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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네 과천을 달리다. 2018년 5월 13일 과천마라톤 하프 코스 완주

지구빵집 2018. 5.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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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 해마다 열리는 마라톤 대회다. 우리 클럽에서 화, 목요일 저녘에 관문체육공원에서 훈련한다. 여름에는 대공원 동물병원 앞 언덕에서 훈련한다. 그래서 과천 마라톤 대회에 해맏자 출전한다. 대회 코스는 5km, 10km, 하프가 있다. 하프를 신청했다. 마라톤 풀코스  42.195km의 반을 달리니 정확히 21.0975km를 달린다. 미터로 환산하면 21097.5 미터가 된다. 관문체육공원에서 8시에 출발하니 느긋하게 걸어간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밤 사이에 다 그쳤다. 구름이 많아 햇살은 보이지 않는다. 바람은 시원하다. 달리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관문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과천시청, 보광사, 문원체육공원, 8단지를 돌아 다시 양재천으로 나가서 영동 1교까지 다녀오는 거리가 하프코스다. 매주 토요일마다 왕복하는 거리이니 완전 홈그라운드다. 1시간 50분이 목표였다. 사실 이 기록도 엄청 힘든 목표다. 시원하게 달려 나간다. 3km 까지는 천천히 달린다. 몸이 충분히 풀리고, 어깨에 힘이 빠지기를 기다린다. 과천 시청 앞을 달릴때 속도를 내본다. 


다시 관문체육공원까지 오면 10km를 달린 거리다. 그리고 1km를 달리는데 갑자기 온른쪽 무릎이 시큰하다.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에 다녀오고 나서 생긴 증상인데 10km 정도 달리면 무릎에 통증이 온다. 시큰 한 게 다리가 떨어지는 약한 통증이다. 잠시 쉬었다. 부상이니 바로 되돌아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지, 여기까지 왔는데 멀 되돌아가. 그냥 달리자. 뒤에 오던 모든 동료들이 앞으로 간다. 걷다 뛰다 하면서 부지런히 달렸다. 돌아가지 않기를 잘했다.  


무사히 달려서 완주는 했는데 기록이 장난이다. 이틀 정도 지나면 좋아지는데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찰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한다. 사실 x-ray 사진 한장 가지고 무엇을 볼까. 물리치료 한 번 받고나니 통증은 없다. 이 삼일 가려고 했는데 가방 보러가고 출장이 잡혀 있어서 가지 못했다. 계속 달려야 할까? 궁금하다. 언제나 처럼 뒷풀이를 간다. 선배회원이 운영하는 북경중국관이다. 


놀자. 지금 안놀면 언제 놀겠냐.-見河-


http://gwacheonrun.kr/

EVENT RESULT


    2046  김봉조(남)  Half 

    02:12:09.09 
    Speed 9.55 km/h 
    Pace 06:29 min/km

    SPLITS

    KM

    CHIP TIME

    PACE

    5.0Km

    00:33:05.03

    06:37 min/km

    15.0Km

    01:36:54.47

    06:27 min/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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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f Rank : 109 / 147 
    Half Man Rank : 97 / 133 
      Rank : 491 / 530 
    My Record:02:12:09.090
    Top 5 Record (Half 남)
    1         01:13:12.980


    2         01:13:20.513


    3         01:14:18.576


    4         01:18:56.136


    5         01:24: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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