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지능통신이 여는 스마트세상]<3>M2M과 로봇의 만남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news/special/2659190_1525.html
사물지능통신(M2M)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폭넓은 변화를 가져왔다. 정보 수집과 활용이 사람에서 사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서비스 인프라 수요를 촉발했다. 교통·기상 정보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 지능형 서비스 시장도 커졌다. M2M은 에너지 관리에서 의료,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M2M이 진출하는 영역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로봇이다. 로봇은 M2M과 만나 지금의 스마트폰을 넘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대표적인 지능형 서비스 단말로 발전할 것이다.
지금까지 로봇은 청소나 영어 교육 등 일부 서비스만을 제공했다. 로봇이 M2M과 결합하면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대중화 관건은 가격과 품질이다. 로봇 가격은 낮추고 서비스 품질은 더 높여야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로봇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정보 획득, 처리,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 로봇이 이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려면 슈퍼컴과 대용량 메모리 등을 내장해야 한다. 크기가 커지고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2M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센서와 서비스 처리장치를 이용해 로봇을 작고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 외부 고성능 서버와 주변 사물 통신으로 정보를 처리한다면 가격이 저렴한 로봇을 만들 수 있다.
로봇서비스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가 함께 서비스를 구축해 낮은 가격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비스 로봇은 스마트 홈 분야에서 핵심 단말 기능을 할 것이다. 로봇이 냉장고, 전자렌지, 조명기기 등 가정 내 여러 기기와 협업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아이로봇과 월E 비교
M2M을 통한 지능형 서비스는 사물이 스스로 사용자 요구를 파악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로봇이나 스마트폰이 사용자 서비스 요구를 파악하면 서비스 목표를 설정하고 어떤 기기가 협업에 참여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이후 서비스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참여한 기기 간에 통신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때 로봇이 서비스 목표를 정하고 기기를 참여시키는 과정을 주도할 수 있다. 그림과 같이 서비스가 완료되면 서비스 커뮤니티를 해체하고 원래 기기로 복귀하지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 결과나 과정을 학습해 둔다.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지능통신을 돕는 M2M은 IoT(Internet of Things)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M2M 서비스는 정보 창출·획득 다변화를 통한 지식기반 서비스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화재나 천재지변 같은 재난에 대비한 방재서비스, 긴급의료 서비스 등 인간 삶의 전 영역에서 요구되는 서비스가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 교감·소통 수준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보다 빠른 M2M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술·표준 선도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윤덕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 rkjydl@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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