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의 수파리(守破離) 단계

 

 

 

어떤 것을 수련, 면학하는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격언.

 

검술의 수행 단계를 설명하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수는 그 유파의 취지를 지키고 확실하게 몸에 익히는 단계, 파는 몸에 익힌 유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다른 유파와도 교류하고 자기의 기술을 확장 심화시키는 단계, 리는 자기의 기술을 더욱 개발해 독자적이고 새로운 것을 확립해 가는 단계를 말한다 

 

 

검도의 수파리(守破離) 단계

 

수(守)의 단계 - 학습

 

검도의 예와 규범을 익히는 것

검도의 기초, 기본을 정확히 익히는 것

기본 훈련을 통해 근력과 체력을 키우는 것

 

기본기를 응용하여 대련하는 것

정중선 몰입으로 교감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

시합에 나가 난관을 돌파하는 것

승단 심사를 통해 부족함을 드러내고 단에 맞는 자기 검도의 품격을 높이는 것

교검지애의 지경을 넓혀 경험을 축적하는 것

감사 반성으로 검도와 자기를 진화시키는 것

 

劍理 공부

검도의 본을 공부하여 검리에 맞는 한 판을 채택하는 것

체득한 검리에 벗어 남이 없는 한판으로 계고(음미하고 자기를 되돌아봄)하는 것

선인들이 도달한 검리의 뜻을 공유하는 것

승탁법(선선의 선)으로 대련하는 것

격의를 확장하는 것

 

파(破)의 단계

 

수많은 대련을 거쳐 검도 본의 검리를 재해석하는 것

검리의 중화지기를 체득하고, 검도의 뜻을 구하는 것

검도가 할 수록 어렵다는 부단함과 겸손의 덕이 스며드는 것

자기 안에 부족함을 찾아 스스로 기본을 수정하는 것

 

리(離)의 단계

 

경험으로 일관된 원리를 발견하는 것

오랜 기초, 기본기에 의문을 품고 더 효율적인 기본을 정립하는 것

검리로 일륜과 자연을 바라보고 그 뜻을 아는 것

지극한 중화지기의 삶을 실천하는 것

평생 검도로 감사 생활을 하는 것

민중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검도 문화를 보급하는 것  

 

 

한양대 ERICA 검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