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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사용의 기회가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 -Winner Effect : 승자의 뇌

지구빵집 2016. 4. 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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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소유한 사람이 더 악착스럽고, 사회적 지위와 권력 서열이 올라갈 수록 교만해지고, 안하무인이 되며, 더불어 조금이라도 성공의 맛을 보거나 권리에 밝은 사람들이 갑질을 하는 이유도 아래 글을 읽고 이해가 되었다.
 

'승자의 뇌' 저자 이안 로버트슨 TED 강의

https://youtu.be/ZA8uZA8nMzY

 
"이안 로버트슨은 그의 저서 <Winner Effect : 승자의 뇌>에서 권력 사용의 기회가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밝혔다.
 
권력을 가지게 된 인간의 몸에서는 테스토스테론과 도파민의 분비가 촉진된다.
이는 사람을 긍정적, 도전적이게 하고 인지능력과 자신감을 높여준다. 즉 권력이 사람을 더 똑똑하고, 공격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권력을 행사하여 성취, 승리감을 느끼는 사람의 뇌에서 벌어지는 신경 화학작용은 자신의 삶과 환경에 대한 통제감을 갖게 해 삶에 대한 행복감, 만족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로부터 사람을 보호한다. 권력의 긍정적 영향이다.
 
그러나 권력이 뇌에 늘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많은 권력을 가진 사람의 뇌 속에서는 그 만큼 많은 도파민이 발생하는데, 다량의 도파민과 테스토스테론은 사람의 공감능력을 약화시킨다.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실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특성이 지나치게 강화되면 사람은 최종 목표에만 집중하게 돼 터널처럼 좁은 시야를 갖게 된다.
 
권력 사용의 기회에 계속해서 노출된 사람은 자기애가 커지면서 오만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모든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게 된다. 평소 우리가 ‘사회에서 힘 좀 쓴다는 사람들은 다들 왜 저러지?’라고 느끼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승리와 권력에는 중독성이 있어서 사람의 뇌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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