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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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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가 다 그렇다. 언제든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지는 법이다. 만화를 그리면서도 글도 재미있게 쓰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물론 저절로 되는 법은 없다. 따뷔랭이 조시안에게 자기는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고 고백을 했을 때 말한다.

 

"젊은 여자란, 방식은 다르지만 캄피오니시모 자전거 변속 장치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털어놓는 데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는 것,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비밀 이야기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좀머 씨 이야기'와 '얼굴 빨개지는 아이'의 작가로 유명한 장 자끄 상뻬의 이야기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상뻬는 자전거에 정통해 있으면서도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비밀을 안고 사는 ‘따뷔랭’의 웃지 못 할 인생 이야기.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 세롱에서는 자전거 박사인 따뷔랭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따뷔랭’의 왕인 그가 ‘따뷔랭’을 탈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그가 받고 싶지 않아 했던 편지가 도착합니다. 마을에 새로 이사 와 친구가 된 사진사 피구뉴가 라울 따뷔랭이 자전거를 탄 모습을 찍고 싶다고 간청을 한 것이지요. 갖은 핑계를 다 대고 피하려 했지만 그의 집요함과 어느새 사진사의 편이 된 아내의 간청에 몰려, 그는 할 수 없이 사진사가 골라 둔 어느 언덕에서 절망적으로 자전거 위에 몸을 싣게 됩니다. 가장 멋진 사진을 찍었지만 병원 신세를 지고 피그뉴와의 우정은 계속됩니다.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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