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보낸 한 철》(프랑스어: Une Saison en Enfer)은 프랑스의 시인 랭보(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1854년 10월 20일 – 1891년 11월 10일, 서른일곱)가 1873년에 출판한 시집이다. 폴 베를렌과 동성애 관계였다가 베를렌이 브뤼셀에서 랭보를 저격하여 이별한 이후 완성되었다. 랭보 그 자신에 의해 출판된 유일한 책이며, 초현실주의자를 포함하여 후대의 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Arthur Rimbaud by Pablo Picasso
랭보는 수록 시를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에 있는 샤르빌 근처의 로체에 있는 가족의 농장에서 1873년 4월부터 쓰기 시작하였다. 그 다음 몇 주 동안 시인 폴 베를렌과 벨기에를 통하여 런던으로 여행을 떠났다. 1872년 봄에 랭보와 베를렌은 복잡한 동성애 관계를 시작하였고 자주 말다툼을 하였다. 베를렌은 몇 차례 자살 시도를 하고 주정을 부렸다. 둘이 1873년 브뤼셀에 머물 때 랭보가 베를렌을 떠나겠다고 하자 베를렌은 리볼버로 세 발의 총알을 쏘고, 한 발이 랭보를 다치게 하였다. 베를렌은 체포되어 2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랭보는 베를렌과의 이별 후에 집으로 돌아와 작품을 완성하고 《지옥에서의 한 철》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랭보의 평판은 베를렌과의 행위 때문에 떨어져 있었고, 파리의 예술, 문학 서클로부터 혹평과 무시를 받았다. 랭보는 분노하며 원고를 불태우고 다시는 시를 쓰지 않았다. - 위키백과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도입
● 나쁜 피 (프랑스어: Mauvais sang, 영어: Bad Blood)
● 지옥의 밤 (프랑스어: Nuit de l'enfer, 영어: Night of hell)
● 헛소리 1: 어리석은 처녀 - 지긋지긋한 배우자 (프랑스어: Délires I: Vierge folle – L'Époux infernal, 영어: Delirium 1: The Foolish Virgin – The Infernal Spouse)
● 헛소리 2: 단어의 연금술 (프랑스어: Délires II: Alchimie du verbe, 영어: Delirium 2: Alchemy of Words)
● 불가능한 것 (프랑스어: L'impossible, 영어: The Impossible)
● 번개 (프랑스어: L'éclair, 영어: Lightning)
● 아침 (프랑스어: Matin, 영어: Morning)
● 작별 (프랑스어: Adieu, 영어: Farewell)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서시
예전에,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나의 삶은 모든 사람들이 가슴을 열고 온갖 술이 흐르는 축제였다.
어느 날 저녁, 나는 무릎에 아름다움을 앉혔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녀는 맛이 썼다. 그래서 욕설을 퍼부어주었다.
나는 정의에 대항했다.
나는 도망쳤다, 오 마녀들이여, 오 비참이여, 오 증오여, 내 보물은 바로 너희들에게 맡겨졌다.
나는 마침내 나의 정신 속에서 인간적 희망을 온통 사라지게 만들었다. 인간적 희망의 목을 조르는 완전한 기쁨에 겨워, 나는 사나운 짐승처럼 음험하게 날뛰었다.
나는 사형집행인들을 불러들여, 죽어가면서, 그들의 총 개머리판을 물어뜯었다. 나는 재앙을 불러들였고, 그리하여 모래와 피로 숨이 막혔다. 불행은 나의 신이었다. 나는 진창 속에 길게 쓰러졌다. 나는 범죄의 공기에 몸을 말렸다. 그리고는 광적으로 못된 곡예를 했다.
하여 봄은 나에게 백치의 끔찍한 웃음을 일으켰다.
그런데, 아주 최근에 하마터면 마지막 <꾸악> 소리를 낼 뻔했을 때, 나는 옛 축제의 열쇠를 찾으려고 마음먹었다. 거기에서라면 아마 욕구가 다시 생겨날 것이다.
자비가 그 열쇠이다. 이런 발상을 하다니, 나는 꿈꾸어왔나 보다.
「너는 언제까지나 하이에나이리라, 등등....」, 그토록 멋진 양귀비꽃으로 나에게 화관을 씌워준 악마가 소리 지른다. 「나의 모든 욕구들, 너의 이기심, 그리고 너의 큰 죄업들로 죽음을 얻어라」
아! 나는 그것들을 실컷 맞이했다. 하지만, 친애하는 사탄이여, 간청하노니, 눈동자에서 화를 거두시라! 하여 나는 뒤늦게 몇몇 하찮은 비열한 짓을 기다리면서, 글쟁이에게서 묘사하거나 훈계하는 역량의 부재를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내 악마에 들린 자의 수첩에서 이 흉측스러운 몇 장을 뜯어내 덧붙인다.
나쁜 혈통
-지옥에서 보낸 한 철
나는 내 갈리아 선조들로부터 푸르고 흰 눈과 좁은 두개골과 싸움에서의 서투름을 물려받았다. 내 옷차림은 그들의 옷차림만큼 야만스럽다. 그러나 나는 머리칼에 버터를 바르지는 않는다.
갈리아 사람들은 그 시대의 가장 무능한, 짐승 가죽을 벗기는 자들, 풀을 태우는 자들이었다.
