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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2월 러닝, 실용주의 러너에서 마스터 러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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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라는 운동에서 가장 두드러진 장점-시간 대비 가장 효율적인 운동-만을 취하는 실용주의 러너가 통찰과 직관, 지혜를 갖춘 마스터 러너가 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실용주의 러너는 시키는 대로 달리는 단계를 이미 넘어섰고, 달리는 능력은 평균 이상이면서 경험도 풍부한 러너다. 다른 초보 러너와 중급 실력을 갖춘 러너를 교육할 줄도 알고, 진정한 러너가 되는 여러 단계를 구분 지어 각 과정에서 중요한 것들을 잘 알고 있는 러너다. 물론 실용주의 러너의 가슴은 달리기에 대한 애정이 넘쳐흐른다. 하지만 실용주의 러너는 마스터 러너를 넘어설 수 없다. 훈련의 대부분을 늘 마스터 러너와 함께 달리는 중이다. 

 

마스터 러너는 나처럼 실용주의 러너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라서 숙련된 러너-교육과 경험은 갖추었지만 능력은 평균 이상은 아닌-지만 아직은 마스터가 되지는 못했다. 나는 규칙을 잘 지키고, 꾸준히 훈련하고, 근성과 지조도 있고, 때때로 직관에 따라 달리는 사람이고 언제든 마스터 러너가 되고 싶은 의지도 강하다. 남은 것은, 마스터 러너가 되기 위해 남은 것은 대회가 열리기 전 300km를 몇 달 달리는 게 아닐까? 그걸 실용주의 러너가 용납을 할까? 마스터 러너는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겸손함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무작정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적어도 다른 러너의 재능과 욕망을 이끌어 낼 줄 아는 사람이다.

 

정화淨化의 달이면서 시샘의 달 2월에는 하~ 상태가 좋지 못하다. 입술은 5군데가 다 부르트고, 오늘 아침 안과에 가니 이상이 없다고 하고, 이발은 또 너무 멋지게 하고 말이지. 건강 진단은 내일 모래 2월 4일 목요일 오전에 받기로 한다. 스스로 용납하지 못하면 용납하지 말자고 마음을 먹고 실제 행동도 그렇게 한다. 그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2021년 2월 2일. 13km. 2월 달리기는 1월과 다를 거라고 말했다. 다르게 만들기 위해 달렸다. 말이나 생각은 이렇게 행동을 바꾸는 기능을 한다. 반대로 행동은 생각이나 마음을 바꾼다. 모든 것들이 넘나 든다. 명희 선배와 종현이를 만나 관문 체육공원에서 영동 1교까지 천천히 가고 올 때 제법 빠르게 달렸다. 종현이와 달리면 세상모르고 재미있게 훈련을 한다. 이를 악물고 하게 된다. 결국 5킬로미터를 매 km를 4분대로 조금이라도 앞서 달려왔지만 마지막 500미터 남기고 종현이는 가볍게 앞서 달린다. '어휴 저런, 저승사자 같은 놈.'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여전히 그와 함께 달릴 때 가장 즐겁고 재미있고 훈련다운 훈련을 하는 것엔 변함이 없다. 2월에는 더욱 많이 달리고 빠지지 말아야 한다.

 

믿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말을 아껴야 하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계속 인정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야 한다. 심지어 말꼬투리도 잡히거나 하면 안 된다. 말꼬투리는 실마리라서 실마리가 잡히게 되면 중요한 사실까지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매번 말할 때마다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2월 4일. 건강검진을 받고 오후에 놀았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고도 삼겹살이 잘도 들어가는 구나. ^^

 

2월 6일 번개 달리기. 영동 1교. 관문 운동장 도착 후 늦게 달리는 분이 계셔서 광석 선배와 운동장 5바퀴 달리고 복귀. 고수들과 함께 달리는 일은 두렵기도 하지만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차단하고 집중하는 일은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끝나고 마마 구이에서 밥 먹고, 할루카에서 커피 마시고 미나리 삼겹살에 갔더니 누님이 공주 가신다고 가게를 맡기고 가신다. 당장 삼겹살에 판 벌이고 신나게 마시는 데 산에 다녀온 팀이 합류한다. 8시가 돼서 대리기사님 불러서 집에 돌아왔다. 때때로 먹고, 마시고, 놀고,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금씩 몸 상태는 좋아지는 것 같다. 허기지게 살아간다는 것은 힘들다. 

