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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야권연대 불공정 행태 침묵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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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야권연대 불공정 행태 침묵할 건가”

서영석 “이런 식이면 어느 소수정당이 야권단일정당하겠나”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야권후보단일화 협상 문제와 관련 5일 “백만민란은 민주당의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며 “비판을 안 하면 어느 소수 정당이 민주당과 통합을 하려고 하겠는가. 뻔할 뻔자인데...”라고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인터넷 방송 <라디오21>의 ‘서영석의 코리아포커스’에서 “당이 달라도 이 난리인데 같은 당으로 들어가면 아주 밟아버릴 것이다. 누가 통합하려고 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4~6시까지 <라디오21>의 ‘서영석의 코리아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 전 대표는 이날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서 전 대표는 특히 사실상 동원경선으로 전락한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의 불공정 행태와 친민주당 조직 소리까지 듣고 있는 시민단체를 맹비난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 청취자 게시판에는 “시원하다”, “방송 덕분에 머리가 뻥 뚤렸다”, “속이 풀린다”는 의견이 쇄도했고 트위터와 인터넷에도 화제가 되며 급속히 확산됐다.

서 전 대표는 “국민참여경선 참 아름다운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가 됐다”며 “그런데 정동영씨가 2007년인가 당원동원경선의 틀을 만들어 놓은 다음부터는 국민참여경선이 아니라 당원동원경선으로 변질한 지 오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대통령선거처럼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경우에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하기 때문에 동원의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일반 지역의 선거구에서 국민참여경선을 한다면 100% 동원 경선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 국민참여경선이라는 아름다운 단어 속에 포함돼 있는 아주 추악한 의도가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그런 식으로 (민주당이) 난리를 치니까 참여당도 할 수 없이 ‘50대50으로 하자, 대신 국민참여경선은 연령별로 가중치를 두자, 인구비율에 따라 20대에 예를 들어 100명을 배정하면 30대에 150명을 배정하고, 지금 우리나라 인구에서 제일 많은 40대, 50대는 200명씩, 60대는 150명, 이런 식으로 배치하면 동원을 하더라도 최소한 연령별 대표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보완안을 내놨더니 민주당이 또 난리를 치는 것이다”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서 전 대표는 “자기들은 60대 이상의 돈 동원을 하려고 하는데 20,30대는 동원을 하자고 해도 동원이 안될 것이 뻔하니까”라며 “아무리 동원해봤자 60대 한 150명 정도밖에 동원을 할 수가 없으니까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라고 민주당에 의구심을 표했다.

서 전 대표는 “그리고 그 중간에 끼어있는 시민단체 협상 중재하는 사람들도 민주당원인지”라며 “나는 한나라당 당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야권 연대를 깨기 위해서 들어온 사람처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시민단체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오죽하면 진보신당에서 협상시민단체가 친민주당 조직이라는 얘기까지 했을까”라며 “민주당 당원같이 행동을 하다보니까 정말 웃기는 중재가 되어 있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서 전 대표는 “이런 식으로 하면 시민단체의 공정성에 심각한 신뢰위기가 오는 것”이라며 “다음에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중재할 때 공정성에 흠집을 스스로 자초하는 그런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 전 대표는 또 “사실 동원경선이 뻔한 상황에서 연령별로 좀 보완을 하자는 제안은 오히려 민주당에서 해야 한다”며 “그래야 작은 정당들이 ‘민주당이 그래도 합리와 이성을 갖춘 정당이구나, 통합해도 소수파가 살아날 수 있는, 숨을 쉴 수 있는 여지를 주겠다’고 느낄 것 아니냐”고 민주당의 행태를 거듭 질책했다.

그는 아울러 “백만민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바뀌어야 한다”며 “작은 정당에 대해서 그렇게 무지막지한 횡포를 부린다면 작은 정당들이 어떻게 그 당과 통합하겠다는 생각을 하겠나”라고 백만민란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 전 대표는 “통합은 커녕 연대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며 “그래서 백만민란이 성공하려면 민주당을 매우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또 노무현 정신을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기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참여경선을 받아들였으니까 유시민 너도 불리하더라도 받아들여라’ 막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걸 갖다가 노무현 정신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그러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것은 노무현 정신 아닌가”라고 이중적 잣대를 꼬집었다.