그들로부터, 나는 얻었다. 우상숭배와 신성모독에 대한 사랑을. 오! 모든 악덕을, 분노, 음란-훌륭하도다, 음란은-특히 거짓과 게으름을.
나는 모든 직업을 무서워한다. 주인과 노동자들, 모두 촌스럽고 상스럽다. 펜을 쥔 손은 쟁기를 잡은 손과 비길 만하다. 굉장한 손들의 섹로다! 나는 결코 손을 갖지 않으리라. 나중에, 하인 근성은 너무나 달갑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거지의 정직은 나를 난처하게 한다. 죄인들은 거세된 자들처럼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아무런 손때를 입지 않았다. 그건 아무래도 좋다.
그러나! 누가 이렇게 내 배신의 혀를 만들어, 그 혀로 하여금 나의 게으름을 안내하고 수호하게끔 했는가? 살기 위해 내 몸조차 이용하지도 않고, 두꺼비보다 더 한가롭게, 나는 도처에서 살았다. 내가 모르는 유럽의 가족은 하나도 없다. 나는 여러 가족들을 내 가족처럼 이해한다. 그들은 「인권 선언」으로부터 모든 것을 얻는다. 나는 각 명문가 자제를 알았다.
--------------
프랑스 역사의 어떤 시점에 선행자들이 있었으면!
아니야, 전혀 없어.
내가 언제나 열등한 종족이어왔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 나는 항거를 이해할 수 없다. 내 종족은 약탈하기 위해서만 봉기했다. 늑대들이 스스로 죽이지 못한 짐승에 대해 그렇게 하듯이.
나는 교회의 맏딸 프랑스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시골뜨기인 나도 하마터면 성스러운 땅을 여행했을 것이다. 내 머릿속에는 슈바벤 평원의 길들, 비잔틴의 풍경들, 솔림의 성벽이 박혀 있다. 마리아 숭배, 십자가에 못 박힌 자에 대한 감동이 많은 세속적 선경들과 함께 내 속에서 깨어난다. 나는 태양이 갉아먹은 벽의 발치에서, 깨진 항아리들과 쐐기 풀숲 위에 문둥이로 앉아 있다. 나중이었더라면, 나는 프랑스의 용병이던 독일 기병으로 야영했을텐데.
아! 여전히. 나는 숲 속 빈터의 마녀 집회에서, 노파들과 아이들 사이에 끼어 춤춘다.
나는 이 땅과 기독교보다 더 먼 옛날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한없이 계속 그 과거 속에서 나를 다시 볼 것이다. 그러나 늘 혼자다. 가족도 없다. 심지어, 나는 어떤 언어를 말했는가? 나는 그리스도의 권고에서는 결코 나를 보지 못한다. 그리스도의 대리인인 영주들의 조언에서도.
지난 세기에 나는 무엇이었는가. 나는 오늘날에야 나를 되찾는다. 유랑자들도 없고, 어정쩡한 전쟁도 없다. 열등한 종족이 모든 것을 담당했다. 인민을, 이른바 이성을, 나라와 과학을.
오! 과학이여! 모든 것이 수정되었다. 육체를 위해 그리고 영혼을 위해-영혼의 길참-의학과 철학이 있다-민간약과 편곡된 민요들. 그리고 제후들의 오락과 그들이 금지한 놀이들! 지리학, 우주형상학, 역학, 화학!....
과학, 새로운 위엄! 진보. 세계는 나아간다! 무엇 때문에 세계가 바뀌지 않을 것인가?
이것은 수에 관한 직관이다. 우리는 <성령>에게로 간다. 내가 말하고 있는 것, 이것은 매우 확실하다, 이것은 신탁이다. 나는 이해한다. 하여 나는 이교의 말 없이는 해명할 수 없으므로, 차라리 침묵하고 싶다.
이교의 피가 되살아난다! 성령은 가까운데, 그리스도는 왜 나를 돕지 않는가, 왜 내 영혼에 위엄과 자유를 주지 않는가! 아 슬프다! 복음서는 지나갔다! 복음서! 복음서.
나는 게걸스럽게 신을 기다린다. 나는 아주 옛날부터의 열등 종족에 속해 있다.
나는 지금 아르코리크 해변에 있다. 저녁이어서 도시들이 등불로 환하다. 나의 하루가 다 지나갔다. 나는 유럽을 떠난다. 바다 공기가 내 양쪽 허파를 얼얼하게 할 것이다. 외지 고장들인지라 나를 성가시게 할 것이다. 헤엄치기, 풀씹기, 특히 담배피우기, 끓는 금속 같은 쎈술 마시기, 그 정다운 조상들이 모닥불 주위에서 그랬듯이.
나는 돌아올 것이다. 강철의 사지와 새까만 피부와 격렬한 눈으로. 내 용모를 보고, 사람들은 나를 강하 종족의 사람으로 판단하겠지. 나는 금을 소유할 것이다. 하여 나는 한가롭고 난폭할 것이다. 여인들은 더운 나라에서 돌아온 이 사나운 병약자들을 돌본다. 나는 정치 문제에 개입할 것이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
지금은 저주받은 몸이다. 나는 조국이 무섭다. 가장 좋은 것은 잔뜩 취해 해변 모래판에서 자는 잠이다.
