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물리학자가 주식으로 돈 버는 법주가 예측 어려워 누구라도 펀드매니저만큼 수익률 제목에 ‘낚여서’ 이 글을 읽으려는 독자에게 김빠지는 이야기를 먼저 하겠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대부분, 그리고 경제학에 문외한인 필자 같은 물리학자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심지어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전문 펀드매니저에게도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일은 무척 힘들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실망하지 말길. 위 이야기를 뒤집어보면, 펀드매니저가 올리는 평균 수익률 정도는 누구라도, 심지어 물리학자라도(!) 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는 잠시만 기다리길. 먼저, 주식시장에서 돈 버는 일이 왜 이다지도 힘든지에 대해서부터 설명하겠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투자의 길 마이클 나자르라는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