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건강에 있어서 가장 약한 고리, 감정적으로 취약한 부분, 가장 드러내고 싶지 않는 일상사,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심장을 찔리는 느낌처럼 누구나 관대함을 발휘하지 못하는 취약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더 웃긴 일은 감추어야 할 내면적인 취약함을 아주 비밀스럽게 자주 드러낸다는 점이다. 부유하지 않는 사람이 늘 돈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 예민한 것처럼 우리가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성격이나 환경에 대해 은밀하게 자주 표시한다. 조심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반대로 행동한다.
우리는 익숙하게도 그런 부분을 건드리길 좋아한다. 여자에게 감정적으로 취약한 부분은 살림살이라든가, 가정일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다. 남자가 못견뎌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한데서 오는 자괴감이나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는 것들이 그렇다. 물론 분노가 가득차고 서로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지 못하면 튀어 나온다.
사람은 용감하거나 겁쟁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느끼는 동시에 용기를 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은 '경기장에 선 투사'다. 그는 얼굴에 흙먼지와 땀과 피를 묻혀가며 용감하게 싸운다. 실책을 범하고 거듭 한계에 부딪치기도 한다. 그가 바로 나, 우리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실수와 한계를 드러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한다. 가장 많은 실수를 드러내는 사람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수치심과 취약함을 보여주는 일은 자랑스러운 일이지,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 경기장의 투사로 살면 확실하게 보장 받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흠씬 두들겨 맞는 것이다. 정신없이 맞을 줄 알면서도 대담하게 뛰어드는 삶을 살아야 한다.
큰 용기는 우리가 가진 모든 형태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할 때 생겨난다. 우리는 항상 두 개의 질문을 자신에게 해야 한다. 오늘 대담하게 뛰어 들었는가? 나는 편안함 대신 용기를 선택하기 위해 어떤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했는가? 취약성이나 수치심은 더 이상 숨겨야 하거나 그것으로 경기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할 때 주저해선 안 된다.
흔히 상대방의 신뢰를 얻고 나서야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먼저 자신의 연약함, 취약함을 드러내지 않으면 시간이 흘러도 신뢰관계는 형성되지 않는다. 인생은 켤코 편안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편안하게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 뭔가를 얻으려면 빈틈이 없는 매끄러운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런 사람에게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고 칭찬할 것 같은가? 천만에다. 속이 울렁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려 몹시 불편하더라도 기꺼이 먼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사람을 세상은 더 높에 평가하고 도와준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가장 용감하게, 가장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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