 

2월 13일. 장거리 훈련 half 코스 완주 

마라톤 대회도 열리지 않고, 정기 훈련이나 모임도 열리기 힘든 시간이 오래 지속된다. 5명 집합 금지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토요일마다 7명 정도가 참석하는 번개 달리기 마저도 가끔 열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장거리 훈련 번개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영동 1교에 모여서 관문 운동장~등용문 까지 달리고 다시 영동 1교까지 와서 2km 코스를 한 번 더 달리는 거리다. 정확히 하프코스 21.59km를 달렸다. 출발하면서 완주할 때까지 종석이와 함께 달렸다. 달리는 내내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라는 말과 그동안 훈련하면서 불만인 내용도 들었다. 서운한 게 있었는지 모르지만, 듣는 내내 엄중한 시기에 훈련을 꾸준히 했으면서도, 교만한 자세와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달리기의 자세가 부족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달리는 시간은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일단 주로로 나서면 자신의 몸과 페이스에 집중한다. 한 순간도 그냥 달리지 말고, 다리, 팔, 어깨, 허리, 허벅지 모든 몸의 상태와 컨디션에 집중한다. 이대로 달리는 상태를 살피고, 몸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이상한 점이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관심을 갖고 점검한다. 숨소리와 호흡이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마스터 러너라면 이제 길이나 보고, 흐르는 개울과 황새, 길의 꽃과 나무를 보는 일도 미룬다, 그동안 실컷 보면서 달렸다. 우리가 서 있는 곳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는 미생의 멋진 대사처럼 주로를 달리는 러너의 속도가 빨라지면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 진짜 마스터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오로지 자신과 주로에 집중하느라 다른 데로 눈을 돌리지 않는다. 가끔 심장이 터질 듯 달리다 보면 너무 힘들어서 아니면 아무 생각도 없어서 욕하기도 짜증 나는 순간을 경험한다. 

 

그림자를 보고도 너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그림자를 보면 얼마나 안정적으로 달리는지 알 수 있다. 넘실거리는 머리의 그림자가 바닥에 보이면 위아래로 얼마나 요동치는지에 따라 미끄러지듯 달리는지 넘실넘실 달리는지 보인다. 러너를 둘러싼 모든 환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 중에는 러너의 그림자도 있다. 함께 출발하고 함께 돌아올 그림자도 너의 일부분이다.

 

너를 가르치는 사람의 페이스에 맞춰야 한다. 종식이와 화 목 훈련을 할 때 영동 1교까지 달리고 돌아올 때 제법 속도를 내지만 그럴 때마다 약 10미터 뒤에서 페이스를 지키며 따라오다가 1km 전에서 나를 앞서면 나는 그대로 뒤처지고 점점 늦는다. 이런 일이 없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와 훈련을 하며 그가 달리는 대로 최대한 붙어 달리고 앞서지 말고, 피니시 라인 마지막에서는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 상태로 훈련을 마쳐야 하는데 몇 번 그러지 않았더니 화가 난 모양이다. 하프를 뛰는 내내 잔소리다. 듣기 좋고, 들을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기분이 드는 소리다.

 

달리고 나서 몇 명이 식당에 모여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진다. 오후에는 다시 학교로 간다. 늘 미루는 일은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않는다. 다음 주에 추워진다고 하는데 아직은 따뜻하고 운동장을 달리기에도 적당하다. 노을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모습은 꽤나 詩적이다.

 

2월 16일. 화. 13km

선배와 달리면서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한참 했다. 이루지 못해 아쉬운 일을 기억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서 떠올리는 자체가 기분이 좋지 않고 밀려드는 회한이 가득하다. 앞으로 올지도 모르고, 있지도 않은 행복에 속는 게 사람이다. 신앙을 믿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세월(시간)은 생명(존재)을 돌아보지(고려하지) 않는다. 세월은 사자나 낚시꾼, 어쩌면 살인자보다 더 잔인할 수도 있다.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라서 곱씹는 일은 불쾌한 일이다. 다시는 지나간 일을 꺼내지 않기로 한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굳이 가타부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강물은 흘러갔다. 혹시 기억이 아직 남아 있다면 기록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왜 그랬는지, 무슨 이유로 여기에 남은 건지 알기 위해 예전 기억을 꺼낸 날은 오히려 담담하게 밥 먹고, 씻고, 빨래하고 잠자리에 들더니, 오히려 오늘은 다른 욕심이 생기고 더 많은 일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우울함이 밀려와 술을 마신다. 우리는 마음의 지배를 받는 사소하고 연약한 존재다. 가끔 한 번씩 앓는 시간인지도 모른다. 특히 말할 수 없이 좋은 일이 지나면 말이다. 남자는 두려움만큼 용기를 갖길 바란다. 욕망하고 갈구하는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루기를 바란다. 원하는 게 있다면, 누군가를 때려눕히기 위해서는 뻗는 주먹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길에 방해되는 무엇이든 길 옆으로 치워야 한다. 그럴 용기가 없다면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없다.