--------------
나는 떠나지 않는다. 내 악덕으로 덮인 이곳의 길을 다시 가자. 철들 무렵부터 내 곁에 고통의 뿌리를 내밀었으며, 하늘로 올라가고 나를 때리고 나를 뒤엎고 나를 끌고가는 악덕.
마지막 순진함과 최후의 소심함. 이것은 이미 말했다. 나의 거부감과 배신감을 세계에 가하지 않기.
가자! 행렬, 짐, 사막, 권태와 분노.
누구에게 나를 세놓을까? 어떤 짐승을 숭배해야 하는가? 어떤 星像을 공격할까? 어떤 성상을 공격할까? 어떤 가슴들을 상하게 할 것인가? 어떤 거짓을 품어야 하는가? 어떤 유혈 속으로 걸어가야 할까?
오히려, 정의를 경계할 것. 힘겨운 삶과 그저 멍한 상태. 말라빠진 주먹으로 관뚜껑을 열고 앉아 숨막히게 할 것. 그러면 노쇠도 위험도 없다. 공포는 프랑스적이지 않다.
-아! 나는 이토록 버림받아, 어떤 신의 영상에게건 완벽을 향한 도약을 봉헌한다.
오 나의 헌신이여, 오 나의 경이로운 자비여! 그렇지만, 이 세상에!
<심연으로부터 주여>, 나는 바보이다.
--------------
아직 어렸을 때, 나는 수시로 도형장에 갇히는 다루기 어려운 도형수를 찬양했다. 하여 그의 체류로 말미암아 축성되었을 주막과 곳간들을 찾아다녔다. 나는 파란 하늘과 들판의 꽃피는 변형을 <그의 생각>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도시들에서 그의 숙명을 냄새 맡았다. 그에게는 성자보다 많은 힘과 여행자보다 많은 양식이 있었다. 하여 오직 그만이! 그의 영광과 이성의 증인이었다.
길에서, 겨울 밤에, 숙소도 옷도 빵도 없는데, 한 목소리가 내 얼어붙은 가슴을 껴안았다 : 「약함 또는 힘. 너 거기 있구나. 힘이로다. 너는 네가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모른다. 너는 아무데나 들어가고 모든 것에 대답한다. 사람들은 너가 시체일 때와 마찬가지로 너를 죽이지 못할 것이다」 아침에 나의 눈초리는 너무나 멍하고 거동은 너무나 활기가 없어서, 내가 마주친 이들이 <필시 나를 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도시들에서는 진창이 갑자기 붉고 검게 보였다. 이웃 방에서 등불이 돌 때의 창유리처럼, 숲속의 보물처럼! 좋은 기회라고 나는 외쳤다. 나는 하늘에서 불꽃과 연기의 바다를 보았다. 그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무수한 천둥처럼 온갖 풍요가 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酒宴과 여자들의 우정은 나에게 금지되었다. 심지어 동행도. 나는 흥분한 군중 앞에서, 총살집행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이 이해할 수 없었을 불행을 슬퍼하고 용서하면서! 잔 다르크처럼! 「사제, 교수, 선생들이여, 당신들은 나를 잘못 생각하여 나를 재판에 넘기는구나. 나는 결코 이런 사람들에 속하지 않았다. 나는 기독교도가 아니었다. 나는 體刑을 받으면서 노래하는 종속이다. 나는 법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에게는 도덕 감각이 없다. 나는 짐승 같은 사람이다. 당신들은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 나의 눈은 당신들의 빛을 받아 감긴다. 나는 짐승이다. 흑인이다. 그러나 구원받을 수 있다. 당신들은 가짜 흑인, 당신들은 미치광이, 무자비하고 탐욕스럽다. 상인이여, 그대는 흑인이다. 관리여, 그대는 흑인이다. 장군이여, 그대는 흑인이다. 황제여, 늙은 가려움이여, 그대는 흑인이다. 그대는 사탄의 공장에서 생산된 세금 붙지 않은 술을 마셔왔다. 이 민중은 열병과 암에 고취되어 있다. 병약자와 노인들은 스스로 끓여지기를 요구할 정도로 존경할 만하다. 가장 약삭빠른 것은 이 한심한 자들에게 볼모를 마련해 주려고 광기가 휭휭하는 이 대륙을 떠나는 것이다. 나는 캄의 진실된 어린이 왕국에 들어간다.
나는 아직도 자연을 아는가? 나는 내 자신을 아는가? <유구무언> 나는 죽은 자들을 내 뱃속에 묻는다. 외침, 북, 춤, 춤, 춤, 춤! 나는 백인들이 상륙하여 내가 無로 떨어질 시간을 알아차리지도 못한다.
굶주림, 목마름, 외침, 춤, 춤, 춤, 춤!
---------------
백이들이 상륙한다. 대포! 洗禮를 받고, 옷을 입고, 일해야 한다.
나는 가슴에 은총의 타격을 받았다. 아! 나는 그것을 예견하지 못했다.
나는 악을 행하지 않았다. 나에게 나날들은 경쾌할 것이고, 회개는 면제될 것이다. 나는 재산을 가진 거의 죽은 영혼의 고통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 영혼 속에서는 혹독한 빛이 장례식의 양초처럼 다시 올라온다. 명문가 자제의 운명, 투명한 눈물로 덮인 요절의 관. 틀림없이 방탕은 어리석다. 악덕은 어리석다. 썩은 부분은 멀리 던져버려야 한다. 그러나 시계가 마침내 순수한 고통의 시간만을 울리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어린이처럼 안아올려져, 불행을 온통 잊어버리고 낙원에서 놀게 될 것인가!
