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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게 참 잔인하단 생각이 들었다.
젊은 날은 그렇게 모든 걸 하나라도 가지라고, 놓치지 말라고 악착같이 살라고 내 어머니의 등을 떠밀더니,
이제 늙어서는 자신이 부여잡은 모든 걸, 그게 목숨보다 귀한 자식이라 해도 결국엔 다 놓고 가라고,
미련도, 기대도 다 놓고 훌훌 가라고 등을 떠밀고 있으니, 인생은 우리에게 얼마나 잔인한가?
게다가 인생은 언제 끝날지 그 끝도 알려주지 않지 않은가?
올 때도, 갈 때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인생에게 어른들을 대신해 묻고 싶었다.
"인생아, 너 대체 우리 보고 어쩌라고 그러느냐고."
다만 소원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이 좀 더 오래가길.
아무런 미련이 남지 않게
조금 더 오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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