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도 잘 되지 않는다. 벌써 남색 연구 글에서도 문학이 빠졌고, 스토리도 없고, 재미도 없다. 묘사도 없고, 표현도 없고, 사실만 나열할 뿐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다. 과감하게 떠나야 할 때다. 다시 돌아오면 무엇인가 변해 있을 거니까.
많은 색 중의 하나로, 파란색 계통의 색이다. 굳이 파란색과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정도의 색이다. 프리즘으로 태양광선을 분해하여 뉴턴이 빛 스팩트럼을 발견할 때 7이 완벽한 숫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7 음계에 맞추기 위해 남색을 넣었다고도 한다. 근대 연구 결과 태양의 스펙트럼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6개의 주파장으로 관찰된다. 일반적으로는 남색은 진한 파란색이라고 보면 된다.
원래 남색은 파란색과 보라색의 중간 색깔이지만, 남색이라고 하면 보통은 짙은 파란색을 의미한다. 천을 쪽으로 물들이면 이 색이 나온다고 하여 쪽빛, 쪽색이라고 하기도 한다. 藍(쪽 람)이 쪽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쪽이 천연색소 중에서 구하기 쉬운 편이기에 예로부터 많이 사용하는 색이라서 회색(쥐색)과 마찬가지로 교복이나 면바지에 많이 들어가는 색이다. 초기 여학생들의 교복 대다수가 남색이었다.
표준어는 "군청색(群靑色)"이다. 감색의 일본어 발음으로 곤색(こん色)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감색이라고 하면 감의 색깔로 아는 사람도 가끔 있다. 한편 한자어 남색(藍色)은 중국어에서는 파란색에 해당한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빛의 3 원색에 해당하는 파란색도 藍(쪽 람)을 쓴다. 중국에서의 青(푸를 청)은 푸른색이나 청록색을 의미한다. 무지개 일곱 가지 색 중 존재감이 가장 낮다. 아무래도 일상생활에서의 사용 빈도도 낮고 파란색이라는 매우 비슷한 색이 무지개 색에 있어서인 듯하다. 당장 봐도 무지개를 간단하게 그릴 때 남색은 빼는 경우가 많다.
순수한 남색에서 채도를 높이면 군청색이 나오는데, 이 군청색은 명도가 낮고 채도가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보색인 노란색은 반대로 명도가 높고 채도도 높다. 대부분 밤의 색이기도 한다. 밤이라고 하면 검은색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별빛 때문에 남색과 근접하게 보인다.
웹 색상의 남색, 즉 indigo(#4B0082) 색은 정확히는 어두운 보라색이다. 만약 무지개의 남색이 indigo색이라면, 보라색은 바이올렛이 아닌 퍼플이 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indigo 색은 색상 195로, 색상 191인 바이올렛(#7F00FF)보다도 더 붉은 보라색이기 때문이다.
원래 남색 Indigo은 파란색 blue과 보라색 violet의 중간색을 뜻한다. 그런데 블루블랙폰, 블루블랙 색깔의 머리카락, 블루블랙 잉크, 블루블랙 색 볼펜 등 우리는 블루 블랙이라는 어두운 파란색을 자주 접한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들은 보통 파란색과 검은색의 중간색인 블루블랙을 남청색으로 생각한다.
