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연민은 사람을 더 건강하게 한다.
자기 연민(연민, 憐憫·憐愍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기는 것)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더 건강한 생리학적 반응을 보이고 더 행복하며 더 낙관적이고 동기부여도 더 잘되며 삶에 대한 만족도도 더 높고 우울증이나 불안감 스트레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기 몸에 대한 수치심 등도 덜하다.
연민에 대한 생각은 5천 만 명이 다 달라서 국립 국어원에서 "동정과 연민의 차이"에 대해 답변한 내용을 보자.
안녕하십니까?
아래에 보인 바와 같이 ‘동정’은 뜻이 두 개이고, ‘연민’은 뜻이 하나입니다.
뜻풀이와 용례들을 살펴보시면 ‘동정’과 ‘연민’의 쓰임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보기> 1. 동정
「명사」
「1」남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일처럼 딱하고 가엾게 여김. ¶
동정이 가다/동정을 느끼다/동정을 보이다/주위 사람의 동정을 끌다/어쩌다 서로 이야기가 통하게 된 여자들은 “어머, 참 불쌍한 사람이야.” 하며 동정 어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던 것이다.≪한수산, 부초≫
「2」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움을 베풂. ¶ 동정을 구하다/동정을 베풀다/따뜻한 동정의 손길이 아쉽다./그나마 주위의 동정이 끊어지니 살길이 막막하다.
동정하다
「동사」「1」【…에/에게】【…을】((‘…을’ 대신에 ‘…에 대하여’가 쓰이기도 한다))남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일처럼 딱하고 가엾게 여기다.
¶ 필요 이상으로 그에게 동정하지 마라.∥불쌍한 아이를 동정하여 눈물을 흘렸다./오빠는 그 여자의 불행한 처지에 대해 동정했다./나의 불행한 일생에 동정하는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의사 한 사람뿐이다.≪강호무, 번지 식물≫
「2」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움을 베풀다.
¶ 헐벗은 사람들에게 몇 푼 동정하는 것도 마다한단 말이냐?∥어려울 때 서로를 동정하며 살아라.
2. 연민
「명사」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김.
연민의 정/연민에 찬 눈빛/연민을 느끼다/연민을 자아내다/그는 자기 연민에 빠져 늘 우울해했다./그의 눈에는 까닭 모를 쓸쓸함과 깊은 연민이 어려 있었다.≪이문열, 영웅시대≫
연민하다
「동사」
【…을】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기다. ¶ 말없이 술을 마시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의 약점을 연민하는 이상한 애정 같은 것이 싹트는 것이었다.≪박경리, 토지≫
우린 모녀간이지만 서로의 참혹한 몰골을 연민할 아량조차 없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연민을 가진 사람은 사람하는 사람과의 결별에도 충격을 덜 받는다. 한 장기 조사에 따르면, 애착 스타일 등 다른 많은 요소들을 고려하더라도, 자기 연민이 강한 사람들은 이혼 후 9개월까지도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그런데 자기 연민이란 대체 무엇인가? 심리학자 크리스틴 내부는 자기 연민은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 요소는 자기 친절, 그러니까 스스로를 비난하며 모질게 대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아량을 베풀며 격려해 주는 것이다. 또한 뭔가 일이 잘못됐을 때 자신의 고통을 무시해 버린다거나 그저 그 상황을 모면하려 하기보다는 스스로를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대하는 것이다.
두 번째 요소는 인정, 그러니까 누구나 실수를 하며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실패를 하고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자기 연민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모든 사람은 보다 편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도전과 실패와 상실은 모든 인간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일이라는 걸 인정한다.
세 번째 요소는 마음 챙김이다. 마음 챙김의 목표는 순간순간 자신의 경험과 경험을 관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그것도 어떤 판단이나 회피 또는 억압이 없이, 마음 챙김은 자기 원인과 관련이 있는데,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신체 감각들에 집중함으로써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현실을 보다 잘 직시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처를 겪는 순간 이런저런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삶에 실망스럽다거나 자기 자신이 실망스러운 사람이라고 보지 않고, 그저 자기 자신을 관계가 더 지속되지 못하는데 실망한 사람 정도로 보는 것이다.
자기 연민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자신에게 다정다감하고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는 그런 감정이 아닐까? 중요한 건 책임감이나 의무, 욕망이 아니라 연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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