서 전 대표는 “내가 흥분하고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흥분하고 분노는 오히려 민주당이 하고 있다”며 ‘유시민을 매장해야 한다’, ‘연탄가스’ 등의 폭언을 쏟아낸 민주당 의원들을 지적한 뒤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게임을 보고 옆에서 ‘야! 이게 말 되는 거야’ 라고 하는 것이 분노라면 그런 분노가 없다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전 대표는 “이명박씨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도 똑같은 것 아니냐”라며 “너무나 불공정하고 불공평하게 하고 자기들 편은 수백억 수천억을 해먹더라도 감싸주고 남의 편은 그야말로 코때까리만 있어도 들고 일어나서 난리를 치는 불공정에 대해서 분노하는 게 지금 국민들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에 민주당 협상안 보니까 진짜 욕이 절로 나오더라. 진짜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라며 “그 후안무치한 주장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당리당락에 매몰되면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다 똑같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맹질타했다.

다음은 서영석 전 대표의 4.27 야권 후보단일화 논란 관련 발언 전문

김해가 아주 가관이다. 민주당이 아주 돌았더라. 세상에 난 뭐 정치부 기자 오래하면서 이런저런 협상 오래 봤는데요, 옛날 유시민 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 나왔을 때 후보단일화 과정, 이번 김해 후보단일화 과정 두 개만큼 그야말로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는 요구를 하는 정당은 처음 봤다. 진짜 민주당 보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정당이다.

뭐 이건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건지, 아니면 ‘넌 빠지고 날 단일화 시켜줘’. 차라리 그렇게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민주당 꼬락서니를 보면. 사실 다른 정당의 후보와 후보단일화하는 방법은 당이 통합되지 않은 이상은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다. 대부분 다 그렇게 한다, 당이 다를 때는. 그런데 후안무치한 민주당은 참여당하고 할 때는 꼭 국민참여경선을 하재요. 국민참여경선 말이 좋지 국민참여경선이지. 국민참여경선 참 아름다운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가 됐다. 그런데 정동영씨가 2007년인가 당원동원경선의 틀을 만들어 놓은 다음부터는 국민참여경선이 아니라 당원동원경선으로 변질한 지 오래다.

실제로 당원동원경선하면서 말로는 국민참여경선하자는 식으로 어거지를 부리고 있다. 국민참여경선을 한다고 해서 당원 동원을 하면 자기들이 훨씬 더 많이 동원을 할테니까. 보나마나 뻔한 거 아니냐.

사실 대통령선거처럼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경우에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하기 때문에 동원의 한계가 있다. 물론 그런 한계마저도 깬 정동영씨 같은 위대한 인물이 있긴 있었다. 대통령 선거 같은 경우 그래도 어거지를 쓴다 하더라도 약간 제도를 보완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 지역의 선거구에서 국민참여경선을 한다면 100% 동원 경선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 국민참여경선이라는 아름다운 단어 속에 포함돼 있는 아주 추악한 의도가 있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지랄병을 치니까 참여당도 할 수 없이 ‘50대50으로 하자, 지난번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의 예가 있으니까 50대50으로 하되 대신 국민참여경선은 연령별로 가중치를 두자’, 쉽게 얘기해서 투표권자가 19살부터인가요, 그렇게 해서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런 식으로 인구 비율이 있다. 인구비율에 따라 20대에 예를 들어 100명을 배정하면 30대에 150명을 배정하고.. 지금 우리나라 인구에서 제일 많은 게 40대와 50대 이다. 40대 50대는 200명씩, 60대는 뭐 150명 이런 식으로 배치하면 그나마 동원을 하더라도 최소한 연령별 대표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연령별로 하자는 보완안을 내놨더니 민주당이 또 지랄병을 치는 것이다.

자기들은 60대 이상의 돈 동원을 하려고 하는데 20,30대는 동원을 하자고 해도 동원이 안될 것이 뻔한 뻔자이다. 그러면 아무리 돈 동원해서 동원해봤자 60대 한 150명 정도밖에 동원을 할 수가 없으니까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간에 끼어있는 시민단체 협상 중재하는 사람들도 민주당원인지..... 나는 한나라당 당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야권 연대를 깨기 위해서 들어온 사람처럼 행동을 하고 있다. 오죽하면 진보신당에서 협상시민단체가 친민주당 조직이라는 얘기까지 했을까.

