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재

개발 관련 책들, 항상 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일이 필요하다.

지구빵집 2017. 11. 8. 10:57
반응형




오랜만에 개발 관련 책들이 왔다. 개발 서적을 꾸준히 읽는 이유는 특별히 없다. 아무래도 내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술이 좋다. 호기심때문일수도 있다. 나이들고 늙어서도 하고 싶은 일이다. 백날 책만 읽어봤자 개발자의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 직접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할 줄 아는 것과 정확히 이해하고 할 줄 아는 일은 다르다. 결론은 좀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다. 자기가 하는 일을 못한다면 다른 어떤 일을 잘 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그리고 이왕 하는 일을 특별하게 잘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가지 버릇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에게 설명해 줄 때는 어떻게 설명할까? 하는 생각으로 읽는다. 이걸 발표할 때 요약하고 ppt 파일로 만든다면 어떤 모양이 나올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읽는다. 이런 방식은 이해하는 깊이가 다르고 큰 흐름과 틀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책에 나오는 개념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게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며 읽는다. 


개발자이면서 업무 분야 이외의 책을 읽는 사람은 드믄 편이다. 늘 일에 치여 산다. 불쌍한 모습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환경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나를 얻으면 잃는 것이 생기기 때문이다. 반 만 잘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항상 모두를 얻을 수 없다.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 없다. 내가 내린 결론은 정확이 전부 50% 정도만 손해를 보면 된다. 얻고 싶은 걸 위해서 포기한다든가 무엇 하나를 통쨰로 버리는 일은 생각보다 스스로에게 손해가 크다. 읽는 게 훨씬 많아진다. 삶에는 그렇게 자로 재듯 명확한 일들이 별로 없다. 그러니 되도록 여러가지 일을 가져가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반쯤은 손해를 봐도 아깝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어쩌면 그런 자세가 운이 좋아 대부분 70% 정도는 가져가게 된다. 웬만하면 끊고, 포기하고, 잘라버리는 일을 줄여야 한다. 모두 안고 가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확률을 높이고, 소소한 일상의 재미들을 가지고 행복도를 높일려면 여러일에 관심 갖고 그것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