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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를 깨닫게 해 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지구빵집 2022. 2. 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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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바라보는 시선과 사고에서 편협한 사람을 늘 만나게 됩니다. 이상한 사람도 만납니다. 진실은 우리는 자신이 정해놓은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 편협한 사람이고, 바로 우리 자신이 스스로 경계를 정해 이상한 시선으로 사람을 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면 점점 이상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주위에 늘어가기 때문이든가요.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힘들고, 불편해 피하고 싶은 것들을 끝까지 바라보세요. 

 

다음 세 가지를 깨닫게 해 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첫째, 가정, 혹은 가족은 장소가 아니라 감정입니다. 

 

가족은 시간과 마찬가지로 환상입니다. 형식과 세대의 구성요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입니다. 나쁜 짓은 할 수 없지만 진정한 가족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차곡차곡 다져가는 양육자들의 모습은 물론 1인 가구 5명이 주거와 생활을 함께 하게 되면서 가족의 의미를 나누고, 비(非)혈연·비혼인 공동체의 형태를 보여준 쉐어하우스. 또 생애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과 가족을 이뤄 살게 된 과정과 소회를 통해 상호돌봄이라는 ‘사회적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까지, 모두가 다 소중한 가족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미지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67641

 

 

둘째, 시간은 시계에 의해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순간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측정할 수 없으며, 방향성도 없고, 개인에 따라 다르게 인지되는 무언가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시간이 점점 더 빠르게 흐르는 것은 위험이 없고 평온한 환경에 훨씬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세상의 많은 것이 새롭고, 그 많은 것들에 호기심, 흥미, 두려움 등 온갖 감정이 생기는데,  이처럼 세상의 여러 가지가 생생하게 인식되는 상황은 정도는 덜 할지언정 번지점프를 할 때처럼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입니다.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가 쓴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The Order of Time)

 

하지만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갈수록 많은 일에 익숙해진다. 작은 새싹 대신에 여러 가지를 조망할 수 있게 되고, 그런 만큼 시간도 빠르게 흐르는 것이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벗어나야만 시간이 느리게 흐르던 때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속도로 움직이는지, 주변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혹은 내가 어떤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다른 속도로 흐른다. 

 

 

셋째, 심장의 고동은 들을 수 없지만, 느끼고 함께 할수 있습니다.

 

열정적인 사람은 기운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무기력과 증오, 분노의 기운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장이 뛰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과 일을 만나세요. 

세 가지를 깨닫게 해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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