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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아무래도 싫은 사람 - 미스다 미리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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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명함 디자인은 아니고 대충 형태만 만들다가 심심해서 본 책이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고민이 많다는 의미다. 쓸데없는 고민이. 나이가 들어도 고민은 하는 데 또 그런 고민이 쓸데있는 고민은 아니다. 어차피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고민은 지나고 나면 대부분 안해도 되는 걱정이었다. 


나이 때마다 느끼는 감성의 스펙트럼이 있다. 그 나이 때에, 그런 스펙트럼을 갖지 않고 건너 뛰었을 때가 있다.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누군가 알아 챌 날이 온다. 아님 건너 뛴 영향을 몸에 그대로 새겨 풀풀 풍기면서 다니는 데 자신만 모를 지도 모른다. 30분 만에 보고 나니 마음이 편해진다. 


하던 일 마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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