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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머무르고 싶은 몸, 핏불리(문석기) 저

지구빵집 2021. 9.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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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머무르고 싶은 몸, 핏불리(문석기) 저 

 

우리의 육체를 잘 돌봐야 함을 강조하는 아름다운 말 "영혼이 머무르고 싶은 몸"이란 표현을 좋아한다. 우리 몸의 근육을 강화하고 좋은 자세를 잡아갈수록 멘털은 강화되고, 마음 근육까지도 동시에 건강하게 만든다. 우리는 현재의 몸으로 현재를 살아간다. 한 번뿐인 인생이고, 이 몸 말고 다른 몸도 없다. 물론 마음의 변화를 통해 몸을 만드는 일도 있지만 실제 우리는 움직임을 통해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더 쉽다. 

 

여름의 강열한 뜨거움과 화가 난 듯 솟아오르는 짙푸른 수풀이 지겹다고 어서 가라고 등 떠민 게 후회가 된다. 고단한 여름을 헤치고 가을로 이사하는 몸은 아직도 푸른지 모르겠지만 괜히 여름에게 미안하다. 너무 많이 달려서 몸이 혹사당한 느낌이 들어 몸에게도 미안하다. 힘들면 정해진 훈련 시간을 빠져도 되지만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려고 욕심을 부렸는지 무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헬스 트레이너 문석기의 "위기가 곧 기회다"는 철저한 동기부여, 마음 잡고 전진하도록 만드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게 먹는 것도 가리고, 철저히 자신의 욕망을 누르고 몸만들기에 전념한다. 잔뜩 기대한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전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헬스장 문을 닫고 치즈볼을 먹으며 눈물을 떨구는 저자, 운동이 뭐라고 내가 이렇게 환상적인 맛을 주는 치즈볼을 먹지 않았을까? 하는 자조 섞인 목소리, 오롯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동기부여와 정신력 강화 훈련 소개는 세상을 어떤 마음 근육을 키워 살아가야 하는지 생생하게 알려준다. 그의 글은 아주 쉽게 읽히고 막 웃기다.  

 

 

움직임은 뇌에 영향을 미치지만, 사실 움직임은 삶 자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앞을 가로막는 방해물을 뛰어넘고, 통과하고, 밀어내고, 질주하고, 돌파하고, 빠지고, 뛰어든다. 깨부수고, 붙잡고, 찾아 나서고, 짊어지고, 빠져나오고, 일어서고, 쏟아붓고, 나눈다. 삶의 과정을 이야기할 때 움직임을 말하지 않고는 표현하기 힘들다. 우리가 몸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움직임은 단지 운동을 가리키는 좁은 의미가 아니다. 넓은 의미에서 생존이고 일상이며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마음과 정신의 일부다. p.187 

 

성공 법칙은 단순하다. 시작한다, 지속한다, 목표한 것을 끝낸다, 다시 시작한다. 이 네 가지가 전부다. p.81 

 

현실이 우리를 향해 휘두르는 주먹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막아내거나 맞서 싸울 수는 있다. 내 몸을 다른 사람의 몸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좋게 변화시킬 수는 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시작할 수도 있고, 끝낼 수도 있고, 도전할 수도 있고, 포기할 수도 있다. 나아갈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다. 근육을 키울 수도 있고, 지방을 내릴 수 있다. 잘못을 비난할 수도 있고, 나아진 점을 격려할 수도 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p.61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을 때가 있어도 눈에 보이는 몸은 바꿀 수가 있다. 하루하루 변하는 몸을 눈으로 확인하면 자신의 노력과 의지에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 몸은 정직하다. 돌보면 돌보는 만큼, 가꾸면 가꾸는 만큼 시간에 비례해서 성과가 돌아온다. p.49 

 

당신의 인생에 힘든 일이 생긴다면, 그 힘든 일이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것이라면 그럴 때일수록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길 바란다. 행동하면 무언가 다음 일이 생긴다. 행동하지 않으면 당연히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기회는 행동하는 자에게 더욱더 많이 다가온다. p.40

 

멘털이 약한 사람일수록 문제의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려면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p.44

 

강한 멘털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감정을 무기로 삼지 않는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왜곡하거나 변질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고 수용한다. 자기 안의 감정을 나름대로 소화시켜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전달한다.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땐 화가 났음을 알리고 혼자 있고 싶을 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상대를 공격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p.48 

 

나는 전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노력한다고 누구나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 중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p.33 

 

타락 헬창 핏블리 유튜브 참고

 

 

 

 

위기가 곧 기회다. 핏불리(문석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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