빨리! 다른 삶들도 있는가? 富 속에서의 잠은 불가능하다. 부는 언제나 실로 公衆의 속성이었다. 신적인 사랑만이 과학의 열쇠를 수여한다. 나는 자연이 선의의 광경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공상이여, 이상이여, 오류여, 안녕.
천사들의 이성적인 노래가 救護船에서 일어난다. 이것은 신의 사랑이다. 두 가지 사랑! 나는 지상의 사랑으로 죽을 수도, 헌신으로 죽을 수도 있다. 나는 나의 출발로 고통이 가중될 사람들을 남겨놓았다! 당신은 조난자들 사이에서 나를 선택했다. 남아 있는 이들은 나의 친구들이 아닌가?
그들을 구원하라!
나에게 이성이 생겨났다. 세계는 선하다. 나는 삶을 축복하리라. 내 형제들을 사랑하리라. 이것은 더 이상 유년시절의 약속이 아니다. 노쇠와 죽음에서 벗어날 희망도 아니다. 신이 나에게 주었으니, 나는 신을 찬양한다.
-----------
권태는 더 이상 내 사랑이 아니다. 분개, 방탕, 광기- 이것들의 모든 충동과 참담한 결과들을 나는 알고 있다-, 나의 짐 전부가 벗겨진다. 현기증 느끼지 말고 내 순진함의 범위를 인정하자.
나는 이제 몽둥이 타작의 격려를 더 이상 요구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내가 의붓아버지 노릇을 하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결혼 때문에 승선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이성의 囚人이 아니다. 나는 말했다 : 하느님, 나는 구원 속에서도 자유를 원한다. 어떻게 자유를 추구할 것인가? 사소한 취미들은 나를 떠났다. 헌신도 신의 사랑도 더 이상 필요없다. 나는 다정다감한 가슴의 세기를 아쉬워하지 않는다. 각자 자신의 이성, 경멸, 자비를 지니고 있다. 하여 나는 저 천사같은 양식의 사닥다리 꼭대기에 내 자리를 잡아놓는다.
가정의 또는 非.... 아니다, 확립된 행복으로 말하자면,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너무 산만하고 너무 약하다. 삶은 일에 의해 꽃핀다. 해묵은 진리이다. 나, 나의 삶은 충분히 묵직하지 않아서, 날아가버리고 행동, 곧 세계의 그 귀중한 항목 위로 멀리 떠다닌다.
내가 죽음을 사랑할 용기도 없는 노처녀가 되다니!
만일 신이 나에게 천상의, 공중의 고요를, 기도를 허락한다면, 옛 성자들처럼! 더 이상 필요없는 성자들, 강자들, 은자들, 예술가들!
계속되는 笑劇! 나의 순진함은 나를 눈물짓게 할 것이다. 삶은 모든 이가 공연하는 소극이다.
-------------
충분하다! 자 벌이다. <앞으로 갓!>
아! 허파가 불타고, 관자놀이가 울부짖는다! 밤이 내 눈속에서 구른다, 태양으로 말미암아! 가슴... 사지....
모두들 어디로 가는가? 싸움터로? 나는 약하다. 다른 이들은 나아간다. 도구들... 무기들... 시간! ....
발사! 나를 향해 발사! 자! 또는 내가 항복한다. 겁쟁이들! 나는 자살한다! 나는 말들의 발치에 몸을 던진다!
아!...
-나는 익숙해질 것이다.
이것이 프랑스의 삶, 영광의 오솔길일 것이다!
지옥의 밤
-지옥에서 보낸 한 철
나는 지독한 한 모금의 독을 꿀꺽 삼켰다. 나에게 다다른 충고여 세 번 축복받으라! 나의 내장이 타는 듯하다. 독액의 격렬함이 내 사지를 뒤틀고, 나를 일그러뜨리고, 나를 넘어뜨린다. 목이 말라 죽겠다. 숨이 막힌다. 소리를 지를 수도 없다. 지옥이다, 영원한 고통이다! 불길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보라! 나는 더 말할 나위없이 타오른다. 자, 악마여!
나는 선과 행복으로의 改心, 구원을 막연하게 예감했었다. 내가 그 통찰을 묘사할 수 있을까, 지옥의 공기는 聖歌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것은 수많은 매혹적인 피조물들, 그윽한 종교 음악회, 힘과 평화, 고귀한 야망들, 기타 등등.
고귀한 야망들!
그런데 그것 역시 삶이다! 천벌은 얼마나 영원한지! 자신의 팔다리를 자르려는 사람은 정말로 천벌받지 않으랴? 나는 내가 지옥에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지옥에 있다. 이것이 교리문답의 실행이다. 나는 내 세례의 노예이다. 부모여, 당신들은 나의 불행을 초래했고 당신의 불행도 불러왔다. 불쌍한 아이! 지옥은 이교도들을 공격할 수 없다. 이것 역시 인생이다. 더 늦을수록, 저주의 더없는 즐거움은 더욱 깊을 것이다. 범죄, 빨리, 인간의 법으로 인해 내가 무로 전락하기를.
