교육에서 핵심적인 문제이다. AI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무엇을 할 수 있게 될까? AI 기반 교육을 통해서 강화되는 학습자 역량은 무엇일까? 이것은 바로 AI 리터러시의 문제이다. 리터러시(literacy)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며 5,000여 년 전부터 유래한 3R’s와는 별도로 문명의 발달에 따라 새로이 등장한 정보, ICT, 미디어, 디지털 등과 결합하여 이들을 활용하거나 그 자체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으로 쓰이는 말이다. 즉, 과거에 없었던 AI 테크놀로지가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교육으로 AI 테크놀로지의 이해와 활용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AI 리터러시에 대한 정의와 하위 영역은 디지털 리터러시의 교육과정 적용 방안 연구(2017)의 분류에 따라 설정하였다. 현재의 AI 기술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첨단에 이른 것으로서 성격상 디지털 리터러시와 같은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정의와 하위 영역 구분에 따라 AI 리터러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AI 리터러시란 AI 시대, 초연결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소양으로서 윤리적 태도를 가지고 AI 관련 기술과 데이터의 관리, 활용, 구성의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역량이다.
즉, 이 정의는 AI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의식과 태도를 갖추어서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두 가지 관점과 이들의 목표적 결과로써 사고 능력을 함양함과 함께 실천 역량을 갖도록 육성하는 두 가지 관점이 결합되어 있다.
AI 테크놀로지 이해와 활용은 머신러닝, AI 시스템, 소프트웨어 활용,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정보관리, 코딩 등의 하위 요소를 가진다. 이 영역은 크게 AI 이해 교육과 AI 기반 교육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단지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AI 자체에 대한 이해도 포함하는 것이다.
AI 이해 교육은 머신러닝, AI 시스템, 코딩 등이 해당되며, AI 기반 교육은 소프트웨어 활용,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정보관리 등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AI 관련 의식과 태도 영역은 생명 존중의식, 준법정신, 예절로 구성된다.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해 경시되기 쉬운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중 의식뿐만 아니라 테크놀로지 이해와 활용에 있어서의 법규 준수와 예절을 포괄하는 것이다.
사고 능력은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AI 컴퓨팅 사고력 등으로 AI 및 데이터의 관리, 활용, 구성을 위한 고차원적 사고력을 일컫는다.
실천 역량은 의사소통, 협업, 문제 해결, 콘텐츠 창작 등으로서 실천적 문제 해결과 실행을 위한 역량을 말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출간한 ‘인공지능(AI)기반 교육 가이드북'
출처 : 직접 자료 다운
리터러시(Literacy)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의 대부분은 글 읽기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리터러시(Literacy)란 글을 읽고 쓰는 능력(Ability to Read and Write)을 가리킨다. 리터러시는 문자화 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이 아닌 특권 계층에서만 리터러시 능력을 취득할 수 있었다. 리터러시는 단지 언어를 읽고, 쓰는 피상적인 의미만을 내포하는 개념은 아니다.
리터러시는 일차적으로 시대적으로 혹은 그 사회 혹은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커뮤니케이션 코드인 ‘언어’에 의해서 규정된다. 리터러시는 복잡한 사회적 환경과 상황 속에서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개념이다. 이제 리터러시는 단지 언어를 읽고 쓰는 능력에서 더 나아가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적응 및 대처하는 능력으로 그 개념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터러시 [literacy] (Basic 고교생을 위한 국어 용어사전, 2006. 11. 5., 구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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