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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사랑한 모델 스텔라 테넌트 Stella Tennant

지구빵집 2021. 3.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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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사랑한 모델 스텔라 테넌트 Stella Tennant(1970년 12월 17일, 영국 런던 ~ 2020년 12월 22일, 영국 던스) 

 

스텔라 테넌트는 영국 출신 패션모델이다. 1993년 모델로 데뷔하자마자 그의 얼굴은 시대의 얼굴이 됐다. 시대의 얼굴이라는 건 이전 시대와는 다르다는 의미다. 테넌트가 데뷔하기 전인 80년대는 슈퍼모델의 시대였다. 클라우디아 시퍼, 신디 크로퍼드, 나오미 캠벨 등 과도할 정도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얼굴을 가진 모델들이 할리우드 배우만큼 인기를 얻었다.

 

원래 모델이라는 존재들은 럭셔리 브랜드의 옷 뒤로 숨은 존재였다. 슈퍼모델의 시대가 되면서 모델들은 패션의 전면으로 나섰다. 새로운 시대의 스타들이었다. 슈퍼모델 중 한명인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우리는 하루에 1만달러를 벌지 못한다면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가히 거만한 말이었지만 그들은 거만해도 좋았다.

 

남자아이들은 그들의 포스터를 벽에 붙였다. 그런 여자와 함께 있고 싶었다. 여자아이들은 그들의 포스터를 벽에 붙였다. 그런 여자가 되고 싶었다. 그 시절 나는 한 시대를 풍미한 브랜드 ‘게스’의 모델을 하던 클라우디아 시퍼의 포스터를 방에 커다랗게 붙여놨다. 그런 여자와 함께하고 싶어서는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그건 시대의 얼굴이고 시대의 몸이었다. 나는 그것이야말로 아름다움의 어떤 정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원문보기: ‘극단적 선택’이란 말의 공허함…그는 마지막을 ‘선택’ 하지 않았다 

 

 

 

Stella Tennant(1970년 12월 17일, 영국 런던 ~ 2020년 12월 22일, 영국 던스) 

 

 

Stella Tennant(1970년 12월 17일, 영국 런던 ~ 2020년 12월 22일, 영국 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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