입을 다물어라, 정말 입을 다물어라! ... 여기에서 그것은 수치, 가책이다. 불길은 상스럽다고, 나의 분노는 지독하게 어리석다고 말하는 사탄. 그만해! .... 나에게 불어넣어지는 오류들, 마법, 거짓 향기, 치졸한 음악들. 그리고 내가 진실을 붙들고 있다고, 내가 정의를 알아차린다고, 내가 건전하고 확고부동한 판단을 하고 완벽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기... 오만. 내 머리의 가죽이 마른다.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저는 무섭습니다. 저는 목이 마릅니다. 이토록 목이 마릅니다. 아! 유년시절, 풀잎, 비, 돌들 뒤의 호수, <종탑이 12시를 울렸을 때의 달빛> .... 악마는 그 시간에, 종탑에 있다. 마리아여! 성모여! ....혐오스러운 나의 어리석음.
저기, 저들은 나에게 선행을 베풀려는 정직한 사람들 아닌가... 이리 오시오... 내 입 위에 베개가 놓여 있어, 그들은 내 말을 듣지 못한다. 그들은 환영이다. 그리고는, 아무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도 다가오지 말기를. 눌은 냄새가 난다. 확실하다.
환각은 무수하다. 이것은 내가 언제나 지녀온 것이다. 역사에 대한 믿음의 부재, 원칙들에 대한 망각이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시인들과 환상가들이 질투할 테니까. 나는 정말로 가장 부유하다. 바다처럼 구두쇠가 되자.
아 그래! 삶의 시계가 방금 멎었다. 나는 더 이상 이 세계에 있지 않다. 신학은 진지하다. 지옥은 확실히 <아래에> 있다. 그리고 하늘은 위에 있다. 불꽃의 둥지 속에서의 황홀, 악몽, 잠.
들판에서 주의를 집중하는 데에는 얼마나 간교함이 필요한지... 사탄 페르디낭은 야생의 곡식들을 가지고 달린다... 예수는 붉은 가시덤불 우로 그것들을 휘어지게 하지 않고 걷는다... 예수는 성난 물결 위로 걸었지. 등불은 에메랄드빛 물결 곁에 하얗게 서 있는 예수를, 그의 적갈색 머리칼을 보여주었다...
나는 모든 신비를 꿰뚫어볼 작정이다. 종교적인 신비건 자연의 신비건, 죽음, 탄생, 미래, 과거, 우주발생론, 무를. 나는 夢幻의 대가이다.
잘 들어보시오!...
나에겐 온갖 재능이 있다! 여기에는 아무도 없고 누군가가 있다. 말하자면 나의 보물을 널리 퍼뜨릴 수야 없지. 흑인의 노래, 극락 미녀의 춤을 원하나요? 내가 사라지기를, 내가 <반지>를 찾아 잠수하기를 원하나요? 해볼까요? 나는 금을, 약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러니 나를 믿어라. 믿음은 위로하고 인도하며 치유한다. 모두들, 여기로 오시오, 어린이들까지, 내 너희들을 위로하리니, 너희들을 위해 가슴을 털어놓을 터이니. 경이로운 가슴을. 가엾은 사람들, 노동자들이여! 나는 기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너희들의 신뢰만으로도, 나는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나를 생각하라. 그러면 나는 세상을 그다지 그리워하지 않으리. 내가 괴로워하지 않을 좋은 기회이다. 나의 삶은 단지 부드러운 광기였다. 유감스러운 일이다.
체! 상상할 수 있는 오만가지 표정을 지어보자.
정말로, 우리는 세상 밖에 있다. 어떤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나의 감촉이 사라졌다. 아! 나의 성, 나의 작센産 모직옷, 나의 버드나무숲. 저녁, 아침, 밤, 낮들.... 난 지쳤다!
난 분노를 위한 나의 지옥이, 오만을 위한 나의 지옥이, 그리고 애무의 지옥이 있어야 할텐데. 지옥들의 謀議가.
난 분노를 위한 나의 지옥이, 오만을 위한 나의 지옥이, 그리고 애무의 지옥이 있어야 할텐데. 지옥들의 모의가.
지긋지긋해 죽겠다. 이건 묘지다. 나는 구더기들에게로 간다. 공포 중의 공포로다! 사탄이여, 어릿광대여, 너는 너의 매력으로 나를 분해하고 싶어한다. 나는 애원한다! 쇠스랑의 타격을, 한 방울의 불을.
아! 다시 삶으로 떠오르기! 우리의 추한 모습에 눈길을 던지기! 그리고 이 독, 정말로 저주받을 이 입맞춤! 나의 연약함, 세계의 잔혹함! 맙소사, 불쌍히 여기시오, 날 숨겨주오, 나는 너무 행실이 나쁩니다! - 나는 숨겨지고 숨겨지지 않는다.
불로 천벌받은 자와 함께 되살아나는 것은 바로 불이다.
헛소리 1
-지옥에서 보낸 한 철
분별없는 처녀
*
지옥의 남편
한 지옥 동료의 고백을 들어보자.