사실 블루블랙에는 감색, 곧 네이비블루(Navy Blue)라는 더 정확한 이름이 따로 있다. 과거 영국 해군이 피복 색상으로 쓴 색인 것에서 유래했고, 지금도 검정과 함께 전 세계 해군의 기본 정복 색상이다. 여기서 감청색과 남색이 같다는 말에 의문을 품을 수 있다. 두 색이 같은 색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신호등의 파란불이나 푸른 식물의 색깔인 초록색과 하늘의 색깔인 하늘색, 깊은 물의 색깔인 감청색을 모두 파란색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파란색이라는 단어가 나타내는 색상에 엄격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하늘색이든 어두운 파란색이든 어두운 남색이든 모두 파란색으로 불릴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또한, 사실 블루블랙이 아닌 엄밀한 의미의 '남색'은 파란색에서 명도를 낮춰서는 나오지 않으며, 남색에서 명도와 채도를 높이면 나오는 색은 오히려 보라색과 비슷하다. ('페리윙클'이라고 부른다.) 컬러 샘플에서 정의하는 블루블랙의 색상은 팬톤 컬러 19-4027 TCX 네이비라 정의하는 색상은 19-4030 TCX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 동아시아인의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꼽힌다. 그래서 동아시아인 캐릭터의 흑발을 남색으로 그리기도 한다. 결국 일반적으로는 블루블랙을 남색이라고 해도 되지만, 엄밀하게는 남색과 블루블랙은 다른 색이다.
남색 Indigo는 지성과 독선 사이에 있는 색이라서 날카로운 색이다. 정리, 분석, 판단, 계획적, 이론적, 지성, 세련함을 의미하고 부정적 의미로는 완벽주의, 강박, 독선, 갈등, 권위주의, 현실도피, 내부 대립 느낌을 가지고 있다. 남색은 이성적이고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판단하여 계획을 세워 실행할 수 있는 색이다. 제3의 눈을 상징하는 여섯 번째 차크라가 주로 인디고 색을 띠며 회전하는데, 이 영역의 차크라가 발달한 아이들을 새로운 인류라 하며 '인디고 아이들'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아이들을 인디고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들을 둘러싼 파장이 에너지 파장으로 인간의 눈이 420nm에서 450nm 사이의 전자기 에너지 스펙트럼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그 색상이 다른 말로 '인디고'이기 때문이다. 조직에 잘 적응하고, 위와 아래를 잘 연결하는 색이다. 세련되고 지성적인 색이면서 권위를 향하는 색이다. 이들은 낡은 사회의 잣대로는 해석될 수 없는 놀라운 자질과 능력을 보여주면서 권위와 체제에 반항적인 삶의 방식을 펼쳐 보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아로 취급되거나 자칫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 ADHD로 진단을 받고 사회 부적응자로 치부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남색(인디고)의 에너지가 과잉하게 되면 완벽주의적인 강박에 시달리고 권위만을 세우며 조직 내부의 대립을 야기하기도 한다. 인디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고 무계획적이며 정리가 되지 않고 산만해지기도 한다. 스마트하고 세련된 인디고 컬러는 사람들의 지적 활동, 집중력에도 도움이 많이 되며 마음과 머리가 어지러울 때, 잠시 깊은 호흡을 한 뒤에 인디고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게 좋다.
인디고는 섬유 산업과 인쇄 분야에서 고대에 가장 많이 사용된 색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 로마, 그리스, 페루, 이란과 같은 문명에서의 사용 기록이 있다. 인디고 색상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이벤트를 살펴보면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집트인보다 1500 년 전에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가장 오래된 색 사용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디고 이드 염료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앞에서 발견되기 전에이 색소 염료의 처음 사용은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의 붕대 염색을 위해 (약 1580 년경에).
- 복잡한 추출 과정으로 인해, 색상은 Pharaoh에게만 예약되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사회적 및 정치적 계층 구조에서 그 중요성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쪽빛 팅크 센터였다고 믿어진다. 사실 마르코 폴로의 여행 기록에서 이 점을 언급합니다. 또한 이 나라는 로마와 그리스와 같이 유럽의 다른 지역에 이 색상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 콜럼버스 시대 이전에 마야인들은 이 같은 색조의 특징을 가진 팅크 (tincture) 유형을 발견했는데 나중에는 마야 블루 (Mayan blue)라고 불렀습니다.
- 중세시대에 남색은 여전히 중요한 색이었고 다른 식물에서 얻은 색조를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 미국에서 정복한 후에는 베네수엘라, 자메이카,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인디고 농장이 인디고를 얻기 위한 주요 원재료였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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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