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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

음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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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기원


인간이 언제부터 음악을 행하였는가? 라는 의문은 고대와 중세시대에 여러가지 신화를 통하여 설명되곤 하였다. 


여러 민족들의 신화는 음악이 종교적인 근원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고대음악은 제사의 분야에 속하는 것이었고 음악의 소리는 '세계'와 '인간'에 대하여 보이지 않는 존재인 신이 발언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즉, 원시민족에게 있어서 "음악은 하늘의 선물"이라는 신화적 상상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신화적 설명은 음악의 기원과 형성이 실제로 음악을 초월하는 영역에서 관찰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은 제식적 행위에서의 음악과 춤의 기능을 증명하고 있다. 


음악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음악' (Mousike)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선행되는 다른 상황, 즉 '소리'자체에서 출발한다. 서양의 '음악'개념은 주로 고대 그리스, 소아시아, 극동아시아 지방의 고대문화에서 물려받은 것이다.


고대 그리스시대에는 피타고라스가 음악의 "창시자"로 간주되었고, 중세시대의 음악이론은 피타고라스와 더불어 성경에 나오는 첫번째 악기 연주자인 Jubal을 내세우고 있다.


음악의 기원에 대한 의문은 이론적이고 사변적인 방식으로 그 답변이 찾아질 수 있었다. 18세기 후기 이래로 자연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은 음악의 기원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을 내놓았다. 결국 그 어느 것도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진화론에 근거하여 '음악은 동물의 소리 (새소리)와 그 소리를 모방하는 것에서 생겨났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모방은 성적 충동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서 異性에 대한 구애의 효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2) 칼 슈툼프(Carl Stumpf)는 신호기원설을 주장하였다. 이 이론에 의하면 '노래는 고양된 언어 즉 고함에서 발생된 것'이다. 고함은 멀리 떨어진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으며, 기쁨이나 흥미로운 감정에 대한 표현으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3) 스펜서(Herbert Spencer)은 표현이론을 주장하였다. 그에 의하면 음악은 인간의 감정이 담긴 소리에서 유래된 것이다. 스펜서는 루쏘(J. J. Rousseau)와 헤르더(J. G. von Herder)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음악의 기원이 일상적인 언어가 어느 일정한 음으로 고정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본 것이다. 생물의 개체발생이론에 의하면 갓난아이가 뜻 없이 내는 '랄랄랄' 하는 소리는 음악의 초기단계와 연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글/김용환(한세대 음대 교수)  http://www.music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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