「오 신성한 남편이여, 나의 주 예수여, 당신의 하녀들 가운데 가장 불쌍한 년의 고백을 거부하지 마세요. 저는 갱생의 가망이 없습니다. 저는 취해 있습니다. 저는 깨끗지가 못합니다. 인생이 왜 이러는지요!」
「용서하소서, 신성한 주여, 용서를! 아! 용서를!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또 얼마나 눈물을 흘릴 것인지!」 그러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저는 신성한 남편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이에게 순종하도록 태어났습니다. 다른 이는 지금 저를 때릴 수 있습니다.」
「지금,저는 세계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오 나의 친구들이여! ...아니야 내 친구들이 아니야... 이와 비슷한 미망과 가책은 없을 거야... 이다지도 어리석다니!」
「아! 저는 괴롭습니다. 저는 울부짖습니다. 저는 정말로 고통스럽습니다. 가장 경멸할 만한 놈들의 멸시로 뒤덮인 나에게는 그렇지만 모든 것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결국, 스무 번도 더 되풀이할 각오로, 이 속내이야기를 나누죠. 우중충하고 뜻없는 것이지만!」
「저는 분별없는 처녀들을 망쳐놓은 지옥 남편의 노예이비다. 바로 저 악마예요. 그는 허깨비도 환영도 아니예요. 그러니 지혜를 잃어버리고 세상에서 천벌받고 죽은 저, 누구도 절 죽이지 못할 거예요! 어떻게 당신에게 그를 묘사할까요! 저는 더 이상 말할 수조차 없어요. 저는 상복 입고, 눈물짓고 있어요. 무서워요. 주여, 부디 약간의 신선함을, 제발!」
「저는 과부예요... 과부였어요... 그래요, 저도 예전에는 성실했어요, 저라고 해골이 되라고 태어났겠어요! ... 그이는 거의 어린아이였죠.... 그이의 신비한 섬세함에 홀렸드랬죠. 저는 그이를 따라다니느라고 저의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온통 잊었어요. 무슨 놈의 인생인지! 진실된 삶은 없어요. 우리는 세상에 있지 않아요. 저는 그가 가는 대로 따라갑니다. 마땅히 그래야지요. 그런데 빈번히 그이는 저에게 화를 냅니다. <저같이 가엾는 사람에게요> 악마! 그이는 악마예요. 아시죠, <사람이 아니예요.>」
「그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난 여자들을 사랑하지 않아. 알다시피, 사랑은 재창 안 해야 하는 것인데, 여자들은 안전한 자리를 바랄 수밖에 없거든. 자리를 얻으면,마음과 아름다움은 저리 가라지. 차디찬 멸시만이 남는데, 그게 오늘날 결혼의 양분이야. 또는 행복의 징표가 있어서, 나의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었을 여자들을 알아보지만, 그녀들은 장작더미 같은 다정다감한 짐승에게 맨 먼저 먹히니...'」
「저는 수치를 영광으로, 잔인함을 매혹으로 만드는 그이의 말에 귀기울여요. '난 머나먼 종족의 사람이야. 내 조상은 스칸디나비아 사람이었어. 그들은 서로의 늑골에 구멍을 내고 피를 마셨지. 나는 몸뚱이 여기저기에 흠을 내고, 문신을 하겠어. 몽고인처럼 흉측하게 되고 싶어. 알겠어, 나는 거리에서 으르렁거릴 거야. 격분해서 정말로 미치고 싶어. 나에게 보석을 보이지 마, 그러면 난 양탄자 위에서 기면서 몸을 비비꼴거야. 나는 나의 풍요에 여기저기 피가 묻어 있기를 바래. 난 결코 일하지 않을 거야...' 여러 날 밤, 그의 악마가 저를 사로잡아, 우리는 서로 딩굴고, 저는 그이와 싸우곤 했어요! 밤이면, 빈번히, 그이는 술에 취해 거리나 집에 매복하여, 저를 몹시 놀라게 했어요. '정말로 내 목을 베겠대. 메스꺼울 거야' 오! 그이가 죄의 바람을 쐬며 걷고 싶어하는 그 날들!」
「때때로 그이는 부드러운 사투리투로, 회개하게 하는 죽음에 대해, 분명히 실존하고 있는 불행한 자들에 대해, 힘든 일에 대해, 가슴을 찢는 출발에 대해 이야기해요. 빈민굴에서, 우리가 술에 취했을 때, 그이는 우리 주위의 사람들, 말하자면 비참의 가축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울었어요. 그이는 껌껌한 거리에서 취객들을 일으켜주었어요. 그이는 어린 아이들에게 못되게 구는 한 어머니를 측은하게 여겼어요. -그이는 교리문답에 가는 소녀처럼 얌전히 갔ㄷ랬어요. -그이는 상업, 예술, 의학 등 모든 것에 견식이 있는 척했어요. -저는 그이를 따라다녔죠. 그래야지요!」
「저는 그이의 정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장식을 보았어요. 옷과 모포와 가구를. 저는 그이에게 무기를, 다른 모습을 마련해 주었어요. 저는 그이와 관계가 있는 모든 것을 보았어요. 얼마나 그이는 자신을 위해 그것을 창조하고 싶어했는지 몰라요. 저의 정신이 둔해지는 것 같으면, 저는 좋건 나쁘건, 이상하고 복잡한 행동 속으로, 그이를 멀리 뒤쫓아갔어요. 하지만 저는 그이의 세계 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어요. 그이의 잠든 몸뚱이 곁에서, 왜 그이가 현실에서 벗어나려 하는가를 알아내려고, 얼마나 많은 밤시간을 깨어 있었던가. 그런 誓願을 지녔던 사람이 어디 있나요. 저는 그이가-그이에 대해선 염려하지 않고-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되리라는 걸 알아차렸어요. 그이에게 무슨 비결이 있어 <삶을 바꾸려는 게지요>? 