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재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을 유발한다.

지구빵집 2020. 9. 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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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을 유발한다.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을 가져온다.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이 된다. 다시 한번 읽어보자. 긍정적인 경험을 원하는 건 부정적이고,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건 긍정적이다. 철학자 앨런 와츠는 이것은 '역효과 법칙'이라고 불렀다.

 

역효과 법칙에 따르면 기분을 끌어올리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불안해진다. 뭔가를 바라는 행위는 무엇보다 내가 그걸 갖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실제로 돈을 얼마나 버는지와 무관하게 자신을 더 가난하고 하찮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더 섹시하고 더 멋있어지고 싶어 할수록 실제 외모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더 못나 보인다. 더 행복하고 사랑받기를 열망할수록 주변에 누가 있는지와 관계없이 더 외롭고 근심도 많아진다.

 

정신적으로 더 깨어 있기를 원할수록 더 자기중심적이고 천박한 사람이 된다.

 

이건 마치 술에 취했을 때 집으로 다가가려  할수록 집이 멀어졌던 느낌과도 같다.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말했다. "행복이 무엇인지 계속 묻는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맨다면 결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라고. 한마디로 하면, "애쓰지 마."

 

결론은 이것이다. 우리가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고통을 추구하면, 그 결과로 건강과 활력을 얻는다. 사업에 실패하면, 성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를 알게 된다. 당신에게 닥친 불안을 기꺼이 받아들이면,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뽐낼 수 있다. 힘들더라도 바른말을 하면, 상대의 신뢰와 존중을 얻는다. 공포와 불안을 겪고 나면 용기와 인내를 얻을 수 있다.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신경을 끄고 일단 무어라도 해야 한다. 사는 게 다 그렇다. 오늘 아침 기분이 개똥 같다는 생각이 들면 나가서 삽질이나 해! -아래 책 p.27 

 

 

 

신경끄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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