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저주와 결별하는 방법
지식의 저주란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은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어버리게 되는 현상이다. '메타인지'(자신이 무얼 알고 있고 무얼 모르는지 알고 있는)라는 말이 자신이 가진 지식을 평가하는 데 관련된 것이라면, 지식의 저주는 타인의 지식과 관련되어 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도 부족한 면이 많다. 상대방 중심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똑똑하고 저명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지식의 저주때문에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할 수 있는데 이런 저주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아래에 있다. 특히 나는 한숨을 쉰다거나, 이것도 모르냐는 표정을 심하게 지어 다른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버릇이 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1. 미리 평가를 받아라. 독자나 청중과 유사한 사람에게 초안을 보여주고 솔직한 평가를 받아라.
2. 쉬운 단어를 사용하라. 당신 머리속에 있는 단어 말고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단어를 사용해라.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질 수 있어야 한다. "축약어는 밥맛이다." -엘론 머스크
3. 글을 좀 묵히자. 글을 잠시 옆으로 치워놨다가 다시 읽어보자. 몇 시간, 혹은 며칠 뒤에 고쳐보자. 6주까지도 -스티븐 킹-
4. 스스로 독자가 돼 읽어보자. 당신이 쓴 글을 당신이 쓴 글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하면서 읽어본다. 당연하지 않은가? 다른 사람이 읽으라고 쓴 글인데. 그러기 위해선 출력해서 읽어보기, 소리 내서 읽어보기를 하라.
이미지 출처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29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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