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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2026년 3월 달리기, 달리기가 죽지도 우리를 죽이지도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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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 달이 지났고, 330 목표를 달성할 시간도 많이 남았다. 웃긴 이야기지만 우리를 죽이는 것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이다. 마음이 가고 시선이 가는 순간, 언젠가 그것들이 우리를 죽일 것이란 사실이 잔인하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봄날의 햇살처럼 적당하다면 따뜻하고 아름답고 온화한 기운 속에 파묻혀 지낼 수도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계절이다.

 

규칙적인 달리기의 심리적 이점

 

▪️증가된 정서적 회복력

▪️향상된 스트레스 관리 능력

▪️강화된 자기 절제력

▪️더 큰 자신감

▪️압박 속에서도 향상된 집중력 

 

3월 1일 일요일

 

서울 마라톤 대비 훈련 15km Pace 6:37

 

가장 먼저 하는 일이 3월을 맞이하는 일이고, 개인적인 훈련 일정과 목표를 수립하는 일이다. 그다음이 커뮤니티에 알려야 할 사항을 정리하고 공지하는 일을 한다. 모든 날을 흐르는 대로 놓아두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바라보고, 새롭게 계획하고, 새롭게 행동하는 태도를 견지한다. 삶이 너무 짧기에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일이다.

★ 커뮤니티 공지 사항을 정리한다. 너무 재미있어서 주옥같다.
★ 행사 진행 세부 사항은 따로 공지로 알려드리겠다.

-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개최 3월 14일(토) 영동 1교 8시
- 석자 선배 100회 완주 서울마라톤 주로 축하, 식당 축하연 3월 15일(일) 대동천
- 3얼 마지막 주 월례 대회 3월 27일(토) 영동 1교
- 3월 자봉 일정 안내
-  3월 7일 
- 3월 14일 
- 3월 21일 
- 3월 28일 

 

헬스장 접수하고 받은 메시지

[과천도시공사] [김봉조]님이 신청하신 [관문헬스 종일반]가 승인되었습니다. 2026-03-01 23:59:59까지 홈페이지 또는 방문 결제바라며 미결제시 취소됩니다. * 장소, 준비물은 홈페이지 참조 (샤워장 이용시 샤워도구, 수건 지참) * 고객센터 운영시간 : 평일(06시~22시) 토(07시~17시) 일,공휴일(휴무)

 

 

3월 14일 토요일 아나바다 행사

 

오늘은 클럽 제2회 아나바다 행사를 연다. 어떤 조직이든 일 년 내내 행사가 팽팽 돌아가고 회원들을 잠시도 쉬지 못하게 굴려야 한다. 그래야 딴생각을 못한다. 참여하는 사람은 누리고, 무관심한 사람은 누리지 못한다. 세상은 늘 변하고 늘 움직이는 사람에게 보상한다. 우리가 멈추니까 멈추는 것이다. 한 번 멈추면 다시 움직이는 상태고 만들기는 더 힘들다. 그러니 멈추지 않아야 한다.

 

3월 15일 일요일 서울마라톤 대회

 

또 글을 써야 한다.

 

실력을 남김없이 드러내선 안된다. 겸손하고 신중한 자가 크게 되고, 천하를 마음에 담은 자가~ 중국어

 

 

3월 24일 화요일

 

끝나고 서울 마라톤에서 서브 3를 달성한 대자 선배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 이야기를 물어보고 고생했다고, 많이 힘들지 않았냐고 말했다. 사람은 모두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나중에 사업에 관해 더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3월 26일 목요일

 

달려야 할 것 같아서 청주에 내려가야 하는데 달렸다. 큰누나의 부고 소식을 받았다. 정신이 아득하다. 현자와 영동 1교를 다녀오기로 했다. 미자 선배를 만나 관문에서 출발했다. 돌아올 때는 인터벌을 했다. 현자는 호흡, 페이스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당연히 안정적일 수 없다. 달리고 오자마자 청주로 가서 조카를 만난다. 

 

덩그러니 분향소에 모셔진 누나 사진을 본다. 불쌍하다. 다른 사람만 보살피다 스스로 돌보지 못한 누나를 탓하기도 하지만 속절없다. 넓고 깊은 강을 건넌 누나가 그곳에서는 늘 자주 웃고, 행복하길 빌었다.

 

3월 31일 화요일

 

3월이 마지막 훈련이다. 영동 1교까지 달려갔다. 양재천 둑방에 벚꽃이 속절없이 엄청 피었다. 낮에 보는 꽃은 선명함을 주고, 밤에 보는 벚꽃은 아련함을 준다. 꽃망울을 맺고 개화하면 일주일 후에 만개한다고 한다. 아마도 이번 주말과 다음 주는 만개한 벚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다음은 누구나 알듯이 속절없이 꽃 비가 내리고 진다. 

 

그 미완성이, 그 갑작스러움이, 그 알 수 없는 결말이... 마치 우리의 인생 같다. 완성이 아니라 과정 어딘가를 살다가 툭 강 건너 사라지듯이 갑작스레 옮겨간다. 남자의 봄날이 언제였는지,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잠시 아름다웠던 벚꽃처럼 잠시나마 아름다운 순간으로 남겨지기를... 그리고 잊히기를...

 

3월 달리기가 끝났다. 우연히 세상에서 만난 누나를 잃었다. 4월에는 의도적으로 더 많이 달리기를 바란다. 그 달리기가 9월까지 이어지고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를 빈다. 달리는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서고, 달리고 나면 다른 사람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유를 찾아야겠다. 물론 달리면서 말이다. 

 

 

 

 
 
2026년 3월 러닝 일지, 기록하지 않으면 죽는다. 기록도 규율이다. 그것도 아주 일 순위 규율이다.

 

화 훈련 목 훈련 토 정모 기타
1 2 3 4 5 6 7  
15km
6:37
      10km
5:28
 
8 9 10 11 12 13 14  
    8.2km
6:40
  5km
6:48
  4.2km
7.21
 
15 15 17 18 19 20 21  
42.5km
5:57
    7km
7:26
 
따따모
 
22 23 24 25 26 27 28  
    11km
6:19
  12.4km  영동1교 6:15   큰누나 발인  
29 30 31          
    12km 영동1교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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