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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일곱이란 알아야 할 것은 모두 알아 버린 나이.

지구빵집 2019. 12. 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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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일곱이란 알아야 할 것은 모두 알아 버린 나이.

 

  모든 것이 무상한 것이다. 무상은 죽음과 같다. 사라지고 없어진다는 말이다. 그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상황은 항상 변화하니 화가 일고, 분노가 일거나 욕망이 일어서면 잠시만이라도 자기 자신으로 여행을 떠나 돌아오면 달라질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만나고 돌아오면 시야가 넓어지고, 판단은 정확해지며, 지혜가 늘어나니 잘 헤쳐나갈 수 있다. 원숭이를 사냥할 때 항아리에 먹을 것을 담아두고 손만 들어갈 정도의 구멍만을 남긴다. 원숭이는 항아리에 손을 넣고 맛있는 음식을 주먹으로 쥔다. 사냥꾼이 다가오면 손에 잡은 음식을 놓아야 손을 항아리에서 빼고 달아나는데 원숭이는 욕심을 놓지 않고 빠져나올 수 없어서 잡히게 된다. 놓아야 한다. 어느 때가 되었든 손을 놓고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한다.  

 

“마흔일곱이란 알아야 할 것은 모두 알아 버린 나이. 고매한 명분이든 여자든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나이니까. 자연은 사람을 배신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다만 아름다운 자연에서 위안을 구할 뿐."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마흔이 지나면 온 세상이 오리가 지나간 자리의 물결처럼 되는 거야. 마흔이 지나면 인생은 원래 낭비하기 위해 있는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 -제프 다이어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사람들은 신의 마음을 갖고 싶었다. 신들이 겁나서 '신의 마음'을 사람들이 찾지 못하게 숨겨 놓았다. 바로 사람들의 마음 속이다. 되고 싶고, 원하고, 갖고 싶은 모든 마음을 버려야 원하는 자체가 된다. 자기 마음을 관리하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명백한 사실이다. 숨을 쉬고 살아있는 당신의 존재로부터 모든 과거, 미래, 현재가 나오는데 왜 자신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가. 

 

  항상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야 한다. 주위에 당신을 잘 알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있는 게 좋은 일이다. 고유한 당신의 성향이나 취향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하지는 말자. 당신이 누군지 모르면서 다가오는 사람은 나중에 고약하게 헤어질 수도 있다.

 

  네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히는 일이 좋은 인맥 관리의 시작이다. 우리의 관계 맺는 자아도 끊임없이 학습하며 발전하고 있다. 독특한 우리의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낼수록 자존감이 강해지고 확신할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냥 하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자. 싫어하는 사람이 생겨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 사람의 개인적인 취향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특이한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친구가 한 명도 없을 것 같은 사람도 누군가는 그를 좋아한다. 누구나 그럴 권리가 있다. 상대방에게 깍듯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 되는 일이 그 시작이다.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하라. -見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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