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상호작용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이메일

지구빵집 2010. 6.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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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6-25

이메일을 보내서 비디오 컨퍼런스 회의를 급하게 소집하는 것은 매우 빨리 진행되지만, 반드시 이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일리노이대학에서 발표되었다. Gregory Northcraft는 최신의 통신기술이 신뢰를 만드는 개인적인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신뢰라는 것은 함께 일하는데 필요한 중요 요소이며, 그들에게 적절한 작업량을 분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술은 우리를 더 효율적이게도 만들기도 하지만, 비효율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어떤 것은 얻게 되지만, 어떤 것은 잃게 된다. 얻게 되는 것은 시간이며, 잃게 되는 것은 관계의 질이다. 그러므로 관계라는 것의 질의 문제이다.” 라고 그가 말했다.

믿음을 만들 수 있는 관계는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Northcraft 교수가 말했다. 그는 사회심리학 박사이며, 업무 협업, 동기부여 및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를 했다.

그는 공동 프로젝트에서 동료를 속이는 사람들이 있을 때 업무를 분배하는 과정이 힘들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들의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기게 되어 부당함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과 업무를 나누는 과정을 믿지 못한다면, 이익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몫을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은 태도를 갖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라고 Northcraft가 말했다.

팀워크를 만드는데 필요한 믿음은 얼굴을 대할 때보다 객관적이며, 최신기술에 의해서 프로젝트가 관리될 때 약화된다고 Northcraft대학, George Mason대학 및 Illinois대학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조직행동과 인간 의사결정(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es)이라는 저널에 실리게 되었다.

“볼 수 없다면 본 것을 생각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들이 직접 만나게 되면 그들이 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메일로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더 적어지게 된다.” 라고 Northcraft가 말했다. 200명 이상의 대학원생들이 가상의 팀워크 활동에 참가하는 실험을 하였다. 일부는 직접 만났으며, 나머지는 이메일과 비디오 컨퍼런스를 이용하였다. 얼굴을 직접 대한 사람들이 가장 믿음을 가지고 협동을 이루었으며, 반면에 이메일과 간혹 비디오 컨퍼런스를 갖은 사람들은 거의 믿음을 갖지 못했다고 Northcraft가 말했다.

그는 이 연구를 통해 최신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려해야 된다고 말했다. 최신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지난 20여년간 편리함과 지역적으로 떨어진 회사들 때문에 많이 발전했었다. “중요한 것은 한계를 인정하고,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에 의존하는 것이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결국에는 일이 잘 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Northcraft가 말했다.

그는 회사들이 이메일의 사용과 직접 만나는 회의를 적절히 사용하여 사람들의 관계와 믿음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체적인 접촉이 인생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얼굴을 맞대고 만났을 때, 잠시동안 서로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얼마후에 그들은 믿음, 서로간의 관계를 다시 맺기 위해서 직접 만나야 될 필요가 있다.” 라고 Northcraft가 말했다.

사람들이 떨어져 있어서 직접 만나는 회의가 불가능할 때에는, 스카이프와 비디오 컨퍼런스, 전화회의를 발전시킬 수도 있으며, 심지어 개성이 있는 그래픽 아이콘을 사용한 이메일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그가 말했다. Northcraft는 이와 같은 발견이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교훈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 부모는 노스 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다. 내가 이메일을 많이 보내지만, 그것이 그렇게 충분하지는 않다. 나는 부모와의 교감을 느끼기 위해서 가끔씩 방문할 필요가 있다.” 라고 그가 말했다.

“집에 있건, 회사에 있든지, 이메일과 다른 통신수단들은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끔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지 체크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라고 Northcraft가 말했다.

원문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06/10061612211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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