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재

창업가의 브랜딩 - 우승우 저.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전략이다.

지구빵집 2018. 7. 11. 15:49
반응형



한 100 페이지 정도가 남았다. 시내 맛집을 검색한다. 동성회관을 찾아준다. 도가니탕이 유명하지만 갈비탕도 맜있다고 한다. 책을 들고 나간다. 갈비탕을 시키고 책을 본다. 식사를 하고 전화국 뒷 건물의 오로라 카페로 간다. 1시가 넘어서 아무도 없다. 아이스 커피를 시키고 책을 읽는다. 끝까지 다 보고 나간다고 마음을 잡는다. 사진도 몇 장 찍고 지겨울 때는 스마트 폰을 보기도 하고 결국 다 본다. 그리고 사무실로 들어온다. 이런 일을 할 때 기분이 너무 좋다. 


모든 일이 브랜드다. 그렇지 않은가? 모든 생각, 모든 일들이 자신인데 브랜드 아닌 일들이 어디 있단 말인가? 지금처럼 개인의 브랜드나 개인의 아이덴티티가 각광받는 시대는 일찌기 없었다. 디지털의 발달이 만들었다. 스타트 업에게 브랜드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브랜드를 갖추라고 한다.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널리 알리고, 누군가의 행동을 바꾸고, 좋은 영향을 끼치며, 세상에 긍적적인 메세지를 던져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브랜드 전략 10


1.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전략이다. 역도 진실이다.

2. 브랜드 아이덴티티, 자기다움이 생명이다.

3. 비주얼과 디자인으로 이야기 하라.

4. 스토리와 콘텐츠로 공감을 얻어라.

5. 브랜드 전랴그 안에서부터 시작하라.

6. 사람이 먼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7. 타깃을 명확히 하고, 팬을 만들어라.

8. 디지털이 당신을 구원해줄 것이다.

9.오프라인에서 고객 경험을 완성하라

10. 작게 시작하고, 디테일을 챙겨라.


자칫 진부하고 다 알고 있는 이야기들 같지만 저자는 하나의 전략 뒤에 인지도가 있고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인터뷰를 실어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인터뷰가 특히 중요한데 소개와 창업 계기, 스토리와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집중하는 곳, 브랜드 전략, 사람 채용등 다양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한 이야기는 특히 재미있다. 


스토리는 화석처럼 발견하는 것이다. 하나도 없다시피 한 이야기 거리중에서 꼬리뼈의 가장 끝 조그마한 흔적이라고 발견하는게 우리의 일이다. 다행스럽게 발견하면 이제 조심스럽게 캐내야 한다. 나중에 작은 설치류의 화석이 될지, 맘모스나 티렉스같은 거대한 화석이 될 지 누가 알겠는가? 그 화석을 발견해서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발굴하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다. 


스타트업의 스토리를 반드는 방법 p111


1. 우리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바로 알기

2.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기

3.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일 벌이기

4. 대단해 보이는 남의 이야기보다 소소한 일상과 연관된 주제를 찾기

5. 문제를 해결한 극복의 소재 찾기

6.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7. 첫 번째 이야기는 창업자 개인의 이야기로 시작하기


맨 끝에 나오는 브랜드를 시작하기 전에 점검해야 하는 10가지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자.


우승우님의 에필로그 마지막 글이 좋다. "늘 그렇든 모든 것들이 '덕분'이다. 늘 그렇듯 모든 것들이 고맙다." 행복해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