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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를 확인하는 방법. 노란 고무오리에게 설명하고 가르쳐 보자.

지구빵집 2018. 1.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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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를 확인하는 방법. 노란 고무오리에게 설명하고 가르쳐 보자.


메타인지란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정확히 아는 능력으로 자신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게 한다. 메타인지가 높으면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메타 인지를 높이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배운 내용,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설명이 정확히 잘 되면 내가 잘 아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더 공부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메타인지를 높여 나간다. 시험이 중요한 이유다. 


지식의 저주란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은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어버리게 되는 현상이다. 메타인지가 자신이 가진 지식을 평가하는 데 관련된 것이라면, 지식의 저주는 타인의 지식과 관련되어 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도 부족한 면이 많다. 상대방 중심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때 노란 고무 오리가 탁월한 역할을 한다. 언급한 두 가지 경우의 오류가 증폭되는 상황은 아는 것을 설명할 상대가 없고, 지식을 물어볼 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오리는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러니 더욱 마음 놓고 설명하고, 물어볼 수 있다. 일단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는 것은 실제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가 설명하려는 것은 우리의 시각체계의 불확실성이야. 보는 것의 정확도는 매우 작아. 그러니 기억도 사실은 믿을 수 없어."라고 설명한다. 또는 "내가 설명한 것을 너는 이해하겠니?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라고 물어본다. 고무 오리에게. 아마도 오리는 몇 번 말을 걸자마자 합리적인 해결책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해 줄 것이다.


심지어 고무 오리는 화를 내고, 야단을 치고, 짜증을 내도 다 받아준다. 자기 안에 고무 오리 한 마리를 키워 볼 일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에 다 나오는 이야기.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누구에게라도 심지어 물오리에게라도 가르치고, 설명하고, 이해시켜 본다. -見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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