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러너스

여자는 눈이 나쁘면서도 뛰었다. 아니 그게 가능한건지 모르겠다.

지구빵집 2018. 9. 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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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친, 눈이 선명하게 안보이면서도 뛰다니 미친 거 아닌가?

 

알아보니 늘 그렇게 뛴거라고 한다. 미친거 아냐?

 

어떻게 그러 수 있지? 아 나만 본거를 나의 말로 이야기 한 건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내가 절망하고 또 절망하는 이유다. 모든게 가능한 세상! 

 

그와 함께 어떤 걸 해도 항상 더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와 함께 술을 더 자주 마시고, 더 오래동안  놀고, 그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더 자주 재미있는 일들을 하길 바랄 뿐이다. 가을이 어느새 왔다. 이 가을이 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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