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재

오랜만에 주문한 거 맞지? 책 말이야, 책!

지구빵집 2019. 11. 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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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시간, 아니 독서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뭐라도 억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잠깐 쉬는 시간을 우왕좌왕하게 만든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작은 일 하나라도 실제로 마무리 짓는 게 중요하다. 작은 시간을 무시하고 뭉텅이 시간만 중요하게 생각하면 그만큼 하는 일은 줄어들게 된다. 책을 주문하고 받아보는 시간이 너무 짧으니 기다리는 즐거움이 반감된다. 출고기간이 긴 책을 하나씩 넣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책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즐거운 시간이 길어지니까 말이다. 몇 번은 즐거운 기다림이 되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서평을 꼬박꼬박 느낌과 인용문으로 긴 내용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형편은 허락하지 않는다. 형편이 되지 않는 이유은 시간이 없다는 게 아니라 마음이 느긋하지 않다는 말이다. 되는 대로 읽고, 되는 대로 쓰기만 해도 잘하는 일이니 멈추지만 말자. -見河- 

 

달리기와 존재하기 - 조지 쉬언

디커플링 - 탈레스 S. 테이셰이라

생각을 빼앗긴 세계 - 프랭클린 포어

작가라서 - 파리 리뷰

존엄하게 산다는 것 - 게랄트 휘터

타인의 고통 - 수잔 손택

한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 양광모

 

 

책 택배로 받을 때가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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