그럴 리 없어요, 그이는 그 비결을 찾기만 해요라고 저는 반박했어요. 어쨌든 그이의 자비는 현혹되어 있고, 저는 그 자비의 포로예요. 어떤 다른 사람이라도 그이의 자비를 감당할 만큼, 또한 그이의 보호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힘, 절망적인 힘을 가질 수는 없을 거예요. 게다가 저는 그이가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누구나 자기으 천사를 보는 것이지, 다른 이의 천사를 보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당신처럼 고귀하지 않은 사람은 보지 않으려고 텅비워 놓은 궁전 속에 있듯이 그이의 넋속에 있었지요, 그뿐이예요. 오 어쩌랴! 저는 그이에게 매달려 있었어요. 하지만 저와 같은 개성 없고 기력 없는 년과 무얼 하겠어요? 그이가 저를 죽게 만들지 않는다면, 더 이상할 게 없을 지경이었죠. 애처롭게 화를 내며, 저는 때때로 그이에게 말했어요. '전 당신을 이해해요' 그러면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어요.」
「이렇게, 제 슬픔이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제가 모든 사람들로부터 잊혀지도록 영구히 선고받지 않았다면! 나를 지켜보았을 모든 사람의 눈에 보일 것처럼, 제 눈에도, 제가 어쩔줄 몰라하는 게 보여, 저는 점점 그이의 선의에 굶주리게 되었어요. 그이의 입맞춤과 다정스런 포옹만 있으면, 그건 실로 천당이었어요. 제가 들어가, 가난해도 좋고, 귀먹어도 좋고, 벙어리가 되어도 좋고, 장님이 되어도 좋은 침침한 하늘이었어요. 벌써 저는 거기에 길들여져 있었어요. 제가 보기에 우리는 슬픔의 천국에서 자유롭게 산보하는 선한 두 아이 같았어요. 우리는 잘 어울렸어요. 정말 감동해서, 우리는 함께 일을 했어요. 그러다가, 숨이 막힐 듯한 애무 끝에 그이는 말했어요. '내가 떠나버리고 없다면, 당신이 겪은 게 당신에게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보일까. 당신 목 밑의 내 팔, 당신이 쉴 수 있는 내 가슴, 당신 눈 위의 이 입이 없다면 말이오. 언젠가 아주 멀리 가야 하니 말이오. 그래서 다른 이들을 도와야 하오. 그게 내 의무요. 그게 구미에 당기지 않더라도.. 여보... 곧장 저는 그이가 출발하면, 정신없이, 가장 무서운 어둠인 죽음 속으로 재빨리 가라앉을 것을 예감했습니다. 저는 저를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그이에게 하게 했죠. 그이는 스무 번도 넘게 그 연인의 약속을 했습니다. 그것 또한 '당신을 이해해요' 라고 말하는 저와 마찬가지로 헛된 것이었어요.」
「아! 저는 그이를 질투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이가 저를 떠나지 않으리라 믿어요. 어떻게 되겠어요? 그이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걸요. 그이는 일을 안 할거거든요. 그이는 몽유병환자로 살려 해요. 그이의 선의와 자비심만으로 그가 현실세계에서 살 수 있을까요? 때때로 저는 제가 잠겨 있는 딱한 처지를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이는 저를 강하게 해줄 게다, 우리는 여행을 하고, 미지의 도시들의 포도 위에서 아무렇게나 고통하지 않고 잠을 잘 것이다. 또는 나는 다시 깨어날 것이고, 그러면 법과 풍속이 바뀔 것이고, 그이의 마력에 힘입어, 세상은 그대로 있으면서도 내 욕망, 환희, 무기력을 허용할 게다. 오! 동화책 속에 있는 그 모험의 삶, 제가 그토록 고통하였으니, 저를 위로해 주기 위해, 그걸 저에게 주시지 않겠어요? 이런 상념에 빠져요. 허나 그이는 할 수 없지요. 저는 그이의 이상을 몰라요. 그이는 저에게 자기는 후회하고 있다,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건 저와는 관계가 없는 거지요. 그이는 하느님께 말을 하나요? 제가 하느님께 말을 해야 했나봐요. 저는 심연의 밑바닥에 있어요. 이제는 기도할 줄도 모르겠어요.」
「그이가 자기의 슬픔을 저에게 설명했다고, 제가 그이의 농담보다 그걸 더 잘 이해했을까요? 그이는 저를 공격하고, 여러 시간 동안 세상에서 저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던 모든 것에 대해 수치감을 느끼게 하고, 제가 울면 화를 내요.」
「'아름답고 조용한 집으로 들어가는 저 멋있는 청년이 보이지? 그애 이름이 뭐야, 뒤발, 뒤푸른, 아르망, 모리스야. 한 여자가 그 못된 바보를 사랑하는 데 몸을 바쳤어, 그 여자는 죽었지, 지금은 정말 하늘에서 성녀가 되어 있을거야. 그가 그 여자를 죽게 한 것처럼 당신은 나를 죽일 거야...' 오호라! 그이에게는 활동적인 모든 사람들이 기괴한 헛소리의 노리개로 보이는 날들이 있었죠. 그이는 무섭게, 오랫동안 웃었어요. 그리고 그이는 다시 젊은 어머니, 사랑받는 누이의 모습을 했어요. 그이가 덜 거칠으면, 우리는 구원받을텐데. 그러나 그이의 부드러움도 사라질 운명의 것이죠. 저는 그이에게 복종합니다. 아! 저는 미쳤어요!」
「언젠가 그이는 불가사의하게 사라질 거예요. 그러나 그이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면, 저는 제 꼬마 친구의 승천을 조금은 본다는 걸 저는 알게 되어 있지요!」
묘한 부부로다!
