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사용자 경험 UMX, Unmanned User Experience
비대면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본디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다는 뜻의 ‘비대면’은 단순히 물리적 거리와 비접촉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15년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거래 통장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부터다. 직접 찾아가 신원을 확인받지 않더라도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IT 기술의 발달 덕분이다. 디지털과 인터넷 기반이 전제되었기에 가능해진 일이다.
‘비대면’은 지금까지 당연시 되던 기존의 제도와 관습,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았다. 학교에 가서 선생님의 수업을 직접 듣지 않고도 제도 교육이 이루어진다. 회사에 나가지 않고도 직장의 업무를 처리한다. 함께 모이지 않고도 예배와 미사를 진행한다. 물론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인터넷 처치는 이전부터 존재했다.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그런데 이게 더 이상 소수나 비주류로 인식되지 않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뉴 노멀이 되었다.(뉴노멀은 경제 부문에서 쓰였으나 다른 분야에서도 쓰인다. 이 때에는 이전에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현상과 표준이 점차 아주 흔한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리셰라는 용어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러한 비대면으로 무엇을 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서비스, 교육, 키오스크, 제안, 설득과 같은 활동에서 가장 효율적인 비대면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방향을 이야기한다.
비대면 사회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방법
가장 쉽게 구현한다. 쉽다는 것을 실제로 적용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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