현재 후보단일화 협상 중재에 나선 시민단체는 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이창복씨다. 희망과대안은 공동대표가 백낙청씨고 한국진보연대는 공동대표가 한충목씨이다. 그리고 시민주권은 공동대표가 이해찬씨인데 이렇게 4개 단체가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이 대표들이 중재를 하는 게 아니고 각자 사람을 파견해서 희망과대안에서는 백승헌 공동운영위원장, 민주통합시민행동에서는 이형남 공동상임운영위원장, 시민주권에서는 황인성 소통과연대위원장, 2010연대에서는 박석운 운영위원 4명을 협상 실무자로 선정을 했다고 하는데, 문제가 되는 사람은 이형남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이네요. 2008년 통합민주당 노원구갑에 공천 신청을 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누구라고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이 사람은 민노당과 매우 가까운 사람이기도 하다.

“사실상 민주당 외곽단체가 시민단체란 이름으로 중재를 한다는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시민단체의 중재안이란 민주당의 입장을 반영한 것일 뿐이다”, “단일화란 이름으로 (민주당의) 기득권을 인정하라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사실 시민단체가 끼어있는 것은 정당은 자기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 당리당락에 매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잘 양보를 안 한다. 그래서 좀 객관적인 시선의 시민단체가 그것을 중재를 하고 설득을 해서 강제한다 해서 시민단체가 중간에 끼어있는 건데 이번에 시민단체 중재자들은 민주당 당원같이 행동을 하다보니까 정말 웃기는 중재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시민단체의 공정성에 심각한 신뢰위기가 오는 것이다. 다음에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중재할 때 공정성에 흠집을 스스로 자초하는 그런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 민주당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오늘 국회에서 의총이 열렸는데 아주 유시민 성토의 장이 됐다고 한다. 웬 진짜 피라미들이... 아니 뭐 그 사람들을 무시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다 국회의원이면 무시할 사람 아니다. 그러나 차기 대선 후보로서 야당에서는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시민 대표,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과 씹고 있는 사람을 비교하니까 그야말로 고래 앞에 피라미 같은 느낌이 든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사무총장은 “유시민 일파가 휘젓고 다녀서 (김해 쪽) 당원들이 위축돼 있다”, 이낙연씨 이사람도 참...결국은 당리에 매몰되는 이런 발언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김동철 의원은 “(유 대표를) 매장해야 한다”, 정범구 의원은 ‘정치적 떴다방’, ‘자고나면 스며드는 연탄가스’라는 표현을 사용해 참여당을 비판했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정범구 의원 자신에 대한 묘사로 하면 딱 맞는 것 같은데...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참여당이나 민노당, 진보신당이 민주당과 통합하려고 하겠냐. 문성근 아저씨의 백만민란, 결국은 야권단일정당을 목표로 뛰고 있는데 민주당부터 정신 안 차리면 백약무효인 것 같다. 사실 통합하려면 이런 협상 때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사실 동원경선이 뻔한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연령별로 좀 보완을 하자는 제안이 있으면..오히려 이건 민주당에서 제안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해야 작은 정당들이 민주당이 그래도 합리와 이성을 갖춘 정당이구나, 그래서 통합을 해도 소수파가 살아날 수 있는, 숨을 쉴 수 있는 여지를 주겠다고 느낄 것 아니냐.

그런데 협상하면서 완전히 이런 식으로 잇금도 안 들어가게 지들 이익은 100% 차리고 상대방에 대해서는 단 1%로 양보 안하면서.. 그리고 시민단체도 어떤 식으로 변질을 시켜놨는지 완전히 민주당 허수아비로 만들어서 이런 식으로 하면 어느 군소정당이 민주당으로 통합하려고 하겠나. 정말 정신차려야 한다.

