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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강의를 시작할 때 이렇게 하자. 훌륭한 강의는 첫날 첫 시간이 중요하다.

지구빵집 2018. 3.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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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강의는 첫날 첫 시간이 중요하다.

 


한 시간의 성패는 처음 10분에, 한 학기의 성패는 첫 시간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 시간에 교수와 학생들 간에 맺어진 관계의 포맷이 학기 끝까지 이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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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강의준비.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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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 강의의 시작은 중요합니다.


첫 강의를 들으러 올 때에 학생들은 기대와 긴장이 뒤섞여서 강의실에 들어옵니다. 학생들의 이러한 긴장감을 해당 강의에 대한 열정으로 전환시켜 줄 수 있는 기회가 첫 날 첫 강의입니다.


① 벽 허물기


첫 시간의 분위기는 한 학기 수업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첫 시간은 앞으로 한 학기 동안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수-학생 간, 학생-학생간의 벽 허물기가 필요합니다.


② 교수 소개하기


교수의 소속과 이름만 밝히는 것보다는 교수에 대해서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수의 학문적 관심 분야, 배경, 출신학교, 경력, 현재 활동 방향 등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과목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교과목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보다는 교수가 그 주제에 왜 흥미를 갖게 되었나, 그것이 본인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왜 이 코스를 가르치는가 하는 그 과목과 분야에 대한 교수의 열정을 보여주십시오. 교수가 보여주는 학문에 대한 열정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자극합니다.


③ 강의계획서 제시 및 강의내용 소개하기


첫 시간에 강의계획서를 나누어 주는 것은 한 학기의 수업계획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게 해줍니다.


강의계획서를 보아야 학생들은 이 과목이 본인에게 적절한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의계획서를 나누어주지 않으면, 학생들은 교수가 가르치는 일에 열의가 없고, 학생들에게 소홀하다고 짐작해버리기 쉽습니다.


강의 내용을 소개하고 첫 시간에 본격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것은 “수강신청 변경기간”이 있기 때문에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변경기간에 수강신청을 변경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첫 시간에는 진도를 나가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해당 과목에 호기심과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가장 본질적인 주제나 대표적인 논쟁거리를 다루면서 강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학생들의 관심에 대해 언급하기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수업이 나에게 맞는가? 선생님은 유능하고 공정할까? 과제는 얼마나 많을까?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나? 평가는 어떤 방법으로 할까(점수)? 강의 첫날 학생들이 궁금해 할 사항을 뽑아 답변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교수는 기꺼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


⑤ 수업 목표 제시 및 토론


이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무엇을, 왜 성취하고자 하는지 학생들에게 말해줍니다.


또한 학들에게도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그것을 이루는데 어떤 어려움이 예상되는지 가능하면 학생에게 말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의 모든 발언에는 관심을 표해 줍니다.


교수가 학생의 발언에 보인 관심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⑥ 강의시간 진행에 대해 설명하기


매 강의시간이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를 가능하면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이 설명에는 매 세션이 어떻게 구조화되어 있는가? 토론은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질문시간이 따로 있는가? 그냥 떠오를 때 질문해도 되는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⑦ 학생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주기


첫 시간에 학생들이 과목을 신청한 이유, 강좌에 대하여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주십시오.


첫 시간에 학생들을 이야기하게 하면, 그 포맷이 학기내내 이어집니다.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끼리 2~3명씩 짝을 지어 토의하도록 한 다음, 몇 사람 발표를 시키고, 다시 교수님께서 전문가로서 내용 정리를 해 주시는 것도 첫 시간을 운영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⑧ 학생 소개 카드 쓰게 하고 이름 외우기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학년, 전공과 같은 기본 정보 뿐 아니라 선수과목, 수강이유, 이 과목에서 배우기를 원하는 것, 향후계획, 관심사, 취미 등에 관한 소개카드를 쓰게 합니다.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면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편안한 수업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교수가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학기 내내, 숙제를 돌려주거나 퀴즈를 볼 때,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학생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⑨ 학생끼리 서로 소개할 시간 주기


학생을 3-5명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서로 소개하게 합니다.


학생 수가 많지 않다면 전체가 돌아가면서 한 가지 질문에 답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컨대 “이 수업에서 꼭 얻어가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이 수업의 어떤 점에 이끌렸는가?” 같은 질문은 이름이나 과, 학년 같은 일반적인 소개보다 수업진행에 훨씬 유용합니다. 


이 외에도 ‘어떻게 공부하고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의 수업전략을 얘기해 주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학생에게 일정한 학습활동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됩니다. 또한 다음 수업을 위한 숙제를 내줌으로써 학생들의 수업 준비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경희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이미지 출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13


“교육(Education)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Educo’에서 생겨난 것으로 ‘끌어낸다’라는 의미가 있다. 즉, 인간의 내부에 원래 갖추어져 있는 능력이나 재능을 끌어내어 확장해 간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란 자기 마음속에 갖추어져 있는 여러 가지 능력을 자유자재로 능숙하게 조절함으로써, 주위 사람들과 협조하면서 자기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사람을 말한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 지음, 122쪽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비가 온다. 문원동 들어가는 굴다리 밑에 자전거가 많다. 마음이 산란한다. 내가 떠난 것도 아니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안 들어간 것 뿐인데. 역시나 연락도 없고. 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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