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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공부하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이고 맛은 맛있으면 그만이다.

지구빵집 2021. 8.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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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공부하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이고 맛은 맛있으면 그만이다. 

 

아침 일찍 나오면서 클래식 FM 라디오 방송에서 아침 9시에 시작하는 '김미숙의 가정 음악'을 듣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 역시나 '출발 FM과 함께'를 듣는 청취자도 바쁜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느긋한 목소리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재후 아나운서가 퀴즈 문제를 내고 나서 선곡 음악은 베토벤 5번 교향곡 운명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중 1악장 Allego con brio 제1 주제를 들려준다. 선곡표를 보거나 클래식 음악 제목을 읽어 주는데 제목 구성은 1) 작곡자, 2) 작품의 장르(형식) 및 번호, 3) 조성(key), 4) 작품번호로 읽고 그 뒤로는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빠르기가 나온다. 운명이 부르는 소리,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이재후 아나운서가 하는 말이

 

"모르시고 음악 들으셔도 얼마나 좋아요. 음악에 상식이 어디 있습니까?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궁금하면 정리 잘 되어 있는 자료를 찾아보시면 되고요. 클래식은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하나도 몰라요. 모르면서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 ^^" 

 

태도가 좋다고 행복하거나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이 되는 일이다. 노력한다고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서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운도 노력으로 받은 것이다.

 

 

꽃이 떨어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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