백만민란도 민주당의 이런 행태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 비판을 안 하면 어느 소수 정당이 만주당과 통합을 하려고 하겠는가. 뻔할 뻔자인데.. 당이 달라도 이 지랄인데 같은 당으로 들어가면 아주 밟아버릴 것이다. 누가 통합하려고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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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참여당 대표를 놓고 <서프라이즈>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는 노무현 대통령과 2위를 겨뤘던 이인제씨가 워낙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는 바람에 게다가 그것도 편들어주는 사람이 다른 곳도 아닌, 조중동이었기 때문에 전선이 명확했다. 그래서 친노냐 반노냐가 명확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물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긴 하지만 그 절반을 따라가고 있는 유시민 참여당 대표, 또 유시민의 절반은 따라고 있는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손학규 대표도 한나라당 출신이긴 하지만 손학규 대표가 걸어온 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100%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60~70% 정도는 그런대로 야당의 정통을 잇기에 매우 부족하지는 않은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손학규냐 유시민이냐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유시민 대표는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정당의 대표이다. 참여당이 총선을 매우 길게 앞두고 창당된 정당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정당이다. 그렇다보니까 이런 저런 니가 낫다 내가 낫다, 유시민은 안된다, 또 유시민이 예를 들어 지지율이 25%, 30% 올라가서 박근혜와 삐까삐까 서로 겨루면 이런 문제는 없어진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혼자로는 박근혜에 더블 스코어로 지고 있고 또 다른 야당후보들은 유시민에 따블 스코어로 지고 있는 그런 애매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논란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서프라이즈에서 유시민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논란 자체를 ‘자기 편이 아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서 비토를 놓고 있다’ 해가지고 외면할 것은 아니다. 그럴수록 그게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 한다.

다만 민주당의,,..참 민주당이 오래된 정당이니까 장점도 많은 정당이긴 하지만 못지 않게 단점도 굉장히 많은 정당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를 자처하는 일부의 글들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기분은 나쁘겠지만 그러나 그렇게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은 결국 자기자신에게 칼을 꽂는 자살골이다. 그럴수록 이성을 찾고 차분하게 논쟁의 장으로 유도하는 것이 지지자들의 본령이다.

민주당은 딱히, 참 민주당 지지자들도 딜레마다. 민주당 골수지지자들의 경우에는 손학규를 자기의 멘토로 인정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다. 한나라당에서 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유시민을 지지하기에는 너무나 기분이 나쁘고. 그렇다 보니까 손학규에 대한 옹호를 하는 게 아니고 유시민에 대해서 까는 형국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결국은 내년 총선까지 어쩔 수 없는 일종의 성장통으로 봐야할 것이다. 그래서 너무 맘상해 하지 말고 이성을 찾아주시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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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민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바뀌어야 하고 바뀌는 것이 민주당의 구성원을 현재 바꿀 수는 없다. 다음 총선에서 정리하면 몰라도 현재로서는 구성원을 바꾸기는 어렵다. 민주당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야권 협상 과정에서 좀더 맏형다운 넓은 도량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도량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결국은 신뢰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작은 정당에 대해서 그렇게 무지막지한 횡포를 부린다면 작은 정당들이 어떻게 그 당과 통합하겠다는 생각을 하겠나. 통합은커녕 연대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서 백만민란이 성공하려면 민주당을 매우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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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도 참 많은 곡절을 겪고 분화를 거듭해 왔다. 시민단체의 특성상 정당과 어느 정도 연계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왜냐면 사실 정당이라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이 역할은 각 사회 계층간 혹은 개인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곳으로 봐야 한다. 그 이해를 조정하는 최고의 통치권자로서 대통령을 배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정당의 임무이다. 그 이해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정당이 그 역할을 하는데 요즘은 시민단체가 그 압력단체로서 작용을 한다. 그러다보면 정당과 시민단체가 연관성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가 국회의원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시민단체인지 정당의 외곽단체인지 모를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른바 뉴라이트라고 하는 인간들 보면 한나라당 외곽단체인지 시민단체인지 잘 모른다. 그런데 시민단체의 본령은 결국은 공정성에 있는 것이다. 정파적 이익에 매몰된다면 정당에 소속된 하부 기관으로 봐야 된다. 시민단체 활동을 한다면 공정성 유지하기 위해서 양심이 명한 바 그 기준에 따라 행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김해을 야권연대 중재자로 나선 시민단체 실무자들은 그야말로 스스로 자기 손으로 가슴에 얹고 두근두근 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양심의 거리낌이 없는 것인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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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받아들이면 된다. 사실 여론조사 100%로 하는 방법이 맞는 방법이다. 그걸 참여당이 양보를 해서 50대 50으로 갔다, 그래서 50은 국민참여경선으로 하자, 대신에 이건 너무 심각하게 동원하는 문제가 생기니까 연령별로 하자, 연령별로 하면 젊은 층 연령대에서는 참여당이 좀 유리하고 높은 층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좀 유리한 그런 측면이 있다. 그러면 서로 공정한 룰을 가지고 게임을 해야 할 것 아니냐.

