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전자책 3차 사업계획서 - DigitalBook

지난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미래는 어차피 오지 않을 시간에 불과합니다. 세상은 완벽하게 움직이고, 자연은 인간의 시간과는 무관하게 진행하고 있는 실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어떤 분야를 떠나서, 개인과 집단의 구분을 떠나서 늘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특히 기나긴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에서는 짧은 시간에 워낙 많은 일들을 이루는 역동적인 국민들이기에 지나간 과거에서 더욱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한글을 비롯한 많은 과학적 성과들에 비해서 국민들이 현실을 대하거나, 역사를 평가하는 관점은 지나치게 뒤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이제야 Digital book 3차 사업계획서를 올려드립니다. 강호에서 개발자로 산전 수전 겪다가 조용이 운둔하며 지낸 시절이 있지요. 장사도 하고, 애도 키우고, 살림을 돌보면서 지낸 시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세상속으로 ! 시월이 되면 4년이 다 되어갑니다. 앞으로 이루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지나간 일을 더욱 반추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결과물들을 공유하는 것도 조금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나간 자료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링크를 연결합니다.

Digital Book  1차 사업계획서 :: http://fishpoint.tistory.com/589

Digital Book  2차 사업계획서 :: http://fishpoint.tistory.com/593

참고하십시요. 좀 오래돼었지만 뼈다귀가 쉽게 바뀌지는 않으니 볼만 할겁니다. ^_*}

목차를 잠깐 보시면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놓은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순서도나 블럭도만 제대로 그리면 구현은 된거나 다름없지요. 그만큼 설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고요. 요구사항 변경이 자주 발생하는것은 그 만큼 근시안적인 설계에 다름아니라는것을 보여주는것이지요. 

아래 소프트웨어 구성도입니다. 오래전에 작성했슴에도 불구하고, 지금 구현된 제품들에 비해서도 오히려 넘치게 들어가 있는듯 보입니다.하드웨어 구성도가 그 아래 있고요. 오히려 하드웨어 구성도가 간단해 보이지만 그때 당시 부품들은 거의 나와있지 않거나 매우 비싼걸로 기억됩니다. 그러니 예상 제품 가격이 좀 높았던것이구요.

3차에서는 생각하고 있는 차기 아이템까지 작성을 요구하는 바람에 고민하면서 추가한 자료입니다. 당시에는 꽤 그럴 듯 하게 보이던데 이것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과감히 갈아탄것이군요. 용어들은 모두 새롭고 내용은 기발하지만, 개념은 한곳에서 처리할 것이냐 나누어서 처리할것이냐 라는 단순한 물음에 대한 대답이 아닐까 합니다.

차기 아이템 1 은 지금 현실에서 본다면 서버만 잘 만들면 충분한 상품성이 있다고 보이네요. 현재 스마트 장치들이 잘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중요한것은 아이템 2번입니다. 당시(1999년)에도 이게 바로 실행되어질 아이템이라고 봤는데 출판, 유통, 저작 분야가 보수성이 강한 분야인지, 진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인지 지금으로서는 발전 방향이 저렇게 될거라고도 예상을 못하겠군요. 

 

  

사업계획서 3차 자료 올려드립니다.

EB사업계획서3차(컬러).pdf

지금 대한민국 ebook 시장에 남겨진 과제는 무엇일까요 ? 애플과 아마존이 진출하고, 구글은 웃으면서 보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출판 연합은 얼마나 강하게 대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조만간 전자교과서 배급까지 현실화 된다면 승자와 패자가 분명히 갈리는 상황이 곧 오겠지요.

시장의 왕은 고객입니다. 왕에게 따지거나, 왕을 모욕주는 상인은 살아남을 수 없겠지요. ebook 을 사용하는 고객의 본질을 무엇일지 찾아봅시다. 글자도 좀 크고 화면이 선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 듭니다.

현재 진행중이며, 해결해야 할 과제 몇가지 적어 봅니다.

1. 콘텐츠 부족

2. 통신사업자와 무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3. 디지털출판 문화의 성숙 : 전용단말기 및 디지털저작관리(DRM), 수익분배 등의 문제들이 잘 정리가 되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