 

학교 연구실에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아들은 1사단 전진 신병 교육대에서 지낼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더 자주 편지를 써야겠다. 마찬가지로 우리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 지낼 날도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잘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다. 동시에 욕심이 다시 생겼고 그 바람을 이룰 날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진작에 이루고, 이룬 모습을 봤어야 하는데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늦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워낙에 느려 터진 인간이라서, 언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여한이 없는 인간이라서 잔잔하게 흐르는 세월이 마음에 쏙 든다. 

 

2월 18일. 목요일. -1도. 바람 없고 맑은 날씨. 13km 1시간 13분 35초. 5분 44초 페이스. 7시에 목요 훈련에 나오는 사람도 없고, 종식이는 일이 일찍 끝나는 편이라 6시에 만났다. 함께 달리는 3명이 관문 체육공원에서 영동 1교를 왕복했다. 뛰어 오기로 한 길은 길인데, 길은 엇갈리기 마련이다. 늘 하는 일이고, 할 때마다 이유는 같다고 하더라도 이유는 분명해야 한다. 건강이면 건강, 욕망이면 욕망, 자기를 지키는 이유라면 지키는 이유가 아주 명확해야 한다.  

 

2월 20일. 토. 2012년 첫 정모. 전날의 일은 다음 날에 영향을 준다. 되도록 훈련 전날엔 음주가무나 마약, 과도한 섹스, 수술 같은 일들을  삼가야 한다. 참석한 사람들은 오랜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은 듯 밝은 모습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올 사람은 오고 오지 않을 사람은 오지 않는다. 16km 지점에서 오른쪽 무릎에 힘이 쑥 빠져나가면서 막 접히려고 하는 증상이 있었다. 약간 절뚝거리며 느리게 달렸더니 이내 회복이 되어서 끝까지 잘 달렸다. 종석이가 달리고 나서 다리의 근육이 왼쪽보다 약한 이유라고 알려준다. 이제야 원인을 제대로 알았다. 진작 알려주지 했다. 오른쪽 다리의 근육을 조금이라도 키우는 운동을 해야겠다.

 

2월 23일. 화요훈련.

현자(현짜로 발음해야 하고, 이름 맨 뒤에 '자'를 붙여서 구분하기로 했다. 내 이름은 좀 이상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저씨가 나오지 않아서 순자 선배와 달렸다. 저번 주 봄이 오는 바람과 향기를 와인 맛보듯이 느껴서 그런지 약간은 쌀쌀하지만 바람이 달라졌다. 훈풍이면서 냄새도 겨울은 이미 지났다. 바닥 깊숙한 곳에서 녹은 물들이 솟아나와 비 온듯 젖어있다. 계절은 서글프게도 조금도 미루지 않고 무자비하게 돌아온다. 삶이 난폭한 것과 같다. 양 손가락을 다 써서 꼽아보면 무엇하고, 가는 세월 애타게 보내기 싫어 잡으면 무엇하겠나. 지나간 세월은 스쳐간 향기와 눈빛, 눈물과 그림자로 기억되는 것이다. 남아있는 것이 있으면 안 된다.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되도록 모든 달리기가 아낌없이 버리고 달리는 일이 되어야 한다. 달리는 사람들은 막무가내인 삶에 지친 피곤한 사람이다. 데인 듯한 상처에 차마 손 쓰기도 힘들어 무작정 달리는 사람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그 기분을 안다. 지키고 싶은 게 아니라 무너지고 싶지 않은 심정으로 운동하는 그 기분. 달력을 보니 2월과 3월이 시작한 요일과 끝나는 요일이 정확히 같다. 28일 인것만 빼고. 여하튼 일을 열심히 하고나서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즐기는 습관을 갖길 바란다. 마감이 있다는 일은 좋은 일이고 일을 더 잘 되게 하는 일이다. 약속이어도 좋으니까 그런 계기들을 많이 만들자. 달리다가 정말 힘에 부치면 완주하기만 하면 시원한 생맥주를 마실 생각에 더 열심히 뛰는 일처럼 말이다. 