민주당으로서는 자기한테 100% 유리한 것을 ‘무조건 받아들여라, 안 받아들이면 안해’ 이런 식으로 한다면 그걸 갖다 받아들여야 한다면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 나는 그걸 갖다 노무현 운운하는 X 봤는데 진짜 그 새끼 미친X이다.

아니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경선을 받아들였다 이거다. 무슨 동원도 될 가능성 있는데 참여경선 받아들였으니까 니들도 받아들였다고 이런 얘기하는데....참 나 그걸 갖다가 노무현 정신이라고 얘기하는 X 처음 본다. 그러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것은 노무현 정신 아닌가.

어떻게 기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참여경선을 받아들였으니까 유시민 너도 X도 불리하더라도 받아들여라’ 막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것은 애초에 50대 50으로 갔을 때 연령별로 가는 것은 민주당이 제안해야 할 문제다. 그렇게 연령대 별로 해도 이봉수 후보가 민주당 곽진업 후보에 대해서 엄청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게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참여당의 방법을 받아들인다손치다라도 민주당이 이길 확률이 매우 높은 게임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참여당이 연령대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유시민 대표도 얘기했지만 지더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졌다는, 그래서 우리에게 분노를 일으키고 이런 야권 연대라고 하는 대의를 위해서 이런 불합리한 방안까지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그런 자괴감을 없애기 위해서일 뿐이다. 이기기 위해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은 이미 50대 50만 가지고도 이길 확률이 70~80% 된다. 거기서 나머지 10~20%의 가능성마저 봉쇄하기 위해서 참여당의 방안을 절대로 안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제가 흥분하고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흥분하고 분노는 오히려 민주당이 하고 있다. 그 봐라. 유시민을 매장해야 한다, 연탄가스 같은 X,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이 미친X이고 흥분하는 X들이지, 그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게임을 보고 옆에서 ‘야! 이 X들아 이게 말 되는 거야, XXX들아’라는 것이 분노라면 그런 분노가 없다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나.

이명박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도 똑같은 거 아니냐. 이명박이 잘하면 왜 분노하겠나. 너무나 불공정하고 불공평하게 하고 지들 편은 수백억 수천억을 해먹더라도 감싸주고 남의 편은 그야말로 코때까리만 있어도 들고 일어나서 지랄병을 치는 불공정에 대해서 분노하는 게 지금 국민들 아니냐. 그런 걸 참고 넘어가라는 것은 그야말로 이명박에 대해서도 참고 넘어가라는 것과 똑같은 얘기다.

그거를 유시민이 자기의 목소리를 높일 때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전제가 잘못됐다. 저도 사실은 을 먼저 써서 후회를 하고 있다. 저는 <진보집권 플랜> 글을 보고 많이 실망을 했다. <진보집권 플랜>이라고 해서 너무나 큰 기대감을 갖고 책을 봤는데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만 적혀 있어서 사실 제가 <진보집권 진보개혁세력 2010집권방법론>이란 책을 의 이름을 바꿔서 쓰고 있다. 그런 책을 먼저 쓰고 을 써야 하는 건데 을 먼저 쓰다 보니까 마치 유시민 옹호자처럼 그렇게 분류되고 있어서 어지간하면 아무 소리 안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하는 꼬락서니들 보니까 진짜 지랄 같은 거라. 그래서 내가 열받아서 쓴 글이다, 참다참다. 민주당이 10%의 공정성만 보여줬어도 그런 글 안 썼다. 민주당 해도해도 너무한다, 한나라당 보다 더한 X들이다. 솔직히 김해을 야권연대 단일협상만 놓고 보면 자기의 허물은 탓하지 않고 유시민 보고 무조건 양보하라고 하는 손학규 대표의 현실인식도 정말 걱정스럽고 의원총회에서 얘기한다는 것이 ‘연탄가스 같은 새끼’, ‘매장해야 된다’는 이딴 소리를 하고 자빠진 그런 인간들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라고 내가 지금 기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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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정상적인 이성과 합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울화가 치밀 것이다. 민주당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 해도해도 너무한 짓거리에 굴복을 하라는 것은 유시민에 대해서 너무 가혹한 처사다. 아무리 꼴보기 싫더라도 룰은 좀 10%의 공정성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제가 이명박씨나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 보면서 X같은 X들이란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민주당 협상안 보니까 진짜 X같은 XX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마 진짜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 그 후안무치한 주장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당리당락에 매몰되면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다 똑같은 XX들이구나 하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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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진보선향의 언론조차) 민주당 기관지로 그렇게 전락한지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유시민 대표에 대해서도 회의가 드는 측면이 없지 않다. 사실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건데, 그 기자들이 쓰는 기사는 각 신문의 데스크를 거치기도 한다. 그리고 논설위원은 칼럼을 쓴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의 국회의원들, 고위당직자들이 기자들과 자주 밥을 먹는 이유가 어디 있겠나. 다 자기당에게 유리하게 기사가 나오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과거에는 돈도 주고 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이런 스킨십을 쌓아가면 최소한 김해을 보도와 같은 그런 보도는 나오지 않는다.