헛소리 2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언어의 연금술
나에게. 내 광기들 가운에 하나에 관한 이야기.
나는 오래 전부터 가능한 모드 풍경을 소유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현대시의 명성을 가소롭게 보았다.
나는 우스꽝스런 그림들, 문의 윗장식, 무대 배경, 어릿광대의 그림, 간판, 대중적인 채색 잡화를 좋아했고, 유행에 뒤진 문학, 교회 라틴어, 철자 없는 외설 서적, 우리 조부의 소설들, 仙境 이야기, 유년 시절의 작은 책들, 낡은 오페라, 하찮은 후렴, 우직한 리듬을 좋아했다.
나는 십자군을, 아직 기록되지 아니한 탐험여행을, 역사 없는 공화국을, 숨이 막히는 종교전쟁을, 풍속의 혁명을, 종족과 대륙의 이동을 꿈꾸었다. 나는 온갖 신기한 것들을 다 믿고 있었다.
나는 모음들의 색깔을 발명했다! A는 검고, E는 하얗고, I는 붉고, O는 파랗고, U는 푸른다. 나는 각 자음의 형태와 운동을 조절했고, 본능적인 리듬으로, 언젠가는 온갖 감각에 다 다다를 수 있는 시언어를 창조하리라 자부했다. 나는 번역을 보류했다.
그것은 우선 연습이었다. 나는 침묵의 밤에 대해 썼고, 표현할 수 없는 것에 유의했다. 나는 현기증에 종지부를 찍었다.
-----------
새와 가축떼 그리고 촌사람들 멀리,
훈훈한 초록색 오후의 안개에 묻혀,
부드러운 개암나무 숲에 둘러싸인
그 황야에서 무릎을 꿇고 내 무엇을 마셨는가?
그 어린 와즈에서 내 무엇을 마실 수 있었으리,
소리 없는 느릅나무, 꽃 없는 잔디, 흐린 하늘이여!
내 사랑하는 오두막에서 멀리 떨어져, 그 노란
호리병박을 위해 건배? 땀 흘리게 하는 금빛 액체.
나는 수상쩍은 주막 간판을 만들었다.
뇌우가 하늘을 쫓아버리며 왔다. 저녁에
숲의 물은 순결한 모래 위로 사라졌고,
하느님의 바람은 늪지에 얼음 조각들을 던졌다.
울면서 나는 황금을 보았다. 하여 마실 수 없었다.
-----------
여름, 새벽 네 시,
사랑의 단꿈은 아직도 한창이다.
작은 숲 아래에서 피어오른다
즐거운 저녁의 향기가.
저기, 저 널따란 작업장에서
헤스페리데스의 태양에 맞춰,
벌써 움직인다-속옷바람으로-
목수들이.
그들의 이끼 사작에서, 고요히,
그들은 화장널을 준비한다.
거기에 도시는
거짓 하늘을 그려넣을 것이다.
오, 이 매력 있는 일꾼들
바빌론 왕의 신하들을 위해,
비너스여! 영혼이 달무리진
연인들을 잠시 떠나 있거라.
오 목자들의 여왕이여,
일꾼들에게 火酒를 갖다주어라,
정오의 바다에서 헤엄칠 때까지
그들의 힘이 화평하도록.
---------
낡은 시론이 내 언어의 연금술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나는 소박한 환각에 익숙해 졌다. 나는 솔직히 공장 자리에 회교 사원을, 천사들이 설립한 북교습소를, 하늘의 길을 달리는 사륜마차를, 호수 속의 살롱을, 괴물들을, 불가사의한 것들을 보았다. 무대극의 제목은 내 앞에 심한 공포를 세웠다.
그리고 나서 나는 낱말들의 환각으로 내 마법의 궤변을 설명했다.
마침내 나는 내 정신의 무질서가 생각했다. 나는 게을렀고, 심한 열에 시달렸다. 나는 짐승의 天福을 부러워했다. 孩所의 무구성을 표상하는 애벌레들, 童貞의 잠을 표상하는 두더지으 천복을.
내 성격을 까다로워졌다. 나는 일종의 로망스로 세상에 작별을 고했다.
'개발자의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히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네가 없기 때문이다.- 밀란 쿤데라 (0) | 2019.11.22 |
---|---|
생각을 빼앗긴 세계,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는 GAFA* (0) | 2019.11.21 |
존엄하게 산다는 것, 모멸의 시대를 건너기 위한 인간다운 삶의 원칙 (0) | 2019.11.18 |
정확하지 않지만 사람에 대한 사실들 (0) | 2019.11.14 |
오랜만에 주문한 거 맞지? 책 말이야, 책! (0) | 2019.11.02 |
한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 양광모 (0) | 2019.10.31 |
느낌 디자인 -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 (0) | 2019.10.29 |
반응을 최대화 시키는 22가지 방법 (0) | 2019.10.13 |
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