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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모음

선운사에서,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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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작자: 최영미(1961 ~ ) 시인. 서울 출생. 1992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속초에서’ 등 8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등 

 

 

 

Camellia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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