유시민 대표가 참여당 대표가 된지 얼마 안됐기도 하겠지만 참여당의 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 대변인들은 기자관리 좀 잘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부당한 기사를 쓰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당직자들의 직무유기다. 기자들은 또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항의를 하면은 100% 자기가 틀린 기사를 써도 결코 기사 제대로 안 써준다. 기자들의 잘못된 관행인데 그런 그야말로 밭을 탓할 게 아니다. 그 밭을 바꾸려면 참으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유시민 대표, 이재정 전 대표, 천호선 전 최고위원 그런 분들이 기자분들 만나서 사실 여차여차해서 우리가 거부한 게 아니다 그런 걸 알려야 한다. 그런 부분은 안타깝고 참여당의 능력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가 드는 측면이 없지 않다.

자기 당의 세력이 작으면 전방위로 뛰어야 한다. 민주당은 그래도 국회의원이 80명이 넘는 정당이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자기 자신의 홍보를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끊임없이 기자들을 만나서 자기당에 유리한 정보를 많이 준다. 기자들이 똑똑하면 유리한 정보를 그대로 쓰지는 않지만 요즘 인터넷신문 기자들을 보면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욕먹을 지도 모르지만 기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탁월한 것 같지 않다. 결국 그런 기자들을 상대로 할 때는 적극적으로 자신에 대한 정보를 설파를 해야 한다.

또 물론 인터넷신문의 일부 기자는 너무 편향된 정치 성향을 갖고 있다. 그래서 기자하면 사실 신문기자를 뜻했는데 신문에서 기자를 뽑으면은 상당히 많은 훈련을 시킨다. 인력이 풍부하니까 그런 측면이 있긴 한데. 나름대로 최소한은 공정성을 갖기 위한 훈련을 많이 시키는데. 물론 그렇다 해도 조0일보, 동0일보들은 기자들의 균형된 역량에 비해서 신문보도는 개판오분전이긴 하지만 그건 좀 복잡한 신문사내의 역학관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얘기하진 않겠다. 여하튼 참여당의 홍보 능력에 대해서는 회의스럽기 짝이 없다. 참여당도 그런 부분은 반성을 해야 한다.

솔직한 얘기로 이런 말도 안되는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 협상의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고 실제로는 내가 보니까 인터넷으로는 많이 얘기가 됐더라. 결국 거기에 대해서 핏대를 세우고 글을 쓴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 그것도 좀 웃기는 것 아니냐. 명망가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닌데 이런 사태가 났을 때는 사태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논객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진다.

내가 솔직히 참여당을 옹호해준 것도 아니다. 하도 편파적으로 보도하다 보니까 내가 중간에 서가지고 이건 아무리 봐도 협상이 깨진다면은 그XX들이 말도 안되는,, 협상에서 100% 다 달라는 미친 X들이 어딨나. 솔직한 얘기로. 이런 것을 협상이라고 하고 자빠졌고 그리고 그걸 안받아들인다고 협상 깨진다고 지랄병을 치고 있으니까 하도 내 기가 막혀서 썼다.

참여당의 실상을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그런 논객들이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참여당의 능력인데 그런 능력은 아직까지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다.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4.06 09:09 | 최종 수정시간 11.04.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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