 

2월 25일. 목요훈련

하루종일 구름 낀 날씨. 이런 날은 바다와 도시와 하늘이 같은 색이다. 가까스로 참석해 달렸다. 언제나 소통에는 분명하지 않으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일이 생긴다. 회의가 있어서 일찍 끝나나 했더니 늦을 거 같아서 못간다고 했다가 다시 빠지면 안 된다고 해서 결국 7시에 운동장에 모여 순자 선배와 현자 아저씨와 달렸다. 30분 먼저 일찍 영동 1교에서 달려온 갑오징어를 만나 영동 1교까지 같이 가서 헤어지고 다시 페이스를 올려 돌아왔다. 아무리 즐거운 달리기라도 무언가 버리기 위한 달리기가 얼마나 오래 갈 것 같은가? 버릴 것조차 없이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언제나 달리기가 즐겁지 않겠는가? 내일은 2월 마지막 토요정모 날이다. 3월 부턴 오전 8시에 모인다. 운영진으로 일은 맡았지만 하기가 싫어진다. 

 

2월 27일. 토요정모.

마치 인디언 썸머를 연상하게 하는 아주 따뜻한 날씨였다. 하늘은 푸르고 내가 좋아하는 비행운이 여러번 생겼다 사라졌다. 미세먼지도 없었고 봄을 재촉하는 바람은 얼굴로 가슴으로 불어오는데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다. 오늘 달리기는 모든 게 좋았다. 준비운동 진행할 사람이 마땅치 않아 진행을 했지만 어색했다. 순서도 모르고 가끔 해보는 일이라 어설프게 했지만 재미있있다. 체조 순서도 외우고 구령도 규칙적으로 붙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준비운동이 끝나고 열을 맞춰 관문 운동장을 향해 출발한다. 오늘 훈련은 2시간 시간주다. 과천 중앙공원 끝까지 달리고 돌아오니 15km거리를 달린셈이다. 2월의 마지막 달리기는 마음에 쏙 들었다. 마지막이 좋으면 다 좋다. 항상 마지막을 좋게 하려고 노력한다. 사람들과 헤어질 때 가볍고 아쉬운 마음으로 재빨리 헤어지고, 수업을 마무리하며 정리하고 다음 수업을 예고할 때,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일이라도 하루 일을 마무리할 때 항상 좋게 끝내려고 노력한다. 

 

2월과 3월 달력이 28일까지 정확히 같은 달이다. 훈련도 거의 빠지지 않고 10번을 달렸다. 달리기가 나를 지켜주고, 구원해 주는 일이라 절실하게 하지만 다른 일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욕심뿐인 부와 사람 사이의 관계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아직도 절실함을 느끼지 못하는 건가? 어떻게 하면 절실하고 애절하게 살아가게 될까? 절실한 것들을 하나하나 이루는 것처럼, 원하는 일이 있다면 정말 진지하게 마주해야 한다. "오, 주여 용기를 주소서!"

 

 

2월 2일 13km, 관문에서 영동 1교 왕복

2월 6일 15km, 영동 1교~관문 운동장 5바퀴 돌고 왕복

2월 9일 13km, 관문 운동장~영동 1교 왕복

2월 13일 22km. 영동 1교~관문 운동장~등용문~영동 1교~ 2km

2월 16일 13km. 관문 운동장~영동 1교 왕복

2월 18일 13km. 관문 운동장 ~ 영동 1교 왕복

2월 20일 17km. 2시간 시간주. 영동 1교~ 관문 운동장~ 영동 1교 ~ 영동 4교 ~ 영동 1교

2월 23일 13km. 관문 운동장~영동 1교 왕복

2월 25일 13km. 관문 운동장~영동 1교 왕복

2월 27일 15km. 영동 1교~관문 운동장으로 올라가지 않고 과천 중앙공원 끝까지.

 

 

코끼리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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