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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참가 마지막 안내 메일

지구빵집 2023. 3. 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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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원하는 날을 기다릴 때 '그날이 언젠가 오겠지' 하면 언젠가는 온다. 언제 오냐면 죽기 직전에 온다. 스스로 씻고, 먹고, 입고, 이동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돌봄이 언제까지 필요할지 알 수 없을 때 그때 온다. 누구나 후회하는 일은 하지 않은 일이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미국 출장을 가기 전에 2023년 보스턴 마라톤에 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실제 접수를 할 때까지도 '가겠나? 정말 가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중도금을 두 번 납부했고 마지막 잔금을 치르면 진짜로 가게 된다. 세월이란 참 오묘하고 앙증맞다.

 

바스턴 마라톤 대회에 다녀오고 난 후에는 매년 베를린 마라톤과 런던 마라톤 대회에 가고, 2026년엔 남극에 가고, 비행기 조종의 가장 기초 면허증인 자가용 조종사 면허 - Private Pilot License를 따야 한다. 가장 원하는 일은 사업을 크게 일으키는 일이다. 아마도 가장 원하는 일을 넓은 사무실을 원하고 연구실을 만들고 실력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어렵다는 생각을 계속 한다. 주저앉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아직까지 말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갖고 싶은 것이다. 아마 2021년 양띠들이 모여서 내년 목표를 이야기할 때 한 적이 있고, 그리고 누구에게 이야기했드라...

 

명심할 것은 우리의 시선이 오래 머무는 곳이 우리 삶에서 커지게 된다. 모든 것에 시선이 가는 일, 반응을 빨리 하는 일은 전혀 쓸모가 없다. 중요한 것은 소신 있고, 단호한 태도로 원하는 것에 얼마나 오래 머무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세상이 왜 혼란스러운지 그 이유를 찾고 있고, 우리의 존재 이유 중의 하나가 세상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생각 중이다.

 

우리가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우리에게 두려움 같은 것이 있다면, 우리가 더 나은 존재가 되길 원한다면 지금까지 가 본 적이 없는 곳에 가야 한다. 그리고 보통 가장 원하는 것들은 우리가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지 못하면, 우리를 불사르는 용이 존재하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가치 있는 것을 얻어내지 못한다. 물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지 않는다면 폭풍우가 몰아치고 무언가 다가와 우릴 끌어내릴 것이고, 또 한동안 힘든 곳에 머무르게 된다. 운이 좋다면 다시 올라올 수 있지만 역시 가야 할 길을 가게 된다.

 

 

https://brunch.co.kr/@abe142bd3479496/6

 

 

제127회 보스턴마라톤 참가자님께....

 

안녕하세요. 보스턴마라톤 공식지정 여행사 에스앤비투어(주)입니다. 저희 에스앤비투어는 참가자님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꼼꼼히 현지행사를 준비하고 있사오며 출발하시기에 앞서 몇 가지 안내사항을 드리오니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제127회 보스턴마라톤 행사와 관련하여 잔금입금안내 및 보스턴마라톤 업무진행 절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아래 참고 문서를 다운로드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3 보스턴마라톤 업무절차 안내 0215.pdf
1.08MB

 

 

1. 잔금 입금안내 : 보스턴마라톤 6일 / 인천출발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아래 내역을 확인 후 꼭 입금하여 주세요. 

 

 

위 내역을 확인하신 후 하기의 계좌로 2월 28일 화요일까지 "꼭"입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부산(김해) 출발의 경우 인천출발 항공권 발권 후 변경이 안되오니 사전에 출발지를 꼭 확인 바랍니다.
  • 계좌 번호 : 농협은행 301-0238-6450-31 / 예금주: 
  • 입금확인 후에는 확인 문자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로부터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되며, 예약/출발일과 관계없이 '잔금납부일' 기준으로 적용 ( 이후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하지 않음 )
  • 미국전자여행허가서(ESTA라 칭함)는 전자여권(여권번호가 M으로 시작) 2010년 9월 8일부로 시행되며, 미국과 VISA WAIVER 실시 중인 36개국에 동일적용합니다.
  • 미국비자 ESTA 신청 시 유의 사항: ESTA 2년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도 여권 재발급하면 다시 신청해야 함.
  • 미국 출발 72 시간 전에 ESTA를 신청해야 합니다. 실시간 승인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으며 이전에 승인된 ESTA 없이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으니 이점 유의 바랍니다.
  • ESTA 진행 시 승인거부가 발생하였을 경우, US$160(약 192,000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추가 납부 후 인터뷰를 위해 미국대사관에 직접 내방하셔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미국비자는 에스앤비투어와 무관합니다.
  • 2011년 3월 이후에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혹은 예맨에 방문하신 경우, 비자면제프로그램(ESTA)을 이용하여 미국으로 여행하거나 입국할 수 없습니다.(반드시 별도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2. 업무진행 절차 안내

 

1) 2월 21일 - 잔금공지 및 확정일정 발송

2) 2월 28일 - 잔금입금완료

3) 3월 03일 - ESTA (미국 전자여행허가 승인서) 신청

4) 3월 10일 - 항공권 발권

5) 4월 07일 - 보스턴마라톤 최종안내자료 발송

6) 4월 14일 - 보스턴마라톤 출국!  

 

 

2023 바스턴 마라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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