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 바른 글

올바른 것과 친절함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지구빵집 2021. 8. 31. 10:43
반응형

 

 

올바른 것과 친절함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함을 선택하기 바란다.

 

많은 것들을 알기보다 한 가지를 익숙하게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좋은 말과 멋진 말은 누구든지 하는데 실천하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몸에 익숙한 것들도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몸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좋은 태도와 방식은 한순간도 마음과 몸에서 멀어지면 다시 찾기가 어렵다. 많은 책을 읽는 일도 중요하지만 책 한 권을 반복적으로 읽는 지혜를 갖길 바란다. 돈을 버는 법에 대해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어려운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올바로 실행하지 않아서다.   

 

선택하거나 지지하는 기준을 올바른 것에 두고, 항상 올바른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많은 일들이 무너지고 망가진다. 자연이 진공을 허락하지 않고, 조화롭지 못한 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일이 본성이라고 해서 어디에나 존재하는 진공과 조화롭지 않은 모습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자연이 가진 본성이 진공과 부조화를 만드는 일일지도 모른다. 기의 흐름에 순응하고 놓을 줄 아는 일이 바로 친절한 일이다. 감사하는 일, 낙관적이고 현실적으로 보는 일, 객관적으로 보고, 현실에 집중하는 것이 친절함이다.  

 

올바른 것과 친절함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친절함을 선택해야 한다. 올바른 것에서 어긋나거나 잘못된 일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시간이 걸리고 응분의 대가를 포함해 때가 되면 말이다. 그러나 친절함과 배려라는 것은 실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서 올바름을 선택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어려우면 보통 해야 하는 일인 경우가 많다. 친절해야 한다. 친절하지 않아서 깨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바른 것은 친절함을 베푼 다음에 선택해도 늦지 않다. 

 

 

도서관에도 가을이 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