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재

어서 와, 돈 공부는 처음이지?

지구빵집 2019. 7.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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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 제갈현열 지음.

 

얼마전 부터 시작한 돈 공부에 대한 책 중에 가장 재미 없는 책을 읽었다. 사실 어떤 대상에 들인 경험과 시간을 딛고 있는 탄탄하고 촘촘한 밀도를 어떻게 독서가 전해줄 수 있을까? 나처럼 읽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 저자가 진정으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알겠는데 현실적으로 실행하고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주식투자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성공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책인지 모르겠다.  

 

틈틈히 자주 돈 공부를 한다. 평생 하지 않은 돈에 대한 공부를 지금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나도 의아하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일찍 좀 배워둘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미쳐 하지 못한 일이, 그래서 기회도 없었고, 자유도 없었고, 미래도 그냥 회색빛이었나 싶다. -見河-

 

중요한 몇 구절을 옮긴다. 

 

솔직히 사람들이 독서로 얻으려는 것은 진실이 아니야. 힐링과 휴식이지.

 

돈을 떼어놓고 행복을 확신할 수 없는 그 모습이, 속물적이거나, 아직 미성숙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는 다만 지나치게 평범했고, 세상은 다만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을 뿐이다. 

 

경제에 익숙하다고, 돈에 익숙하다고,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익숙하다는 말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잘 사용할 수 있다. 운전이나 자전거 타듯.

 

돈의 목적은 교환이 아니라 기회다. 가능성이다. 돈에서 기회와 가능성을 찾는 사람은 돈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지 탐구하는 사람이며, 돈을 가지고 어떤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 공부하는 사람이다.

 

당신이 가진 돈에 집중하자. 당신이 가진 돈은 실체가 있고, 거짓이 없다.

 

당신이 쏟은 노력과 정성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면 당신은 반드시 돈의 노예가 되고, 끝에는 반드시 가난이 따라온다.

 

실패를 경험한 것과 실패를 인정한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마음을 흐트러트리지 마라. 담대하게 적을 맞을 준비를 하라.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6.25 전쟁 이후에 태어난 1955~1963년 생을 뜻한다. 총 750만 명이다.  1958년 생 개띠를 표준으로 삼는다.

 

어떤 대상에 투여한 경험과 시간이 만든게 밀도라면 밀도를 높여 부딫혀 살아가는 게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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