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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뜨거움을 안고 피는 한여름의 꽃

지구빵집 2019. 7.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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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을 안고 피는 한여름의 꽃, 능소화

 

능소화, 여름에 피는 꽃 중의 하나다. 꽃은 노란색과 주황색의 그라데이션이 신비스럽다. 뜨거움을 안고 피는 한여름의 꽃,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와 그리움이라고 한다. 능소화(凌霄花)라는 한자어에 담긴 의미는 업신여길 능, 하늘 소, 꽃 화로 하늘을 업신여길 정도로 예쁘게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다.

 

능소화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데 "옛날 궁궐에 소화라는 예쁜 궁녀가 왕의 총애를 받게 되어 처소가 마련되었는데,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임금을 기다리다 결국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되고, 소화가 기다리던 주변 담장에는 진한 주황색 꽃이 피어나 능소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능소화는 꽃이 질 때 이쁜 자태 그대로 툭 떨어지기 때문에, 꽃이 시든 채 나무에 매달려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옛날에는 양반집에 이 능소화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장원급제를 한 사람의 화관에 꽂아주는 어사화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주황색 꽃의 자태가 고고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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